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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금융권 '손쉬운 이자장사' 정면 비판…규제 법제화 강조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권의 손쉬운 이자 장사를 또다시 지적했다. 서민 정책과 금융권 규제 등을 법제화할 것을 금융위원회에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금융이라는 영역은 피도 눈물도 없는 자본주의의 최첨단 영역 같은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금융기관은 손해도 안 보는 방식”이라며 “채무를 못 갚은 사람이 생기면 금융기관은 다른 대출자에게 비용을 전가하는데, 실제로 연체가 발생하더라도 손해가 아닌 상태가 아니냐&rdq 2025-12-19 14:59 -
코빗, 오세진 대표 3연임 성공…존재감 확대 과제 오세진 코빗 대표가 3연임에 성공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코빗은 지난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오 대표를 재선임했다. 오 대표는 2020년 1월 취임 이후 2022년 말 한 차례 연임해 회사를 이끌어왔으며 이번 재연임으로 세 번째 임기는 2028년까지 이어지게 됐다. 시장에서는 가상자산 규제와 스테이블코인 진입 등 급변화는 상황 속에서 코빗 중장기 전략을 흔들림 없이 이끌어 가기 위해 오 대표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보고 있다. 최근 가상자산업계 5위인 고팍스가 바이낸스로부터 흡수되며 2025-12-18 18:09 -
[머니테크] 퇴직연금 투자 고수, 1년 수익률 39%…비결은 테마형 ETF 퇴직연금 수익률 상위 가입자, 이른바 '퇴직연금 고수'들의 최근 1년 수익률이 4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실적배당형 상품 비중을 80% 가까이 유지하며 적극적인 운용 전략을 구사해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퇴직연금 고수들의 최근 1년 수익률은 38.8%, 최근 3년 연평균 수익률은 16.1%로 나타났다. 이는 가입자 평균(1년 4.2%, 3년 4.6%)의 3.5~9.2배 높은 수준이다. 금감원은 은행·증권·보험 3개 권역 대표 금융사에서 3년 이상 계좌를 유지하고 적립금이 2025-12-18 18:00 -
[머니테크] 연말정산, 마지막 절세 기회…연봉 5000만원 직장인 150만원 공제받는 법 2000만 근로자들의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종합소득세의 하나인 연말정산은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번 돈에 대해 정산하는 개념이다. 잘 준비하면 누군가에게는 '13월의 월급'이 되지만 잘못하면 세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대표적인 절세 상품으로 연금저축펀드와 개인형퇴직연금(IRP)을 지목한다. 두 상품을 잘만 설계하면 연봉 5000만원 직장인 기준 최대 한도 납입 시 148만5000원의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세액공제 한도와 투자 가능 상품, 중도인출 조건 등 측면에서는 세세한 차 2025-12-18 18:00 -
렌터카 vs 캐피털?…車 렌탈 규제 완화 본질은 '시장 집중' 금융당국이 캐피털사의 자동차 렌탈 취급 범위와 한도 완화를 검토하면서 렌터카 업계를 중심으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전국렌터카연합회는 중소 렌터카 사업자의 생존 기반을 흔들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지만, 금융권 안팎에서는 시장 구조 변화의 책임을 당국의 규제 완화 논의로 돌리는 것은 무리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 1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캐피털사를 대상으로 자동차 렌탈 취급 한도와 범위를 손질하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렌탈업이 캐피털사의 부수업무로 분류돼 본업 비율 규제를 받아온 만 2025-12-18 18:00 -
[속보] 금투협 새 회장에 황성엽 당선…결선투표서 57.36% 득표 금투협 새 회장에 황성엽 당선…결선투표서 57.36% 득표 2025-12-18 16:30 -
홍콩H지수 ELS 제재심 공방…과징금 절반 감축 노리는 은행권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제재심의위원회가 열리며 과징금 수준을 두고 금융감독원과 은행 간 본격적인 공방이 시작됐다. 감경 사유를 들어 은행은 과징금을 최대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이에 제재심이 장기화하는 한편 일러야 내년에나 최종 과징금이 확정될 전망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오후 2시경 여의도 본원에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홍콩H지수 ELS 불완전판매에 대한 은행 변론을 진행했다. 변론은 KB국민·하나·신한·NH농협·SC제일은행 순 2025-12-18 16:18 -
흥국화재 김대현·흥국생명 김형표 대표 내정 태광그룹은 김대현 흥국생명 대표를 흥국화재 대표로, 김형표 흥국생명 경영기획실장을 흥국생명 대표로 각각 내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김대현 흥국화재 대표 내정자는 1990년 KB손해보험의 전신인 LG화재에 입사해 KB손해보험 부사장까지 역임하는 등 손해보험 업계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았다. 올해 3월 흥국생명 대표로 태광그룹에 합류했으며, 이번 인사를 통해 손해보험 분야인 흥국화재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김형표 흥국생명 대표 내정자는 1994년 제일생명에 입사해 경영지원팀장을 지낸 뒤 2008년 흥국생명으 2025-12-18 15:46 -
세계 자본 '이곳'에 몰린다…인도로 가는 韓금융 글로벌 자본의 시선이 인도로 쏠리면서 한국 금융사들의 진출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인도가 제조업 육성 정책과 높은 경제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신흥 금융시장’으로 부상하면서 은행·캐피탈·핀테크를 가리지 않고 인도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금융사들은 최근 인도 현지 영업망 확충과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달 초 인도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데바나할리와 뭄바이에 신규 지점을 개설했다. 지난 2015년 첸나이, 2019년 구루 2025-12-18 15:10 -
쿠팡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발생…금감원, 소비자경보 '경고' 상향 # "안녕하세요. ○○○씨 맞으시죠? 저는 공정거래수사1팀 이진호 사무관이고요. 최근 쿠팡에서 개인정보 유출됐다는 문자 받으셨죠? 쿠팡에서 유출된 정보로 ○○○씨 계좌가 불법적인 자금세탁 용도로 사용된 기록이 확인돼 연락드렸어요."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빙자한 보이스피싱·스미싱 피해가 실제로 확인되면서 금융당국이 소비자경보를 한 단계 상향했다. 금융감독원은 18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보이스피싱 2차 피해 사례가 잇따라 접수됨에 따라 소비자경보 등급을 기존 '주 2025-12-18 12:00 -
'VIP를 위한 상속세 실전 노하우' 김동영 세무사 초청 전문직 강연 성료 세무법인 강남은 김동영 세무사가 최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구 무역센터) 5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세무사, 노무사, 변리사 등 전문직 대상 실전 세무 노하우 특별강연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상속세법 지식과 VIP 시장 맞춤 실전 세무 노하우’를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은 VIP 고객군 및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맞춤 세무 컨설팅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개정 상속세 100% 활용법 △실전 가업승계 컨설팅 기법 △개정된 상속 및 증여세법 △자산가 시장에서 활용되는 맞춤 세무 등 경험과 고객데이터를 2025-12-18 09:49 -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美증시 하락에 약세…8만6000달러서 거래 비트코인이 ‘오라클 쇼크’를 받은 미 뉴욕증시 하락에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8만7773달러)보다 1.67% 내린 8만63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새벽 9만194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다시 8만5345달러까지 밀려나며 하향세를 그리고 있다. 이처럼 비트코인이 하락하는 건 뉴욕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일제히 급락한 영향이 크다. 통상 뉴욕증시가 하락세를 보이면 가상화폐 시장도 동반 추락하는 경향이 있 2025-12-18 08:15 -
[금사빠의 핀스토리] 주담대 줄어든 네·카·토…얼굴인식·車·보험 새 승부처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 등 '네카토'가 서로 다른 전략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플랫폼 핵심 수익원인 주택담보대출 비교서비스 매출이 줄어들자 성장 가도를 달리는 페이스 결제 시장과 연 50조원 규모의 자동차 금융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보험 시장에서도 서로 다른 전통적인 영업 방식과 플랫폼 활용 전략을 내세우고 있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핀테크 업계는 내년 '페이스 결제' 시장에서 공격적인 영업에 뛰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2025-12-18 07:00 -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연임 성공…위기 수습 리더십 재확인 첫 직선제로 치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에서 김인 현 중앙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위기 수습 국면에서 중앙회를 이끌어온 김 회장이 다시 한번 회원 금고들의 선택을 받으면서 새마을금고는 조직 안정과 신뢰 회복 기조를 이어가게 됐다. 17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충남 천안 MG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20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이자 현 회장인 김인 후보는 득표율 78.9%로 당선됐다. 총 선거인 수는 1253명이었으며 불출석자 86명을 제외한 1167표 중 921표를 얻었다. 이번 선거는 보 2025-12-17 16:41 -
[속보]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제20대 회장 당선…연임 성공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제20대 회장 당선…연임 성공 2025-12-17 16:32 -
금감원 '인사태풍' 임박…이세훈 수석부원장 유임·부원장 모두 퇴임 무게 금융감독원이 이르면 이번 주 임원 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이세훈 수석부원장이 남고 부원장이 모두 퇴임하는 방향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부원장보와 국장 역시 대규모 인사 가능성이 거론된다. 한편으론 예상보다 임원 인사가 늦어지며 부서장 인사가 더 빨리 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22일 부서장 인사와 함께 조직개편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이번 주에는 임원 인사가 날 것으로 보인다. 통상 금감원은 임원인 부원장보 이상 직급에 대한 인사를 먼저 내고, 2025-12-17 16:00 -
토스뱅크, 1년 만기 정기예금 첫 선…주담대 대비 수신 안정화 단기 상품 위주로 수신을 운영해 온 토스뱅크가 정기예금 상품에 1년 만기 상품을 추가했다. 내년 주택담보대출 출시를 앞두고, 단기 중심이었던 수신 구조를 중장기로 확장해 자금 조달의 안정성을 높이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토스뱅크는 17일부터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 1년 만기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금리는 연 2.8% 수준이며, 가입 금액은 100만원부터 10억원까지다. 이 상품은 가입 즉시 1년 치 이자를 먼저 받을 수 있다. 토스뱅크가 개인 고객 대상 1년 만기 정기예금을 선보이는 것은 이 2025-12-17 15:11 -
[단독] BNK금융도 짐 싼다…지방은행 희망퇴직 행렬 가세 시중은행에 이어 지방은행으로 구조조정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신한은행·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은 디지털 전환에 따른 인력 개편을 위해 대상 연령을 만 40세까지 낮추고 있다. 한때 퇴직자 대상을 30대로 확대했던 BNK금융그룹은 올해 50대 이상으로 한정하며 고연차 중심 감축에 무게를 두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지난주까지 희망퇴직자 70여 명을 접수했다. 대상은 1970년생부터 1975년생까지다. 지난해 대상자(1969~1974년생)와 비교하면 1975년생이 추가됐다. 1970년생에게는 2025-12-17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