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 해외라 안 된다?…역대급 금융사고에도 銀 책무구조도 징계는 0건
    [단독] 해외라 안 된다?…역대급 금융사고에도 銀 '책무구조도 징계'는 0건 올해 은행권 금융사고가 2000억원을 훌쩍 넘었지만 내부통제 혁신으로 기대를 모았던 책무구조도 기반 징계가 단 한 건도 나오지 않았다. 금융사고가 책무구조도 영향권을 벗어난 해외법인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결국 책무구조도 '1호 징계'는 내년으로 넘어가게 됐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주요 은행이 공시한 금융사고 금액은 총 2385억179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공시한 금액(1625억477만원)을 760억원 이상 넘어선 수치다. 특히 올해 금융사고 발생 빈도와 규모가 커지며 지난 4월 이미 작 2025-12-30 15:06
  • [단독] 기업銀, 지방 주담대 만기 30년→40년…1주택·다주택 한도 완화
    [단독] 기업銀, 지방 주담대 만기 30년→40년…1주택·다주택 한도 완화 IBK기업은행이 내년부터 지방 가계대출 문턱을 낮춘다. 최근 경기 불황으로 인한 지방 차주의 원리금 상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균형발전' 정책과 발맞추겠다는 취지와도 맞닿아 있다. 다른 은행들도 내년 가계대출 관리 시 수도권과 지방을 차등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내년 1월 2일부터 지방 주택담보대출 최장 만기를 30년에서 40년으로 늘린다. 지난해 9월 가계대출이 급증하던 시기 최장 40년이던 주담대 만기를 30년으로 단축했다 2025-12-30 15:00
  • [2025 금융 5대 뉴스] 논란·논란·논란…내부통제 부실에 대출 대란까지
    [2025 금융 5대 뉴스] 논란·논란·논란…내부통제 부실에 대출 대란까지 올해 금융권은 시장의 구조적 취약성을 드러낸 동시에 리스크 전반에 대한 점검과 제도 개선이 병행된 한 해로 평가된다. 매년 반복돼온 가계대출 규제와 지배구조, 정보 유출 문제는 우리 금융시장의 고질적 한계를 보여줬다. 그럼에도 당국의 규제 체계 재정비와 내부통제 강화 논의가 속도를 내면서 신뢰 회복과 체질 개선을 향한 최소한의 방향성은 분명해졌다는 분석이다. 주담대 한도 6억원 제한…올해만 가계대출 규제 3차례 발표 이재명 정부는 출범 직후 강도 높은 6·27 대책을 내놓으며 가계대 2025-12-30 15:00
  • 한화생명, 업계 최초 보험금청구권 신탁 비대면 판매 개시
    한화생명, 업계 최초 '보험금청구권 신탁' 비대면 판매 개시 한화생명이 업계 최초로 '보험금청구권 신탁'을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화생명은 고객센터 방문 없이 온라인 본인 인증부터 계약 체결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로 진행하는 보험금청구권 신탁 비대면 가입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보험금청구권 신탁 가입을 위해서는 고객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했지만,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가입 편의성과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보험금청구권 신탁은 보험 가입자가 사망보험금 청구권을 사전에 신탁회사에 맡겨, 유고 시 유가족에 2025-12-30 13:26
  • [뱅크런 後 900일] 새마을금고 부실 가속화…과반이 경평 3등급 이하
    [뱅크런 後 900일] 새마을금고 부실 가속화…과반이 '경평 3등급 이하' 새마을금고가 2023년 7월 대규모 예금인출(뱅크런) 사태 이후 약 2년 반 동안 혁신을 외쳤지만 경영 성적표는 오히려 뒷걸음질을 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보궐선거로 지휘봉을 잡은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혁신을 위해 노력했지만 2년간 개별 금고 부실화를 막는 데에는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상호금융업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전국 1267개 새마을금고 중 절반이 넘는 703곳(55.5%)이 경영실태평가에서 3등급 이하의 종합등급을 받았다. 경영실태평가 종합등급은 1~5등급으로 부여 2025-12-30 12:05
  • [뱅크런 後 900일] 달라지겠다 말했지만…새마을금고, 2년 반째 혁신은 메아리
    [뱅크런 後 900일] "달라지겠다" 말했지만…새마을금고, 2년 반째 혁신은 메아리 새마을금고 뱅크런 사태가 발생한 지 2년 반이 지났지만, 쇄신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사태 직후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경영 혁신’을 내세우며 체질 개선을 약속했지만, 금융권 안팎에서는 이후 위기 대응이 실제로 실효성이 있었는지를 두고 의문이 제기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뱅크런 사태 발생 이후 약 910일이 지났지만, 새마을금고의 재무·건전성 지표는 뚜렷한 개선 흐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중앙회는 2023년 11월 뱅크런 사태가 발생한 지 약 4개월 만에 경영 쇄신 2025-12-30 12:00
  •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매도 물량 확대에…8만7000달러대 횡보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매도 물량 확대에…8만7000달러대 횡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뉴욕증시에도 가상자산 시장은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기업들의 매도 압력을 이겨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 현재 8만7279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69% 내린 수준이다. 뉴욕 증시가 연말 이른바 '산타 랠리'로 호황을 보이고 있지만 가상자산 시장은 유동성 부족과 투자 심리 위축으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아시아 야간 시장에서 가 2025-12-30 08:26
  • 보험GA협회장 소비자 보호 최우선…GA 구조 전환 나설 것
    보험GA협회장 "소비자 보호 최우선…GA 구조 전환 나설 것" 한국보험대리점협회(보험GA협회)가 2026년을 소비자 보호 중심의 GA 업권 구조 전환 원년으로 삼고 체질 개선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김용태 보험GA협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금융당국의 판매수수료 개편 마무리와 함께 준법·내부통제, 소비자 보호 중심의 제도 정비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GA는 단기 실적 위주의 영업 구조에서 벗어나 소비자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사업모델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내년 슬로건을 '소비자 권익 보호 강화를 통한 GA 지속가능한 2025-12-29 18:36
  •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사실상 연임 확정…종합금융그룹 키운다(종합)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사실상 연임 확정…종합금융그룹 키운다(종합)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종합금융그룹으로 기틀을 닦아온 우리금융 행보가 한층 더 탄력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임 회장에겐 그룹 포트폴리오 육성, 내부통제 강화 등의 숙제가 놓이게 됐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2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한 끝에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에 임종룡 회장을 확정했다.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던 임 회장은 2029년 3월까지 경영을 이어가게 됐다. 임 회장이 연임할 수 있던 주된 2025-12-29 16:13
  • 신고 한 번에 추심·대포통장 봉쇄…불법사금융 계좌도 즉각 차단
    신고 한 번에 추심·대포통장 '봉쇄'…불법사금융 계좌도 즉각 차단 앞으로 불법사금융 피해자가 신고하면 불법 추심 중단부터 대포통장 차단, 채무자 대리인 선임, 부당이득반환 소송 등이 한 번에 이뤄진다. 불법사금융에 원금과 이자, 지연금 등 각종 명목으로 이용된 계좌는 고객 미확인 시 금융거래가 즉시 중단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잔인하다"고 지적했던 불법사금융예방대출 금리도 내년 1월부터 최소 5%로 낮추며 불법사금융 유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9일 서울 동작구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에서 '금융 부문의 역할 강화를 통한 불법사금융 2025-12-29 15:18
  • 금감원, 실손보험만 콕 집었다…자본관리 기준 첫 설정
    금감원, 실손보험만 콕 집었다…자본관리 기준 첫 설정 금융감독원이 실손의료보험에 한해 지급여력비율(K-ICS) 산출 기준을 제한해 보험사 자본 규제에 한 발 더 들어갔다. 하나의 보험상품에 대해서만 보험료 조정 가정의 상한을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실손보험에 대한 감독이 상품 관리 차원을 넘어 자본 규제 영역까지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2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K-ICS 요구자본 산출 과정에서 실손보험의 보험료 인상 가정에 최대한도를 제시했다. 그동안 보험사들은 미래 현금흐름을 추정할 때 '앞으로 2025-12-29 15:09
  • 생명보험협회, 소비자 보호 강화 조직개편…자율규제부·민원서비스팀 신설
    생명보험협회, 소비자 보호 강화 조직개편…자율규제부·민원서비스팀 신설 생명보험협회가 소비자 보호 기능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29일 생명보험협회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고 소비자 권익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자율규제 기능 강화와 소비자 민원 대응 체계 정비다. 협회는 보험상품 불완전판매를 예방하고 보험광고에 대한 사전심의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모집질서관리팀과 광고심의팀을 재편해 '자율규제부'를 신설한다. 이를 통해 보험 모집 질서 관리와 광고 심의 기능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 2025-12-29 11:11
  • 불법사금융대출 금리 낮추고 원스톱 지원…금융위 크레딧 빌드업 착수
    불법사금융대출 금리 낮추고 원스톱 지원…금융위 '크레딧 빌드업' 착수 이재명 대통령이 "잔인하다"고 지적했던 불법사금융예방대출 금리가 내년 1월부터 최소 5%로 낮아진다. 또 금융당국은 불법사금융 대응 체계가 정책 공급자 위주로 편제됐다고 보고 피해자가 신고부터 추심 차단, 수사 연계, 법률 지원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제도로 개편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내년 1월 1일부터 연체자 등 금융배제계층이 받을 수 있는 불법사금융예방대출 금리부담을 5~6%대로 완화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15.9%였던 금리는 12.5%로 낮아진다. 여기에 전액 상환할 경우 납부이 2025-12-29 10:00
  • 한국투자저축은행, 매일 이자 받는 한투 ACE 파킹통장 출시
    한국투자저축은행, 매일 이자 받는 '한투 ACE 파킹통장' 출시 한국투자저축은행이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매일 이자 받기 서비스'가 적용되는 '한투 ACE 파킹통장'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한투 ACE 파킹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파킹통장 상품으로, 기존 분기 단위 이자 지급 구조를 유지하면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고객이 원할 경우 하루에 한 번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상품은 전국 영업점을 비롯해 KEY뱅크 앱, SB톡톡+, 모바일웹뱅킹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한층 강화 2025-12-29 09:00
  •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8만7000달러 후반 횡보…연말 관망세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8만7000달러 후반 횡보…연말 '관망세' 이른바 ‘산타 랠리’ 없이 성탄절을 지낸 가상자산 시장이 연말까지 숨 고르기를 길게 가져가는 모습이다. 기관투자자들이 연말까지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소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9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 현재 8만7748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27% 높은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보다 0.44% 오른 2946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인 28일 새벽 8만7000달러대 중반 2025-12-29 08:27
  • 빚 탕감은 시작됐는데…보험·여전, 배드뱅크 분담금 논의 제자리
    빚 탕감은 시작됐는데…보험·여전, 배드뱅크 분담금 논의 '제자리' 새도약기금(배드뱅크)을 통한 장기 연체자 빚 탕감이 시작됐지만 금융권 출연금 분담 논의는 업권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은행과 저축은행은 분담 기준을 사실상 확정한 반면 보험과 여신전문금융업권은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도약기금 집행은 이미 본격화된 상태다. 새도약기금은 지난 10월 출범 이후 세 차례에 걸쳐 약 7조7000억원 규모의 부실 채권을 금융권에서 매입했다. 그러나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를 막론하고 보험업계는 분담 구조를 두고 이견이 크다. 가장 큰 쟁점 2025-12-28 16:00
  • 회계에 갈린 희비…인니 KB뱅크, 올해 턴어라운드 어려울 듯
    회계에 갈린 희비…인니 KB뱅크, 올해 '턴어라운드' 어려울 듯 KB국민은행이 올해 인도네시아 법인의 완전한 턴어라운드(흑자 전환)를 달성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현지 실적은 반등에 성공했으나 국내 회계 기준으로는 여전히 수백억 원대 손실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성적표는 사실상 '반쪽짜리 턴어라운드'라는 평가가 나온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뱅크(구 부코핀)는 현지 회계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250억원을 기록했다. 분기별로 봐도 지난 1분기 304억원에 이어 2분기 24억원 등 올해 들어 흑자를 계속 2025-12-28 15:06
  • PX·교통카드에서 생활카드로…20만 軍心 겨냥한 3기 나라사랑카드
    PX·교통카드에서 생활카드로…'20만 軍心' 겨냥한 3기 나라사랑카드 내년부터 2033년까지 운용되는 ‘나라사랑카드’를 두고, 3기 사업자인 신한·하나·IBK기업은행이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이번 나라사랑카드는 군마트(PX)와 교통비 중심이던 기존 혜택에서 벗어나, 배달·온라인 쇼핑·콘텐츠 구독 등 장병의 일상 소비 전반을 반영한 할인 구성이 특징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내달 5일부터 3기 나라사랑카드 발급 신청이 시작된다. 하나카드는 기본적으로 PX에서 건당 10만원 미만 결제 시 30%(월 5000원 한도), 10만원 이상 결제 시 20 2025-12-28 1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