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억원 금융위원장, 취임 일성은 금융 대전환
    이억원 금융위원장, 취임 일성은 '금융 대전환' 이억원 신임 금융위원장이 '금융의 대전환'을 취임 일성으로 밝혔다. 금융권의 부동산 담보대출 쏠림을 부추기는 규제·감독 제도에는 칼을 대겠다는 입장이다. 금융사고가 잇따르자 금융권 내부통제를 들여다보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위원장은 15일 취임사에서 "우리 금융은 담보대출 위주의 손쉬운 방식에 치중하면서 부동산 쏠림과 가계부채의 누적을 초래했다"며 대한민국 미래를 견인할 생산적 영역으로 자금을 중개할 수 있도록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쏠림을 유발하는 건전 2025-09-15 16:02
  • 주담대 금리 더 내려간다…코픽스 11개월 연속 하락
    주담대 금리 더 내려간다…코픽스 11개월 연속 하락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11개월 연속 하락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8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7월(연 2.51%)보다 0.02%포인트(p) 낮은 2.49%로 집계됐다. 작년 10월 이후 11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2022년 6월(2.38%) 이후 3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3.00%에서 2.94%로 0.06%p 낮아졌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주요 수 2025-09-15 15:54
  • 친척 돈으로 연명…저신용층 절반, 제도권 밖 빚에 의존
    '친척 돈으로 연명'…저신용층 절반, 제도권 밖 빚에 의존 저신용·다중채무 가구 절반이 친·인척 빚에 의존하는 등 제도권 밖 자금에 기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서민금융연구원이 최근 6개월간 대표 차주 기준 신용등급 5등급 이하인 저신용 180가구를 상담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이 안고 있는 평균 채무액은 9500만원에 달했다. 최저 채무액은 10만원 수준이었지만 일부는 11억원을 넘어섰다. 이들 소득·지출 구조는 이미 적자였다. 월평균 소득은 254만원에 불과했지만 지출은 285만원으로 더 많았다. 가계가 애초부터 빚 없이는 생활하기 어려운 구 2025-09-15 15:51
  • 제4인뱅 없던 일 되나…금융위 이르면 이번주 발표
    제4인뱅 없던 일 되나…금융위 이르면 이번주 발표 제4인터넷전문은행 도입이 무위로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 금융당국이 이르면 이번 주 인터넷은행 심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업계에서는 인가를 신청한 4곳 모두 부적합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제4인터넷은행 외부평가위원회는 지난 11~13일 자본금과 자금 조달 방안, 대주주·주주 구성 계획 등과 관련한 예비인가 심사를 진행했다. 금융위원회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17일 정례회의에서 인터넷은행 인가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예비인가 2025-09-15 15:00
  • 전운 도는 금감원…국회 설득 총력, 이르면 다음주 총파업
    전운 도는 금감원…국회 설득 총력, 이르면 다음주 '총파업' 금융감독원이 정부 조직개편안에 반발하며 점차 대응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이른바 ‘검은 옷’ 시위에 이어 무대를 국회로 옮겨 대규모 집회는 물론 여야 의원 면담을 두루 추진하고 나섰다. 이르면 다음 주 중 금감원 설립 이후 사상 첫 총파업에 나설 가능성도 점쳐진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 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국회 정무위원장인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을 만나 면담을 진행한 후 노조 주장이 담긴 서한을 전달했다. 서한에는 법안 심사 과정에서 충분한 공론화를 비롯해 전문가와 이해관계자 2025-09-15 14:32
  • 신한카드 플랜 시리즈, 1년 6개월 만에 100만장 돌파
    신한카드 '플랜 시리즈', 1년 6개월 만에 100만장 돌파 신한카드는 대표 상품군인 '플랜(Plan) 시리즈'가 출시 1년 6개월 만에 누적 발급 100만장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플랜 시리즈는 △포인트 플랜(Point Plan) △디스카운트 플랜(Discount Plan) △에듀 플랜 플러스(Edu Plan+)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는 생활 패턴·관심사에 맞춘 혜택 설계와 포인트 적립, 할인,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신한카드는 이를 기념해 오는 21일까지 '원 밀리언 플랜 위크(1 Million Plan Week)' 행사를 연다. 기간 내 플랜 시리즈 카드 이용 고 2025-09-15 09:43
  • 코인원, 코인 빌리기 서비스 출시…담보금 82%·최대 3000만원까지
    코인원, '코인 빌리기' 서비스 출시…담보금 82%·최대 3000만원까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 ‘코인 빌리기’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코인 빌리기는 고객이 보유한 원화를 담보로 가상자산을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최소 담보금 5만원부터 담보금의 82%까지 가상자산을 대여할 수 있으며, 인당 3000만원 한도 내에서 1회 대여가 가능하다. 대여 신청부터 상환까지 전 과정이 자동화돼 있어 언제든지 순간에 이용할 수 있다. 대여 기간은 최대 30일이다. 일일 0.05%의 이용 수수료가 적용되며, 상환 시점에 한 번에 수취된다. 대여한 자산은 자유 2025-09-15 09:39
  •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11만6000달러 회복...알트코인은 하락세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11만6000달러 회복...알트코인은 하락세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약 3주 만에 11만6000달러를 회복했다. 반면 알트코인은 하락세를 보이며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15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보다 0.11% 오른 11만60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월 23일 이후로 약 3주 만에 11만6000달러대로 회복했다. 지난주 11만1000~11만3000달러에 머물던 비트코인이 상승세로 전환한 배경에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17일 발표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에 글로 2025-09-15 08:21
  • [안선영의 아주-머니] 퇴직연금 431조 시대…이것이 노후 재테크 성패 가른다
    [안선영의 아주-머니] 퇴직연금 431조 시대…'이것'이 노후 재테크 성패 가른다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이 처음으로 400조원을 돌파하면서 퇴직연금이 단순한 노후 대비 수단을 넘어 본격적인 재테크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업자와 상품 선택에 따라 수익률 차이가 크게 벌어지면서 전략적인 운용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A사의 퇴직연금 예금성 원리금보장상품의 수익률은 3.87%인 반면 시장성 상품은 7.05%, 원리금 비보장상품은 10.54%를 기록했다. B사도 예금성 상품은 3.83%, 시장성 상품 6.44%, 원리금 비보장상품 10.61%로 비슷한 수익률을 보였다. 2025-09-14 18:00
  • 카드사 스테이블코인 TF 끝냈지만…당국 조직개편에 안갯속
    카드사 스테이블코인 TF 끝냈지만…당국 조직개편에 안갯속 여신금융협회와 주요 카드사들이 참여한 스테이블코인 태스크포스(TF)가 활동을 마무리했다. 발행 구조와 운영 모델 등 기본 논의는 마쳤으나, 금융당국이 법·제도 틀을 마련하지 않은 상황에서 조직개편 이슈까지 겹치며 논의 결과의 활용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BC·NH농협 등 카드사 9곳과 여신협회는 7월 말부터 주 1회 회의를 열고 발행 주체, 준비자산 요건, 리스크 관리, 이용 편의성 2025-09-14 18:00
  • 조직개편에 금감원장 전결 권한도 축소…금융사 CEO 중징계 못 한다
    조직개편에 금감원장 '전결 권한'도 축소…금융사 CEO 중징계 못 한다 정부가 조직개편안을 발표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조직개편은 점차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간 권한 다툼으로 번지고 있다. 정부가 금감원장의 금융사 제재에 대한 전결 권한을 축소하는 대신 금융감독위원회로 이관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다. 이에 조직개편에 대한 금감원의 반발이 더 거세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7일 조직개편안을 발표한 뒤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 중이다. 먼저 업권별로 다르게 설계돼 있는 제재 권한을 정비한다. 현재 금융사 임원에 대한 징계는 금 2025-09-14 17:00
  • 3000만원까지 연 3% 주는 예금이 있다고?…저축은행 수시입출금 상품 인기
    3000만원까지 연 3% 주는 예금이 있다고?…저축은행 수시입출금 상품 '인기' 저축은행의 수시입출금 상품이 높은 금리와 혜택으로 금융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기본 금리가 0%대이거나 최고 금리가 100만원대 소액에만 적용되는 시중은행과 달리, 저축은행들은 1000만원대부터 1억원까지 연 2~3%의 금리를 앞세워 고객 자금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6월 출시된 애큐온저축은행의 ‘3000플러스통장’은 출시 3개월 만인 지난달 말 판매액 2324억원(1만2802좌)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신규 유입 자금의 18% 수준으로 하루 평균 30억원이 유입 2025-09-14 17:00
  • 이억원號 금융위 출범…금융정책 시계추 흘러가나
    이억원號 금융위 출범…금융정책 시계추 흘러가나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취임하면서 금융정책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 빚 탕감 프로그램인 배드뱅크를 비롯해 국민성장펀드, 보이스피싱 등 주요 금융 현안을 구체화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취임 직후에는 금융지주사 회장과 상견례를 하고 국민성장펀드 투자, 가계부채 관리 강화 등을 요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곧바로 주요 금융 현안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이 위원장의 첫 행보는 금융지주사 회동이다. 김병환 전 위원장이 취임 2025-09-14 16:00
  • [단독] 사라질 뻔한 요양실손, 금융당국 4분기 내 보완책 낸다
    [단독] 사라질 뻔한 요양실손, 금융당국 4분기 내 보완책 낸다 노인 장기요양 비용을 보장하는 민간보험인 장기요양실손보험(요양실손)이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지만 금융당국이 보완책 마련에 나서면서 재출시 가능성이 열렸다. 당국은 현행 구조로는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업계 지적을 받아들여 일부 완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늦어도 4분기 내 구체적인 방향을 내놓을 예정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요양실손은 제도적 근거는 마련돼 있지만 시장에서는 사실상 사장된 상태다. 보험업계는 "소비자 유인 요인이 없다"며 신규 출시를 미루고 있고, 금융당국도 &quo 2025-09-14 16:00
  • 6·27, 9·7 규제에 대출 절벽…은행 주담대 18개월 만에 뒷걸음질
    6·27, 9·7 규제에 '대출 절벽'…은행 주담대 18개월 만에 뒷걸음질 정부의 연이은 대출 규제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1년 6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6·27, 9·7 대책 이후 한도 축소와 규제 강화가 맞물리면서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된 영향이다. 하지만 유례 없는 수도권 6억원 일괄 대출 상한 설정에 이어 1주택자 전세자금대출까지 묶이면서 결혼·교육 등의 이유로 집을 옮겨야 하는 실수요자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1일 기준 주담대 잔액은 607조6190억원으 2025-09-14 15:00
  • 원뱅크, 온라인 비상금 금융 시장서 신속성과 신뢰성 동시 강화
    원뱅크, 온라인 비상금 금융 시장서 '신속성과 신뢰성' 동시 강화 온라인 비상금 금융 플랫폼 원뱅크가 비대면 금융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경기 불확실성과 생활비 부담으로 단기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원뱅크는 신속한 절차 처리와 안정적인 서비스 구조를 앞세워 업계 내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원뱅크는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상담 체계를 갖추고 있다. 소비자들은 카카오톡이나 전화 한 통으로 비상금 상담과 신청이 가능하며, 승인에서 입금까지 모든 과정이 평균 5~10분 내에 완료된다. 복잡한 서류와 긴 심사 대기 시간이 요구되던 기존 은행권 서비스와 2025-09-13 09:00
  • 김병환 금융위원장, 조용한 퇴임…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김병환 금융위원장, 조용한 퇴임…"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2일 별도의 이임식 없이 퇴임했다. 작년 7월 31일 취임한 지 409일 만이다. 당시 취임식을 생략하고 티몬·위메프 사태 등 현안을 챙긴 김 위원장은 이날 이임식도 생략한 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금융위원회를 떠났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금융시장 안정을 지킨다는 자부심을 지키고, 의연했으면 한다”는 당부와 함께 퇴임했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를 떠나기 전에는 구성원들에게 “지켜주지 못해 미 2025-09-12 18:52
  • KB국민은행, 비대면 주담대 취급 재개…금리도 0.1%p 인하
    KB국민은행, 비대면 주담대 취급 재개…금리도 0.1%p 인하 KB국민은행이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재개했다. 이와 함께 관련 상품 금리도 소폭 낮췄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 10일부터 주택 계약 관련 비대면 대출을 정상적으로 취급하고 있다.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비율(LTV) 40%, 1주택자 수도권 전세자금대출 2억원 한도 제한 등을 골자로 하는 ‘9·7 가계대출 추가 대책’ 규제를 전산 시스템에 적용한 뒤 심사를 재개한 것이다.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재개한 데 이어 이날 비대면 아파트 전용 상품 ‘KB스타 아파트담보대 2025-09-12 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