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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보안국 요원 암살되자 보복 작전…러 요원 2명 제거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이 자국 정보요원 암살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러시아 요원들을 추적해 제거했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SBU는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러시아 보안국(FSB) 요원 2명을 추적해 제거했다고 말했다. SBU는 이들이 지난 10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발생한 SBU 소속 이반 보로니치 대령 암살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보로니치 대령은 대낮 주차장에서 괴한에게 수차례 총에 맞아 숨졌다. SBU는 남녀 2명이 보로니치 대령을 살해한 2025-07-14 16: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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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 트럼프 이번엔 안 물러서나…美 백악관 "합의 못하면 관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 내달 1일 각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할지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관세 정책을 둘러싼 혼선으로 ‘언제나 꽁무니를 뺀다(Trump Always Chickens Out)’는 뜻의 ‘타코(TACO)’라는 불명예를 얻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도 관세를 유예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13일(현지시간) ABC 방송 인터뷰에서 ‘다른 나라에 대한 관세 통보가 협상 전술이냐 아니면 실제 관세를 부과하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이 자 2025-07-14 16: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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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원, '주한미군 감축 제한 법안' 통과 미 국방장관이 의회의 승인을 얻기 전에는 주한미군을 감축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은 국방수권법안(NDAA)이 미 상원에서 통과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주한미군 감축 시도를 견제하려는 조치라는 분석과 함께 의회가 오히려 감축의 가능성을 열어준 것이라는 해석이 동시에 제기된다. 13일(현지시간) 미 의회에 따르면 상원 군사위원회는 지난 11일 2026회계연도 NDAA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찬성 26표, 반대 1표로 가결 처리했다. 공개된 요약본에 따르면 “한반도에서의 미국 군사 태세의 축소나 한 2025-07-14 15: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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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본, '전투기 근접비행' 책임 공방 중국과 일본이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ADIZ)에서의 전투기 근접 정찰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관영매체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 국방부 장빈 대변인은 전날 “일본 항공자위대 정찰기가 최근 수차례에 걸쳐 중국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에서 근접 정찰을 했다”며 중국 전투기의 대응은 정당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중국군이 법에 따라 수색·식별·추적·감시했다고 강조했다. 장 대변인은 “일본의 군함과 항공기가 중국을 근접 정찰하고 소란을 2025-07-14 15: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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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일 파월 압박에 시장 우려 고조..."파월 사퇴 시 하루 새 달러 3~4% 급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정책에 불만을 표출하며 제롬 파월 의장에 대한 해임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이에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만일 파월 의장이 사퇴할 경우 달러 가치가 대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조지 사라벨로스 도이치은행 외환 전략 글로벌 책임자는 “시장에서는 파월 해임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실제 해임될 경우, 24시간 내 달러는 3~4% 급락하고 미국 국채 금 2025-07-14 13: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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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北, 3만명 추가 파병 전망… 9월 러·벨라루스와 합동훈련 참여 가능성도" 북한이 향후 수개월 내 러시아에 3만명 이상의 병력을 추가 파병할 것으로 보이며, 이들이 오는 9월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군사훈련에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의 평가가 나왔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HUR) 보고서를 인용해 우크라이나가 북한군의 핵 및 재래식 전투 능력이 러시아 파병을 계기로 크게 향상됐다고 진단하며 이같이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이 작년 10월 약 1만1000여명의 병력을 러시아로 보낸 2025-07-14 10: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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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공세 지속에…EU 대응 본격화하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해 공세의 고삐를 죄자 유럽연합(EU)이 대응을 본격화하고 있다. 러시아의 전쟁 자금줄 차단을 위한 EU의 대러 제재안 합의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프랑스와 독일 등 EU 회원국들은 국방예산 증액을 천명했다. 13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자국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미르네를 비롯한 2개 마을을 추가로 점령했다고 밝혔다. 미르네는 도네츠크주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의 경계선에 있는 마을로, 이곳을 점령한 러시아군은 2025-07-14 10: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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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다들 관세 낮추기 위해 시장 개방…韓, 협상 타결하고 싶어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한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등 주요 교역국들이 미국의 관세 조치를 완화하기 위해 자국 시장 개방에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EU는 그들의 나라를 개방하고 싶어 한다. 난 일본은 시장을 개방하는 정도가 훨씬 덜하다고 하겠다. 알다시피 일본은 미국에서 자동차 수백만 대를 팔지만, 우리 자동차를 받지 않아 우리는 일본에 자동차를 팔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백악관 풀 기자단이 전 2025-07-14 10: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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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덮친 곰에 배달원 사망…일본 전역 '곰 공포' 확산 일본 홋카이도 주택가에 야생 곰이 출몰해 신문배달원을 습격,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일본 전역에서 곰에 의한 인명 피해가 잇따르자, 정부는 오는 9월부터 도심 내 총기 포획을 허용하는 긴급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12일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0분경 홋카이도 후쿠시마초의 한 주택가에서 52세 남성 A씨가 곰의 습격을 받아 사망했다. A씨는 신문 배달을 하던 중이었으며, 한 주민은 “현관문을 열자 눈앞에서 곰이 사람을 덮치는 장면을 봤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곰 2025-07-14 09: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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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대미 보복관세 8월 초로 연기…트럼프 행정부와 막판 협상 돌입 유럽연합(EU)이 14일(현지시간) 자동 발효될 예정이던 미국에 대한 보복 관세 조치를 다음 달 초로 연기하기로 했다. AFP·AP통신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취재진에게 “해결책이 합의되지 않았을 때 발효할 조치를 담은 서한을 미국이 보냈으며 이에 따라 우리는 대응 조치의 유예를 8월 초까지로 연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협상할 때”라며 “협상을 선호한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혀 왔다. 8월 1일까지 남은 시간을 활용할 것&r 2025-07-14 09: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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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명 사망' 美텍사스 홍수 지역에 또 폭우…수색 중단·대피령 속 실종자 160명 여전 현재까지 129명의 사망자를 낸 미국 텍사스 홍수 참사 지역에 또다시 폭우가 쏟아지며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미 기상청(NWS)은 13일(현지시간) 오후 7시까지 텍사스 중부 내륙의 '힐컨트리' 지역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홍수 피해가 집중됐던 과달루페강 유역은 물론, 대도시인 오스틴과 샌안토니오 북서쪽 내륙 전역이 폭우 영향권에 들었다. NWS는 이 지역에 평균 51~102㎜, 일부 지역은 최대 305㎜의 강우가 예보됐다며 추가 피해를 경고했다. 실제로 최근 24시간 동안 최대 254㎜의 폭우가 내린 곳 2025-07-14 08: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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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관광객 4명, 태국 식당서 난투극…현장 '아수라장' 태국 파타야의 한 야외 식당에서 한국인 관광객 4명이 난투극을 벌여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12일(현지시간) 파타야메일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 30분쯤 파타야 나클루아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한국인 남성 4명이 식사 도중 언쟁을 벌이다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이들은 플라스틱 바구니, 유리잔, 접시 등을 던지고 주먹을 주고받는 등 난동을 부렸으며,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당시 촬영된 영상에는 다른 손님들이 비명을 지르며 도망치는 장면도 담겼고, 일부는 도망치다 넘어지기도 했다. 현장에 2025-07-14 08: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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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던 베넷 대사, "청정기술, 한–뉴 협력의 가장 유망한 분야" 던 베넷 주한 뉴질랜드 대사는 최근 AJP와 인터뷰하면서 "청정기술과 재생에너지는 한국과 뉴질랜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가장 유망한 분야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양국은 서로 보완적인 강점을 갖고 있다"며 "이 분야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다"고 말했다. 지구 북반구와 남반구에 위치한 두 나라는 한국전쟁이라는 비극을 통해 피로 맺어진 인연이다. 베넷 대사는 "뉴질랜드는 한국전쟁 당시 인구 200만명인 소국 2025-07-14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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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합의 못하면 관세 강행"…백악관, 8월 1일 관세 부과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 오는 8월 1일부터 유럽연합(EU), 멕시코, 캐나다, 브라질 등 주요 국가에 고율의 상호관세를 실제로 부과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13일(현지시간) ABC 방송에 출연해 "대통령이 원하는 수준의 합의를 얻지 못할 경우, 관세는 협상용이 아닌 실제 조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도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며 여지를 남기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EU와 멕시코 2025-07-14 06: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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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악시오스 "푸틴, 이란에 '우라늄 농축 제로' 수용 요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란에 우라늄 농축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미국과 핵협상을 타결하는 방안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12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통해 "러시아는 이란이 '우라늄 농축 제로'를 통해 미국과 핵협상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수 있다는 뜻을 이란 측에 여러 차례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또 "푸틴 대통령은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통화에 2025-07-13 21: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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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한미일 군사협력에 반발..."침략 성격 명백, 대응조치 강구" 북한은 한미일 3국이 미국 B-52H 전략폭격기가 참가한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한 것에 대해 "3자 군사협력을 보다 가속화하려는 기도"라며 강력 반발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국방성 정책실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발표한 담화에서 ""미일한의 적대적행동에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며 그것이 지역정세에 미칠 엄중한 후과에 대해 강력히 경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미일 3국은 지난 11일 제주도 남방 공해상에서 미국 B-52H 전략폭격기가 참가한 가운데 공중훈련을 실시했다. B-52H 2025-07-13 21: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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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NN "한국, 미국 동맹들의 핵심 무기 공급자로 부상" 한국이 세계 주요 무기 수출국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 미국 유력매체를 통해 나왔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CNN방송은 12일 한국의 폴란드에 대한 무기수출 사례를 거론하며 "한국이 미국 동맹국들의 핵심 무기 공급자가 됐다"고 분석했다. CNN은 싱크탱크들의 진단을 인용해 미국이 이스라엘·우크라이나 등에 대한 계속된 무기 지원으로 조금씩 무기 비축량이 고갈되는 상황에서, 무기가 필요한 미국의 동맹국들에 한국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톡홀름국제평 2025-07-13 20: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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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명산' 금강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북한서 세번째 금강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북한이 등재를 신청한 지 약 4년 만으로, 이로써 북한이 보유한 세계유산은 총 3건이 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북한 측이 신청한 금강산을 세계유산으로 확정했다. 정식 명칭은 '금강산'(Mt. Kumgang - Diamond Mountain from the Sea)이다. 앞서 세계유산위원회의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지난 5월 금강산에 대해 등재를 권고한 2025-07-13 18:1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