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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올린 진옥동 2기…'신한 문화' 비은행에 입힌다 '진옥동 2기 체제'는 은행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비은행 부문 수익성을 함께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뿐 아니라 증권·보험·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를 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집중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내는 것이 최대 목표다. 110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추진하면서 미래 100년 먹거리를 선도적으로 찾는 것도 진옥동 2기 체제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진 회장은 4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최종면접에서 "신한금융의 가치를 향상시 2025-12-04 16:00 -
진옥동 회장, 신한금융 3년 더…사실상 연임 성공(종합)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사실상 연임을 확정했다. 취임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앞세워 기업가치를 두 배 이상 끌어올린 공을 인정받았다. 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4일 오전 신한금융 본사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진옥동 후보를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진 회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사장 등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PT) 방식으로 개인 면접을 한 뒤 진 회장을 최종 낙점했다. 회추위는 진 회장이 신한은행장, 신한금융 회장 등을 역임하며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 2025-12-04 14:00 -
KB국민카드, 해외 혜택 강화 행보…마카오 리조트와 협력 KB국민카드가 최근 해외 여행지 중심으로 제휴 네트워크를 넓히며 글로벌 서비스 강화하고 있다. 이에 마카오 대표 복합 리조트 운영사 멜코 그룹과 협력해 단독 혜택을 선보인다. 4일 KB국민카드는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마카오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세계 최대 규모 수상 공연 '하우스 오브 댄싱워터' 관람 시 10% 단독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간은 내년 3월 말까지다. 하우스 오브 댄싱워터는 20억 위안 규모로 제작된 대형 공연으로, 공중 곡예·서사·첨단기술을 결합해 마카 2025-12-04 13:59 -
진옥동 회장, 사실상 연임 성공…"40년 전 초심 찾을 것"(상보)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신한금융은 4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 회의와 이사회를 열고 진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회추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진 회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사장 3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PT) 방식의 개인 면접을 진행했다. 외부 후보자는 사외이사 3인이 앞서 별도 간담회를 마쳤다. 곽수근 회추위원장은 진 회장의 추천 배경에 대해 "진옥동 후보는 신한금융의 대표 2025-12-04 12:18 -
[속보]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차기 회장 후보 단독 추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신한금융 차기회장 단독 후보로 낙점됐다. 신한금융은 4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진옥동 현 회장을 신한금융의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8일 신 회장을 비롯해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사장, 외부 후보 1명을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으로 선정한 뒤 약 16일 만이다. 회추위는 "진옥동 후보는 신한금융의 대표 이사 회장으로서 요구되는 통찰력, 도덕성, 업무정무성, 조직역량을 두루 갖추고 있고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경 2025-12-04 11:44 -
초겨울이 더 위험…겨울철 미끄럼 교통사고, 12월에 집중 겨울철 미끄럼 교통사고가 해가 바뀌기 전인 12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눈과 첫한파가 겹치는 초기 겨울철에 운전자들의 적응 부족과 도로 결빙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4일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발표한 '동절기 수도권 미끄럼 교통사고 분석'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년 11월~2024년 2월) 접수된 미끄럼 사고 2120건 중 53.9%(1143건)가 12월에 집중됐다. 반면 1월은 36.6%(776건) 수준이었다. 눈·비가 내린 일수 역시 12월 평균이 4.7일, 1월 5.1일보다 2025-12-04 09:21 -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美 연준 금리인하 가능성에...비트코인 9만3800달러대 미국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 고조에 가상자산 시장의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 4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8시 현재 전날보다 1.98% 오른 9만380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격 상승은 이날 발표된 민간 고용 데이터가 급락함에 따라 연준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할 확률이 89%로 반영되는 등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이 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재돌파하는 연말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급부상하 2025-12-04 08:23 -
[금사빠의 핀스토리] 고환율, 니탓 내탓 말고…문제는 '양극화 확대' 3일 기준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71원까지 오르고, 고환율이 이어지면서 심리적 마지노선인 '1500원 진입'까지 거론되는 상황입니다. 고환율 공포가 커지면서 시장에서는 '누가 환율을 올렸느냐'를 둘러싼 책임 공방도 한층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서학개미(개인 해외투자자)를 겨냥한 비판부터 기업·국민연금의 해외투자 확대, 정책 대응의 미흡까지 각기 다른 원인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논쟁은 단순한 환율 수준의 문제가 아닙니다. 해외투자 증가, 기업의 달러 예치 확대, 연금 2025-12-04 07:00 -
[구멍 난 특금법] 사업자 갱신 1년 넘게 '중단'…업계 "FIU 심사 근본적 한계"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의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갱신 권한이 또 다른 ‘리스크’로 지목되고 있다. 2021년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개정안 시행 이후 VASP 신고 수리 권한이 FIU로 이관됐지만, 자금세탁방지 전담기관인 FIU가 거래소의 사업성·운영 적정성까지 판단하는 구조가 근본적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담 인력 부족 속에서 갱신 심사가 제때 진행되지 않자 “FIU 재량이 과도하게 확대되고 있다”는 불만도 커지고 있다. 3일 2025-12-04 06:05 -
[구멍 난 특금법] 소송 잇따르는 FIU…"특금법 자의적 해석" 반기 #. 정부의 샌드박스에 선정된 핀테크업체 다윈KS는 금융정보분석원(FIU)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FIU가 다윈KS를 가상자산 업체로 분류하고, 신고하지 않고 사업을 영위했다는 점을 문제 삼았기 때문이다. 다윈KS는 외국인 대상 크립토 환전사업만 하기에 가상자산 업체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FIU는 달러를 가상자산으로 교환하는 것이 매매라, 다윈KS가 가상자산사업자라고 맞서고 있다. 업체가 FIU를 대상으로 소송을 한 배경에는 특금법상 가상자산사업자 정의가 모호해서다. 특금법에는 환전이 아닌 매매&m 2025-12-04 06:00 -
차기 새마을금고중앙회장, 김인·유재춘·장재곤 '3파전' 오는 17일 열리는 제20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선거 대진표가 확정됐다. 연임에 도전하는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을 비롯해 유재춘 서울축산새마을금고 이사장, 장재곤 종로광장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이 차기 회장 후보에 출마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된 새마을금고중앙회장선거 후보자등록 상황을 3일 공고했다. 전날 김 회장, 유 이사장, 장 이사장 등 3명이 후보자로 등록했고 이날 새로 도전장을 내민 후보자는 없었다. 후보자등록이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가 시작됐다. 투 2025-12-03 19:00 -
[닻 올린 생산적 금융] 우리금융, 그룹 공동투자펀드 1호 등 모험자본 확대 우리금융은 연내 2000억원 규모 '그룹 공동투자펀드 1호' 출시와 함께 우리투자증권을 중심으로 모험자본 투자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는 생산적 금융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앞서 지난 9월 발표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는 임종룡 회장이 주재하는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를 중심으로,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며 프로젝트 실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공동투자펀드는 은행, 증권, 보험, 캐피탈 등 그룹 주요 자회사가 직접 출자해 조성하고, 2025-12-03 18:00 -
[닻 올린 생산적 금융] 5대 금융, 5년간 508조 투입…생산적 금융으로 대전환 5대 금융그룹이 이재명 정부의 '생산적 금융'에 동참하기 위해 2030년까지 500조원 넘는 자금을 쏟아붓는다. 주택담보대출 중심의 이자 수익 구조에서 탈피해 기업 투자와 자본시장으로 자금을 이동시켜 실물경제에 직접 공급하겠다는 데 뜻을 모은 것이다. 매년 100조원 이상의 자금이 경제 성장 혈맥에 공급되는 것이어서 우리 경제의 성장 엔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그룹은 향후 5년 동안 총 508조원을 생산적·포용 금융에 투입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KB금융 110조 2025-12-03 18:00 -
[닻 올린 생산적 금융] 교보생명, 스타트업과 상생 혁신…발굴기업만 2000여곳 교보생명이 스타트업 발굴·투자·협업을 아우르는 활동을 강화하며 생산적 금융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회사는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이노스테이지(Innostage)'를 통해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업·투자·육성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헬스케어, 교육·문화 콘텐츠 등 비금융 분야까지 외연을 확장해 미래산업과의 연결을 넓히고 있다. 스타트업에는 성장 단계별 멘토링과 입주공간 제공, 계열사 협업 기회, 투자 2025-12-03 18:00 -
[닻 올린 생산적 금융] BNK금융, 생산적 금융 통해 '해양수도 부산' 실현 주도 BNK금융그룹이 생산적금융협의회, 해양금융미래전략 싱크랩 등을 구성해 생산적 금융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BNK금융은 주력 계열사인 BNK부산은행에 외부전문가 위주로 구성된 해양금융미래전략 싱크랩을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싱크랩은 해양산업의 금융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해양수도 부산’ 비전을 실현하는 데 있어 금융부문 전략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해양산업과 지역금융의 미래 생태계 구상 △해양산업과 연계한 새 성장동력 발굴 △지역균형발전과 2025-12-03 18:00 -
[닻 올린 생산적 금융] iM금융, '지역 특화 생산적 금융 공급자' 꿈꾼다 iM금융그룹이 그룹 차원의 협의회를 신설해 생산적 금융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나 관계기관 등과 협력을 강화해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높이고 ‘지역에 특화된 생산적 금융 공급자’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iM금융은 생산적 금융 투자전문협의회를 구성해 최근 첫 회의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생산적 금융 투자전문협의회는 생산적 금융의 사업 추진과 성과관리 기능을 통합해 수행하는 ‘그룹 생산적 금융 협의회’의 하부 협의회다. 앞서 iM금융은 중소·혁신기업과 지 2025-12-03 18:00 -
[닻 올린 생산적 금융] 환율 오르는데 손실흡수 여력 떨어져…건전성 관리 핵심 과제로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를 눈앞에 두면서 은행의 재무건전성 관리 부담도 커지고 있다. 환율이 급등하자 은행들이 생산적 금융을 위해 대출을 확대해준 기업들의 역마진 우려가 생겨나고 있다. 더욱이 금융당국의 과징금 폭탄 여파로 향후 10년간 최소 12조원을 위험가중자산(RWA)으로 쌓아야 해 생산적 금융, 주주환원 확대 등 이재명 정부의 금융정책에 차질을 빚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신용자·중소기업 등 자금 수혈이 시급한 차주들에 대한 대출 절벽 현상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3일 금융권에 2025-12-03 18:00 -
[닻 올린 생산적 금융] 삼성화재, 전환금융 드라이브…ESG 목표도 상향 삼성화재가 기후·에너지 전환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손해보험 업권에서 '전환금융' 중심의 생산적 금융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를 넘어 산업 구조를 저탄소·고효율 체제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에 자금을 공급하는 방향으로 투자 성격을 넓히고 있다. 3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ESG 누적 투자액이 9조원을 넘어서자 2030년 목표를 기존 10조5000억원에서 12조원으로 상향했다. 태양광·풍력 발전뿐 아니라 수자원&middo 2025-12-03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