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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석화·철강 구조조정도 버거운데…환율 리스크 덮친 은행권 外 석화·철강 구조조정도 버거운데…환율 리스크 덮친 은행권 원·달러 환율이 17년 만에 1500원 선을 위협하자 환율 변동에 민감한 금융권의 자본건전성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산업계에 대한 구조조정이 다가오면서 충당금 공포가 현실화하고 있는 와중에 환율 리스크가 계속되면서 체력이 약화하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물가까지 치솟으면서 서비스업 등 서민 대출 연체율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은 산업 구조조정 지 2025-12-14 21:40 -
[경제 흔드는 달러 쇼크] 17년 만에 환율 1500원대 위기…제2의 키코 우려?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선에 근접하면서 고환율 국면에 취약한 기업들의 외환 리스크 관리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부 기업이 은행과 맺은 FX 트리거(환율 조건부) 계약의 기준선이 1500원 안팎으로 설정돼 있어, 환율이 이를 넘길 경우 기업의 현금 유출 부담이 급격히 커질 수 있다는 우려다. 금융권에서는 과거 키코 사태와 같은 구조적 위기로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고환율이 장기화할 경우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부실 위험이 확대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12일 원&mid 2025-12-14 18:05 -
[경제 흔드는 달러 쇼크] 석화·철강 구조조정도 버거운데…환율 리스크 덮친 은행권 원·달러 환율이 17년 만에 1500원 선을 위협하자 환율 변동에 민감한 금융권의 자본건전성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산업계에 대한 구조조정이 다가오면서 충당금 공포가 현실화하고 있는 와중에 환율 리스크가 계속되면서 체력이 약화하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물가까지 치솟으면서 서비스업 등 서민 대출 연체율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은 산업 구조조정 지원에 환율 급등까지 겹쳐 비용 부담의 압박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습이다. 금융권은 석유화학업계 2025-12-14 18:00 -
자산 288조 공룡 금고 누가 이끄나…후보 '3인 3색' 공약 전면 비교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가 오는 17일 치러진다. 출사표를 던진 김인 현 회장과 유재춘 서울축산새마을금고 이사장, 장재곤 종로광장새마을금고 이사장은 각기 다른 해법을 제시하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김 회장이 ‘수익성·건전성 회복’을 내세웠다면, 유·장 이사장은 ‘중앙회 개혁과 투명성 강화’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17일 천안 새마을금고중앙회 인재개발원에서 제 20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가 개최된다. 직전 보궐선거를 제외하면 전국 1262명 2025-12-14 17:00 -
[이서영의 재테크루] 치솟는 은, 잠잠한 금…지금 투자할 곳은? 요즘 은 가격이 심상치 않습니다.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며 치솟는 반면 금은 횡보하고 있죠. 둘 다 '안전자산'으로 묶여 있지만 전혀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투자자 입장에서는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11일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의 은 가격은 1온스당 62.08달러, 전날보다 1.72% 상승했습니다. 장중에는 63.25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연초 28달러 수준이었던 은 시세는 올해 2배 이상 급등했습니다. 은이 이렇게 급등하는 데는 뚜렷한 이유가 있습니다. 공급이 쉽게 늘어나지 않는 구조 때문입니다. 은 2025-12-14 06:00 -
[안선영의 아주-머니] 예금으론 부족하다…'자동 수익' 만드는 투자법 글로벌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의 급등락이 일상화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시세 차익'에서 '현금 흐름 중심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 월 단위로 예측 가능한 수익을 제공하는 '패시브 인컴(passive income)' 방식이 새로운 재테크 흐름으로 자리 잡은 이유다. 부동산담보 및 증권계좌담보 기반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P2P)이 대표적인 패시브 인컴 투자 방식이다. 온투업 상품은 각각 연 11% 내외, 9% 내외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급등락과 낮은 연동성을 보인다. 근로소득 외에 추가적 2025-12-13 08:00 -
보험설계사 수수료 개편안 규개위 상정…결론 미뤄져 GA(법인보험대리점) 수수료 개편안이 12일 규제개혁위원회(규개위) 본심사에 상정됐지만 결론은 미뤄졌다. 금융당국이 계약 유지 중심의 보상체계 개편을 추진하면서 업계에서는 설계사 소득 감소를 우려한 반발과 수수료 투명성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는 찬성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개편안은 추가 논의를 거쳐 내년 초 금융위원회 의결 여부를 통해 최종 방향이 결정될 전망이다. 이날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규개위에는 △수수료 상한(1200% 룰) 확대 △수수료 분할 지급 의무화 △판매수수료 구조 개편 △상품 비교공시 2025-12-12 17:00 -
신한은행, 희망퇴직 접수…1985년생도 대상 신한은행이 15일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12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희망퇴직 대상 조건은 △부지점장 이상 직원 중 근속 15년 이상이고 1967년 이후 출생 △4급 이하 직원 중 근속 15년 이상이고 1985년 이전 출생 △리테일서비스(RS) 직원 중 근속 10년 이상이다. 1985년생의 경우 대부분 만 40세에 해당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연령·연차 직원의 제2 인생을 지원하고, 인력 효율화를 통해 신규 채용 여력을 키우기 위한 희망퇴직"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18일까지 신청을 받아 대상을 2025-12-12 16:56 -
동양생명, 난치병 어린이 위해 '위시베어 만들기' 봉사 동양생명이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한 연말 나눔 활동에 나섰다. 12일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동양생명이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위시베어(Wish Bear)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동양생명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위시베어 120개를 제작했다. 위시베어는 난치병 치료 중인 어린이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만드는 곰 인형으로, 완성된 인형은 15일 메이크어위시 코리아(Make-A-Wish Korea)에 전달될 예정이다. 동양생명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사회와의 상생 2025-12-12 10:14 -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기술주 조정에 MSCI 리스크까지…가상자산 '뚝' 오라클 실적 부진으로 기술주가 급락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졌고,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이 하락하고 있다. 여기에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덱스)가 비트코인 보유 비중이 높은 기업을 지수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겹치며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됐다. 12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8시 현재 전날보다 0.13% 내린 9만2412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하락세다. 전날 대비 이더리움은 3.20%, 솔라나 1.10%, 리플(XRP)는 1.05% 2025-12-12 08:17 -
[단독] 금감원, 보험사 '들쭉날쭉 계리가정' 손본다…이번주 6곳 현장 조사 금융감독원이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 이후 여전히 들쭉날쭉한 보험사 계리가정에 대한 감독을 강화한다. 계리가정은 보험계약과 관련된 모든 미래 현금흐름을 추정하기 위해 보험사가 자율적으로 설정하는 예측치를 뜻한다. 금감원은 이르면 내년부터 ‘계리가정 보고서’를 새 감독 수단으로 제도화하는데 이로써 보험사 간 계리가정 격차가 줄어들 전망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번 주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각각 세 곳씩 현장 조사에 들어갔다. 한화생명·신한라이프·미래에 2025-12-11 18:00 -
'150兆' 국민성장펀드 첫발…전략委 공동위원장에 박현주·서정진 150조원 규모를 운용하는 국민성장펀드가 첫발을 내디뎠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각각 금융권, 산업계, 정부를 대표해 전략위원회 민관공동위원장을 맡아 펀드의 운용방향에 대해 조언한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본점에서 ‘국민성장펀드 출범식·제1차 전략위원회’를 열고 향후 5년간 산업별로 AI 30조원, 반도체 20조9000억원, 모빌리티 15조4000억원, 바이오·백신 11조6000억원 등 자금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5-12-11 17:00 -
[美기준금리 인하] 한미 금리차 1.25%p로…'고환율 부담' 은행 숨통 트일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고환율로 자본건전성 관리에 비상이 걸렸던 국내 시중은행들이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게 됐다. 하지만 외화 유출을 유발하는 요인들이 산재해 있어 통화정책에 의한 환율 하락 효과도 크게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양상이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6원 오른 달러당 14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3.50∼3.75%로 0.25%포인트 내리면서 한국(2.50%)과 미국 사이의 금리차가 상단 기준 1.25%포인 2025-12-11 16:00 -
이찬진표 금감원, 소비자보호 강화·민생범죄 척결에 방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찬진호’의 색깔이 드러날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금융소비자보호 강화와 민생금융범죄 척결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오는 22일 조직개편과 부서장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지난 8월 이 원장이 취임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방안이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처 분리·독립 논의가 심도 있게 이뤄졌다가 철회된 이후 금융소비자보호 기능을 강화 2025-12-11 15:13 -
[금산분리 완화] 생산적 금융 본격화하는데…은행 비금융업무 전면 허용 언제쯤 정부가 금산분리 규제 완화 허용 범위를 첨단산업 분야로 제한하면서 금융권 차원의 금산분리 완화 요구도 커질 전망이다. 금융자본의 규제가 완화되면 금융회사의 포트폴리오가 단순 은행 업무에서 산업금융 영역으로 확대될 수 있어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도 보다 빠르게 달성할 수 있게 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기존의 금산분리 원칙은 유지하되, 산업 혁신과 투자 활성화를 위해 국가전략산업에는 규제를 유연하게 적용하는 방향으로 정책 변화를 고심하고 있다. 핀테크 등 일부 산업에 대한 금융 2025-12-11 15:00 -
부처간 주도권 싸움에 정부안 끝내 연기…與 주도 '가상자산 2단계법' 내달 발의로 밀려 원화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담은 ‘디지털자산 2단계 입법’ 정부안이 끝내 제출되지 않으면서 관련 논의가 다시 불투명해졌다.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 간 이견이 끝내 조율되지 않은 가운데, 여당은 정부·금융위·한은의 의견을 올해 안에 조율해 내년 1월 국회 차원의 최종안을 발의하겠다는 방침이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금융위의 정부안 제출 시한을 전날에서 이날 오전 9시 디지털자산 TF 회의 직전까지로 미뤘지만, 최종안은 끝내 제출되지 않았다. 정부안은 부재했지만 2025-12-11 14:38 -
살짝 긁혀도 바로 교환…車보험 손해율 치솟는데 수리비도 '급등' 자동차 정비비가 물가보다 두 배 가까이 빠르게 오르면서 관련 보험금 지출도 늘고 있다. 작은 긁힘도 교체 위주로 처리되는 관행까지 맞물리며 정비비 부담이 고스란히 보험료로 전가되는 구조 때문이다. 최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높아지자 내년 보험료 인상 가능성도 거론되면서, 정비비 체계부터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1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자동차 정비소 시간당 수리비는 지난 10년간 41% 급등했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21%)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교환 중심의 수리 관행도 수리 2025-12-11 14:32 -
[속보] 비트코인 9만달러 붕괴-리플도 4% 이상 급락 비트코인 9만달러 붕괴-리플도 4% 이상 급락 2025-12-11 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