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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美 증시 하락에…10만1200달러서 거래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증시가 일제히 떨어지고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장기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7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 대비 2.48% 내린 10만12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대로 재진입했지만 불투명성이 큰 상황이다.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1억3700만 달러가 빠져나가는 등 기관들이 가상자산에서 자금을 빼고 있다. 연내 추가 금 2025-11-07 08:28 -
[머니테크] 금리 인하 막차, 잡기 힘든 특판상품만 우르르…예금 대신 '채권' 전략 11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고금리 예·적금의 막차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정작 괜찮은 상품은 이미 마감됐거나 조건이 까다롭다. 금리 인하 전 마지막 고금리를 잡으려는 소비자 발길이 은행 창구로 몰리며 '막차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고금리 특판 문의는 하루에도 수십 건씩 쏟아진다"며 "단기 예·적금을 중심으로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시중은행에서 가장 높은 예금 금리를 제시한 곳은 신한은행 2025-11-07 06:03 -
[머니테크] '빚테크' 이젠 어떻게?…11월 금리 인하 전 전략 세우기 지난 5월 이후 기준금리가 연이어 동결된 가운데 인하가 본격화하기 전 이른바 ‘빚테크’ 전략을 미리 점검해 볼 필요성이 커졌다. 올해 들어 수차례 바뀐 대출 규제로 인해 크게 줄어든 대출 한도를 고려하는 한편 동시에 이자 비용 절감 등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종합적인 전략을 세워야 한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8월 3.50%였던 기준금리는 현재 2.50%까지 1년 만에 1%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10월과 11월, 올해 2월, 5월 등 총 네 번에 걸쳐 각 0.25%포인트씩 낮춘 결과다. 피벗(통화정책 전 2025-11-07 06:00 -
BNK금융, 차기 회장 롱리스트 7명 확정 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6일 금융감독원 모범관행에 따라 내외부 후보군 중 지원서를 제출한 후보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거쳐 최고경영자(CEO) 1차 후보군(롱리스트) 7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1차 심사는 충분한 검증을 위해 예년과 달리 3회차에 거쳐 진행했다. 지원자가 제출한 지원서 등을 중심으로 그룹 비전 공유 역량, 전문성(경력), 공익성과 건전경영 능력, 리더십 등을 중점 평가했다. 향후 임추위는 1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 평가, 외부 전문가 면접 등을 진행하고, 2차 후 2025-11-06 17:17 -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서 17억 금융사고 발생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인 우리소다라은행에서 약 17억원 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우리은행은 6일 우리소다라은행 내부 감사 결과 현지 채용 직원의 업무상 배임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직원은 인사 조치하고, 현지 수사기관에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채권 보전과 손실 최소화를 위한 조치를 신속히 진행 중"이라며 "경영 쇄신을 위해 새로운 법인장을 내정했다"고 말했다. 2025-11-06 17:00 -
황기연 수출입은행장 "기업 활로개척·미래 성장판 넓힐 것"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우리 기업의 활로를 개척하고 산업 생태계를 지키며 미래의 성장판을 넓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황 행장은 6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금 우리 경제는 대내외적으로 매우 엄중한 여건에 처해 있고 이런 시기일수록 수은 정책금융의 존재 이유는 더욱 분명해진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기업의 대미투자사업 금융 수요에 적극 부응해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겠다”며 “수은은 이제 단순한 수출금융기 2025-11-06 16:54 -
외화자산보다 부채가 10조↑…4대 은행, 고환율에 건전성 비상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계속되자 외화부채가 많은 은행들의 건전성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환율이 오를수록 위험가중자산(RWA)이 더 늘어나는 한편 재무건전성 지표인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낮아지기 때문이다. 내년엔 1500원대까지 고환율이 예상되며 은행들은 건전성 관리에 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전날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 종가는 1449.4원으로 지난 4월 11일(1449.9원) 이후 약 7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난달엔 외환당국이 상승세를 억제하기 2025-11-06 16:43 -
노조는 거리로, 회사는 소송 예고…'롯데손보 후폭풍' 본격화 금융당국이 롯데손해보험에 경영개선권고를 내리자 노조와 회사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급여력비율(K-ICS)이 기준치를 웃돌았는데도 조치를 받자 '표적 감사'라며 맞서고 있으며, 대주주 JKL파트너스가 추진 중인 매각 작업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6일 롯데손보 노동조합은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다. 김증수 노조위원장은 "지난해 10월 금감원 조사 당시, 검사 시작 전부터 '적기시정조치를 내리겠다'는 말을 들었다"며 "명백한 표적 감사"라고 주장했다. 2025-11-06 16:08 -
산은·수은 연이어 내부 인사 수장으로…기업은행도 기대감 '솔솔' 국책은행의 '낙하산 인사' 관행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잇따라 내부 인사를 수장으로 임명하면서 차기 IBK기업은행장 인선에도 내부 승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9월 산업은행 신임 회장에 박상진 전 산은 준법감시인이 임명된 데 이어, 5일 수출입은행 행장도 황기연 수은 상임이사가 임명됐다. 그간 산은·수은 수장은 주로 기획재정부 출신이나 정치권 인사가 맡아왔다는 점에서 이번 인선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책은행 수 2025-11-06 16:00 -
[별별금융] "오후 7시부터 접속 제한"…보안 나선 KB銀 금융권을 중심으로 해킹 사고가 잇따르자 은행들이 내부 전산망 접속 시간을 제한하거나 계열사별로 보안 점검 목록을 문서화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해킹 공격이 예측 불가능한 데다 대처하지 못하면 낙인이 찍힐 수 있어 보안 강화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이 오후 7시부터 오전 7시까지 휴대폰 등 외부망을 통한 사내 인트라넷 이용을 제한하고 있다. 인트라넷은 시행문과 게시판 등 조직 내부의 업무를 관리할 수 있는 전산망이다. 최근 금융권에서만 SGI서울보증, 웰컴금융그룹 2025-11-06 15:24 -
[금사빠의 핀스토리] '청산 포비아' 드리운 가상자산…'산타 랠리' 가능할까 한없이 치솟던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내리막길을 타고 있습니다. 5일에는 오전 한때 10만 달러 벽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밑돈 것은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공격해 중동 긴장이 고조됐던 지난 6월 이후 처음입니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지난달 선물시장에서 190억 달러(약 27조5000억원) 규모의 강제 청산이 이뤄진 이후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하고 있는 점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고, 미국 정부 셧다 2025-11-06 08:39 -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10만3000달러 회복…美 민간고용 증가 소식에 반등 전날 인공지능(AI) 관련 주식 랠리가 둔화하면서 10만 달러 아래로 밀렸던 비트코인이 다시 10만3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미국 민간 고용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된 영향이다. 6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10만1189달러) 대비 2.65% 오른 10만37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때 9만9008달러까지 내려갔지만,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오른 이유는 미국 민간 고용이 예상보다 늘었다는 소식 2025-11-06 08:20 -
'고신용자 대출 이자가 더 비싸네'...이재명의 저신용자 챙기기 부작용 이재명 정부의 '저신용자 챙기기'에 금융권 대출 창구에 혼란이 생기고 있다.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중·저신용자 금리가 고신용자보다 낮게 책정되는 등 신용도와 대출 금리가 거꾸로 가는 시장 왜곡 현상이 심해지고 있는 것. 금융당국에서 가계대출 총량 관리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확대라는 과제를 내리자 은행들이 이에 무리하게 따르면서 생긴 현상이다. 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가 신규 취급한 전체 가계대출 가운데 신용점수 750~701점 차주는 평균 5.93%의 금리로 대출 2025-11-05 18:10 -
[속도 안나는 이재명 금융개혁] 은행엔 무제한 압박, 2금융엔 무관심 연일 서민금융을 강조하는 이재명 정부가 은행권에는 강한 압박을 가하면서, 정작 서민금융의 최전선인 2금융권에는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권별 상반된 금융정책이 계속되면 오히려 시장에서 부작용을 초래하고, 반쪽짜리 금융개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 금융지주는 속속 생산적 금융 전환, 포용금융 확대를 위한 대규모 자금 공급 계획을 내놓고 있다. 향후 5년간 80조원 투입 계획을 밝힌 우리금융부터 하나금융 100조원, NH농협금융 108조원, iM금융 2025-11-05 18:05 -
[속도 안나는 이재명 금융개혁] 속도전 기대했는데…배드뱅크·가상자산법 '하세월' 이재명 대통령이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추진한 금융정책이 난항을 겪고 있다. 당장 10월까지 가시적 성과를 예고했던 장기 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배드뱅크)과 2단계 가상자산법이 연내 성과를 내기 힘든 상황이다. '속도감 있는 개혁'을 내세운 금융정책이 소통 부족과 제도적 장벽에 막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의 배드뱅크인 '새도약기금' 출범 이후 한 달 동안 협약에 가입한 대부업체는 12곳에 그쳤다. 이 중 상위 10개사에 해당하는 곳은 단 1곳이며, 상위 30 2025-11-05 18:00 -
"겉은 멀쩡, 속은 곯았다"…적기시정조치 못 피한 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이 금융당국에서 경영개선권고를 받았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킥스(K-ICS) 비율이 140%대로 기준치를 웃돌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자본의 질을 나타내는 기본자본비율이 업계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어 '겉은 멀쩡하지만 속은 곯은' 자본구조가 드러났다는 평가다. 다만 롯데손보 실적이 이전보다 나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직원을 비롯한 현장에서는 강한 반발도 예상된다. 5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롯데손보에 대한 경영개선권고안을 의결했다. 이번 조치는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경영실태평 2025-11-05 17:13 -
저축은행 업계 2세 경영 본격화하나…웰컴 이어 센트럴도 승계 움직임 저축은행 업계에서 ‘2세 경영’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올 초 웰컴금융그룹에서 창업주 장남이 그룹 컨트롤타워 사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50년 업력을 보유한 지방 저축은행인 센트럴저축은행에서도 경영권 승계를 염두에 둔 행보가 확인됐다. 1970년대 저축은행 업권이 자리 잡은 이후 오너 세대 고령화에 따라 세대 교체 흐름이 가속화되는 추세다. 5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국유증권 입찰대상 명세서에 따르면 센트럴저축은행 물납지분(비상장주식 3만410주)이 매각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액 2025-11-05 16:00 -
간병비 보장, 다시 불붙나…손보사 '20만원' 출혈 경쟁 귀환? 손해보험사들이 간병비 보장을 다시 키우고 있다. 금융당국이 '과도한 보장'이라며 제동을 걸었지만 고령화로 커지는 시장을 놓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당국 권고와 시장 경쟁 사이에서 줄타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간병비 보장 수준이 불과 6개월 새 급변했다. DB손해보험·메리츠화재·현대해상은 일단 보장을 축소했다가 수개월 만에 다시 확대했다. DB손보는 지난달 20일경 간병인 사용 일당을 20만원으로 올렸고 앞서 메리츠화재는 9월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했다. 현 2025-11-05 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