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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美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11만2000달러서 거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소폭 반등하고 있다. 9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11만1255달러)보다 0.89% 오른 11만22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1만 달러대를 위협받던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11만2849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처럼 비트코인이 소폭 반등세를 나타내는 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5일 미 노동부가 발표한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2025-09-0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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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적자에 건전성·생산성도 추락…새마을금고 감독권 다시 도마에 새마을금고가 반기 기준으로 창립 62년 만에 최대 적자를 기록하며, 수익성과 건전성은 물론 생산성 지표까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새마을금고 통합재무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전체 1267개 금고 중 867곳(68.4%)이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2022년 6월 167곳에 불과했던 적자 금고가 2년 만에 5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이에 따라 직원 생산성도 급락했다. 2022년 말 전체 금고 직원 1인당 평균 영업이익은 약 7901만원이었으나, 2년 반 만에 -5032만원으로 163.7%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같 2025-09-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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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공공기관 지정에 반발...'검은 옷 시위' 예고 정부의 금융감독체계 개편안으로 금융감독원은 공공기관으로 지정되고 금융소비자보호원(이하 금소원)과 분리가 확정되자 내부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예기치 못한 공공기관 지정으로 정부 통제가 강화될 것이라며 "금감원 차원에서 반대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금감원은 8일 오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부 조직개편안과 관련 긴급 간담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전날 확정된 정부 조직개편안은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이하 금감위)로 재편하고, 금감위 산하에 금감원과 금소원을 2025-09-0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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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되는 금감원·금소원…금융권 예산 향방 '촉각' 금융감독원과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의 공공기관 전환을 앞두고 금융권이 예산 부담을 덜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공공기관으로 지정되면 금융사가 갹출해온 감독분담금이 줄어들 수 있다는 기대가 있는 반면, 금소원 신설로 오히려 부담이 커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8일 정부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금감원에서 금소원을 분리해 별도의 공공기관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소비자 보호 기능이 분리돼 독립기관으로 격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금융당국 조직개편에서 업계의 관심사 중 하나는 분담금 변화다 2025-09-0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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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공기업 이합집산…통폐합·기관장 인사도 '설왕설래'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재정경제부로 이관하는 내용을 포함한 금융당국 조직개편안이 발표되면서 산하 공공기관 재편 논의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금융권에서는 기관별로 재경부와 신설될 금융감독위원회 중 어떤 부처의 소속이 될지부터 통폐합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 산하 공공기관의 향후 편제와 관련해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공공기관 특성상 소관 부처가 바뀌면 사내 분위기부터 달라지기 때문이다. 금융위 산하 공공기관은 △서민금융진흥원 △신용보증기금 △예금보험 2025-09-0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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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銀, 165조 자산가 두고 '쩐의 전쟁'…PB 임원확대·센터 통폐합 승부 올해 4분기부터 시중은행들 간 초고액 자산가를 잡기 위한 경쟁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예대금리차에 몰두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은행으로서는 자산관리(WM)가 비이자이익 성장의 원천이 될 수 있다. 후발 주자도 잇따라 출사표를 내면서 PB 센터 개편과 통폐합을 준비하는 은행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역본부장 대우 PB(프라이빗 뱅커)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부점장 대우 PB를 3명 두고 있다. 부점장은 임원은 아니지만 임원 수준의 역할을 부여받고 2025-09-0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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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위 신설', 정무위 통과 불투명...금감원·금소원 충돌 소지도 금융위원회를 대신해 금융감독 기능을 전담하는 금융감독위원회가 신설되고 금융감독원과 금융소비자보호처가 민간기구에서 공공기관으로 재지정되는 대규모 조직 개편안이 확정됐다. 이번 개편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지만 세부 조직 구성과 업무 분장 등에 대한 논의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을 발표하고 정부조직법, 금감위설치법 개정안을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사실상 조직개편을 위한 첫 단계인 셈인데 국민 2025-09-0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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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감원장 "금소처 분리, 안타깝게 생각"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감독원 산하 금융소비자보호처를 분리하기로 결정된 정부 조직개편 결과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8일 금융감독원 내부 직원들에게 “저를 포함한 경영진과 금감원 대다수 임직원은 감독체계 개편이 합리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결과적으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회 논의, 관계기관 협의 과정에 적극적으로 임해 금감원·금융소비자보 2025-09-0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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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신한·NH금융, 세계 1위 테더와 회동…빗썸과도 면담 국내 주요 금융사와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세계 1위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 테더의 고위 관계자와 만나 국내외 스테이블코인 동향을 논의했다. 테더는 국내 진출에 앞서 법 개정에 관심을 두고 있는가 하면 금융권은 미국 등 글로벌 업계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만남을 추진했다는 분석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테더의 마르코 달 라고 부사장, 퀸 르 아태지역 총괄, 안드레 킴 중남미 매니저 등을 만났다. 이번 만남은 정보 교류와 네트워 2025-09-0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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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고객중심 문화 정착 위한 전사 교육 진행 KB손해보험이 전사적인 고객중심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임직원 대상 고객만족(CS) 교육을 실시한다. 8일 회사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서울, 수원, 대전, 광주, 부산 등 전국에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CS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부서 이익만을 추구하는 사일로(Silo) 현상을 해소하고 내부 소통과 협업을 강화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향후 자회사와 협력사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KB손해보험은 올해 3월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고객중심경영 2025-09-0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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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美 경제지표 발표 전 관망세…비트코인 11만1000달러 미국 기준금리와 각종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가상자산 시장이 횡보하고 있다. 당분간 11만~11만1000달러 수준을 유지하면서 기준금리 발표를 기다릴 것으로 예상된다. 8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 20분(한국시간) 현재 11만1417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09% 높은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보다 1.19% 오른 4331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인 7일 새벽 한때 11만달러대 초반까지 내렸다. 11만달러 선을 2025-09-0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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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판갈이] 17년 만에 금융위 해체, 금감위로…금소원 신설 금융감독체계 개편이 마무리되며 17년 만에 금융위원회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대신 금융감독위원회가 부활해 감독업무를 총괄하는 한편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는 금융소비자보호원으로 분리·격상하고 금감원과 함께 공공기관으로 지정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7일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정부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 그중 금융감독체계는 2008년 출범했던 금융위원회를 해체하고, 금융감독위원회로 전환하는 걸 골자로 한다. 2025-09-0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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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출·LTV 줄인 금융위 "DSR·보증비율 등 규제카드 남았다" 금융위원회가 가계대출 추가 대책을 언제든지 꺼내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6·27 규제에도 가계대출 증가액이 4조원대 초반에 이르는 등 대출 수요가 다시 불붙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6·27 대책에 이은 기습적인 규제에 현장에서 혼란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신진창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7일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앞으로 추가 규제를 더 내놓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신 국장은 "거시경제 건전성 강화, DSR 확대, 보증비율 축소 등 여러 규제 카드가 2025-09-0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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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 손해율 83%…보험료 인하 기조에 수익성 '흔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다시 치솟고 있다. 정부의 '상생금융' 기조에 따른 보험료 인하 압박 속에 병원·정비비와 기후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올해 상반기 손해율이 83%를 넘어섰다. 보험사들은 투자손익에 의존해 겨우 흑자를 유지했지만, 본업 부진은 뚜렷하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3.3%로 전년 동기(80.2%) 대비 3.1%포인트 상승했다. 손해율로 사업비율을 합친 합산비율은 99.7%로 사실상 손익분기점에 근접했다. 심지어 이는 상반기 기준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은 2025-09-0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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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못 갚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최근 수년 새 3배로 급증 제때 빚을 갚지 못하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수가 최근 몇년 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고금리가 장기간 이어진 것도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의 채무불이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나이스평가정보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개인사업자대출 보유자 중 16만1198명이 3개월 이상 연체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 말 기준 채무불이행 상태에 놓인 자영업자·소상공인 수가 5만1045명이던 점을 고려하면 4년 반 만에 220% 늘 2025-09-0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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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에서 체육·교육까지…아이 발달 투자 늘어난다" 저출산 흐름 속에서도 부모들의 자녀 성장과 발달에 대한 투자는 더욱 늘고 있다. 발달검사부터 언어치료, 체육 활동, 맞춤형 돌봄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최신 양육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7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최근 2년간 13세 이하 자녀를 대상으로 한 발달검사 관련 SNS 키워드 중 △지능검사(18.4%) △기질검사(16.4%) △언어검사(10.0%)가 가장 많이 언급됐다. 육아·교육 전문가 콘텐츠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자녀의 기질과 성향에 맞춘 발달검사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2025-09-0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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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의 아주-머니] 1돈=70만원…금값 오를 때 돈 버는 똑똑한 방법 잠시 주춤했던 금값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달러 약세 등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금값은 올해 들어서만 30% 이상 뛰었고 연일 종전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3593.20달러로 전장 대비 1.2% 올랐다. 이날 상승으로 금 선물 가격은 최근 월물 기준으로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금 현물도 장중 온스당 3578.50달러까지 오르며 종전 최고치를 다시 썼다 2025-09-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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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순익 18% 급감한 카드사…대출규제·출연금에 하반기는 더 '빨간불' 상반기 전업카드사 순이익이 20% 가까이 떨어졌다. 가맹점 수수료 수익이 크게 줄고 대손비용이 늘어난 데다가 카드론 규제, 출연금 등까지 더해지며 하반기에는 경영 부담이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여신전문금융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전업카드사 8곳의 순이익은 총 1조225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조4990억원)보다 18.3%(2739억원) 감소한 수치다. 이는 카드사의 카드대출 수익은 늘었지만, 가맹점 수수료 수익이 큰 폭으 2025-09-05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