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親트럼프에 우경화하는 남미 국가들…'마노 두라' 뭐길래 남미 국가들 사이에서 우파 지도자들이 인기를 끌고 '친(親) 트럼프화' 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고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갱단의 범죄와 핍박에 염증을 느낀 시민들이 보수 이념을 바탕으로 강경한 입장을 내세우는 '스트롱맨'에 표를 몰아주는 현상도 나타났다. 보도에 따르면 칠레에서는 이달 치러진 1차 선거에서 극우 성향인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59)가 24%를 득표해 2위로 올랐다. 그의 득표율은 현 가브리엘 보리치 좌파 정부 노동부 장관 출신인 공산당 2025-11-24 10:56:25
  • 美-우크라 "평화 프레임워크 마련…우크라 주권 존중 재확인"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23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전쟁을 끝내기 위한 '평화 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고 공동성명을 통해 밝혔다. 미 백악관은 이날 공개한 '미국·우크라이나 회담에 대한 공동성명'에서 "미국과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제네바에서 미국의 평화 제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회동했다"며 "논의 결과, 양측은 업데이트되고 정교화된 평화 프레임워크를 작성했다"고 발표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 2025-11-24 09:52:25
  • 美국무 "종전 논의 큰 진전"…우크라도 "매우 생산적"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2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 구상안을 두고 협의한 결과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국무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우리는 거의 3주 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에 공유하고 검토받아 양측 의견을 반영한 기초 문서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며 "지난 96시간 동안 우크라이나 측과 2025-11-24 09:10:05
  • 트럼프 "우크라, 美 노력에 고마워하지 않아"…종전안 수용 강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종전 구상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우크라이나를 향해 불만을 표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은 격렬하고 끔찍하며, 미국과 우크라이나에 강력하고 제대로 된 리더십이 있었다면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우크라이나의 리더십은 우리의 노력에 고마움을 전혀 표현하지 않았으며 유럽은 계속해서 러시아에서 원유를 사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볼로 2025-11-24 06:03:15
  • [오늘의 뉴스 종합] 韓, 2028년 G20 개최…李 대통령 "역할 충실히 이행할 것" 外 韓, 2028년 G20 개최…李 대통령 "역할 충실히 이행할 것" 한국이 2028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이로써 한국이 2010년 이후 18년 만에 G20 정상회의 의장국을 맡게 됐다. 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제3세션에 참석해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의장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은 2028년 G20 정상회의 의장 역할을 맡게 된다. 그는 "대한민국은 위기의 순간마다 국 2025-11-23 21:41:41
  • 中 왕이 "日, 해서는 안될 말로 레드라인 넘어…반성해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으로 중일 관계가 얼어붙은 가운데 중국 외교 사령탑이 일본을 향해 '레드라인'을 넘었다며 강도 높은 경고 메시지를 내놨다. 2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은 19~22일 중앙아시아 3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을 방문한 뒤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을 강하게 비판했다. 왕이 주임은 올해가 일본의 제2차 세계대전 패전 80주년임을 상기시키며 "일본이 해 2025-11-23 21:22:21
  • 美 언론 "'조지아 구금' 韓 엔지니어 50명가량 재입국" 최근 미국 조지아주(州)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대규모 한인 체포·구금 사태로 귀국했던 한국인 50명가량이 미국에 재입국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국 ABC방송은 21일(현지시간) 지난 9월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의해 구금됐던 공장 관계자 김모씨와 근로자 측 변호인단을 인용해 "지난 15일 구금됐던 엔지니어 약 50명이 미국에 다시 입국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매체는 당시 2025-11-23 21:16:22
  • 李 "통일, 최종 목표이자 헌법상 책무…점진적·단계적 접근" 이재명 대통령DL 23일(현지시간) "통일은 여전히 우리의 최종 목표이며, 단순한 이상(理想)이 아닌 헌법에 명시된 책무"라면서도 "우리 정부는 일방적인 방식의 통일을 지향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튀르키예 국빈방문을 앞두고 이날 공개된 튀르키예 아나돌루 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일방적 통일이 아닌) 한반도 전체 구성원의 민주적 의사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평화로운 공존과 상호 발전을 통해 점진적·단계적 통일 2025-11-23 21:11:32
  • 中·日 갈등에도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 65% 유지...'긍정' 평가 우위 중일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와중에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내각의 지지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23일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22∼23일 양일간 1985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 응답률은 6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카이치 총리가 국회 답변 과정에서 대만 유사시 일본이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시사하기 전인 지난달 25∼25일 실시된 10월 조사치(65%)와 같은 수준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은 보도했다. 또 ' 2025-11-23 21:09:41
  • 남아공 G20 정상회의 폐막…미·중·러 불참 속 다자주의 재확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23일(현지시간) 막을 내렸다. 둘째 날인 이날 각국 정상과 대표들은 요하네스버그 나스렉 엑스포센터에서 '모두를 위한 공정하고 정의로운 미래'를 주제로 한 회의에 이어 폐막식을 끝으로 이틀간 일정을 마무리했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폐회사에서 "남아공은 아프리카 첫 의장국으로서 아프리카와 글로벌사우스(Global South·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을 통칭) 문제를 주요 이슈로 다뤘다"고 말했다. 끝으로 2025-11-23 21:04:58
  • 우크라, 제네바 종전협상 앞두고 모스크바 인근 지역 공습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평화 계획을 논의하는 스위스 제네바 회담을 앞두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인근 지역을 공습했다. 러시아 당국은 우크라이나가 23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주의 한 열병합발전소를 공격해 대형 화재가 발생했으며, 주민 수천 명의 난방 공급이 끊겼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우크라이나 드론은 크렘린궁에서 동쪽으로 약 120㎞ 떨어진 샤투라 지역에 있는 샤투라 발전소를 공격했다. 텔레그램 등에 올라온 현장 영상에는 밤하늘로 치솟은 불덩이와 검은 연기가 2025-11-23 20:40:04
  • 美 국무장관 "미국이 우크라 평화안 작성"…'러시아 희망 목록' 논란 반박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평화안과 관련해 "미국이 작성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화안이 러시아에 지나치게 우호적이라는 비판이 퍼지자 이를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23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우크라이나·유럽 안보 당국자 회의를 위해 이동하던 중 "이 평화안은 미국이 작성했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의견을 모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마이크 라운즈 2025-11-23 17:23:23
  • 美 항소법원, '이민자 신속추방 美 전역 확대' 제동…불허 유지 미국 항소법원이 이민자 신속추방을 미국 전역으로 확대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움직임을 불허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DC 연방순회항소법원은 이날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이민자의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다며 집행을 막았던 연방지방법원의 기존 판결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행정부의 요청을 기각했다. 지난 8월 지아 콥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국토안보부(DHS)가 미국 어디에서 체포되든, 체류 기간이 2년 미만이라고 판단되는 이민자들을 신속히 추방하는 정책을 시행하 2025-11-23 16:41:25
  • "마운트 취할 수 있는 옷 사야하나"…중일 갈등 속 다카이치, 또다시 SNS 발언 논란 중·일 갈등의 빌미가 된 '대만 개입' 시사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신변잡담식 글로 또 한 번 도마에 올랐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21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에 글을 게시했다. 그는 출국 하루 전 옷차림을 고르는 데 고민했다며, 지난 14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참정당 안도 히로시 의원이 "가능한 한 일본 최고의 원단으로 최고의 장인이 2025-11-23 16:36:05
  • [종합] 美, 우크라 평화구상 조율 박차…제네바서 우크라와 고위급 회동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을 비롯한 미국 고위급 인사들이 2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우크라이나 측과 만나 미국이 마련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평화구상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과 러시아가 총 28개 조항으로 구성된 평화구상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우크라이나·독일·프랑스·영국 5개국은 23일 제네바에서 미국의 새로운 평화안을 놓고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2025-11-23 15:59:18
  • [종합] 트럼프, 중국에 엔비디아 칩 판매 고려...美·中 기술규제 '완화' 신호?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H200'의 중국 수출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년 전 출시된 이전 세대 칩이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미·중 간 기술 갈등 속에서 일부 규제 조정에 나서는 초기 신호라는 관측이 나온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H200의 대중국 판매 금지 조항을 수정하는 정책 변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며, 논의 결과에 따라 실제 수출 허가 2025-11-23 15:48:58
  • 트럼프와 멀어진 '트핵관' 그린, 내년 1월 사임…대선 출마설도 부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표적 측근이자 강경 우파로 꼽혀온 마조리 테일러 그린(공화·조지아·3선) 연방 하원의원이 내년 1월 의원직을 사임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결별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그린 의원이 2028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그린 의원은 21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10여 분 분량의 영상에서 내년 1월 5일을 끝으로 의원직에서 물러나겠다며 "다가올 새 (삶의) 경로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2025-11-23 14:52:18
  • "美, 베네수엘라 비밀작전 '임박'"...마두로 정권 축출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겨냥해 며칠 내 새로운 작전을 계획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압박을 크게 강화하는 가운데 향후 며칠 내 비밀 작전을 포함한 조치가 시작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작전의 구체적 범위나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소식통들은 새로운 첫 조치로 비밀 작전이 매우 2025-11-23 14:4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