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EU 집행위원장 탑승한 항공기 GPS 교란…"러 의심" EU 집행위원회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을 태운 항공기가 러시아로 의심되는 위성항법시스템(GPS) 신호 교란을 당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아리아나 포데스타 EU 수석 부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전날 불가리아 상공에서 GPS 교란이 발생했다”며 “불가리아 당국으로부터 러시아의 노골적 전파 방해로 의심된다는 정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항공기가 공항 상공을 1시간 동안 선회한 끝에 조종사가 아날로그 2025-09-02 06:23:13
  • 시진핑 "세계 통치체제 개혁 요구…SCO 안보·경제 협력 제공"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일 중국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 이사회 제25차 회의 연설에서 “세계 통치체제(거버넌스)를 개혁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세계 통치 체제에 개혁과 개선이 필요하다”며 “SCO가 앞장서서 보다 민주적이고 국제주의적인 질서를 증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SCO 개발은행을 조속히 건설해 회원국의 안보·경제 협력에 더 힘 있는 지지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SCO는 중국과 러시아가 지난 2001년 카자흐 2025-09-02 06:15:00
  • [ASIA Biz] '배외주의'의 그림자…일본, 외국인 정책 대대적으로 손본다 일본 정부가 외국인 유입 정책을 대대적으로 손보기 위해 나선다. 늘어나는 외국인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이민 문제로 사회적 갈등을 겪고 있는 유럽과 미국 같은 혼란을 피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배경에는 일본 내에서 확산하고 있는 ‘배외주의’가 존재하고 있어 이 같은 정책 추진이 오히려 외국인 혐오로 이어지진 않을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스즈키 게이스케 일본 법무상은 지난 달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출입국재류관리청 내에 프로젝트 팀을 만들어 외국인 유입 정책 검토를 2025-09-02 06:00:00
  • [ASIA Biz] 日, 외국인 정책 대대적 손질…경제 현장선 외국인 비중 급증 일본 정부가 외국인 유입 정책의 대대적 개편에 나선 가운데 일본 경제와 사회에서는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생산연령인구가 급격히 줄어드는 상황에서 외국인 없이는 현장을 지탱하기 어렵다는 현실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과 후생노동성 통계를 바탕으로 산출한 결과 일본에서 일하는 노동자 가운데 외국인의 비율은 2009년 112명 중 1명에서 2024년에는 29명 중 1명으로 급증했다. 전체 취업자 678 2025-09-02 06:00:00
  • [ASIA Biz] 베트남 휘발유 내년부터 달라진다…E10 전면 도입 초읽기 2026년 1월부터 베트남 전역에 바이오연료인 E10 연료 사용이 의무화된다. 베트남 정부는 환경 개선과 에너지 전환을 위해 E10을 도입하고 2031년에는 E15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품질 보장과 가격 경쟁력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시장 안착이 쉽지 않다고 경고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뚜오이쩨에 따르면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2026년 초부터 전국 주유소에서 E10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국영석유그룹(Petrolimex)과 PVOil 등 베트남 주요 정유사들은 이미 E10 생산을 위한 유류 혼합 및 유 2025-09-02 06:00:00
  • [ASIA Biz] 휘발유 퇴장 E10 시대 개막할까... 필수 조건은 베트남 산업통상부가 2026년 초부터 기존 휘발유 판매를 중단하고 바이오연료인 E10만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으면서 베트남 내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환경 보호와 탄소중립 달성이라는 목표에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지만, 일방적인 강제 전환은 무리라는 지적이다.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확보와 대중 홍보 강화가 필수라는 목소리가 높다. 28일(현지시각) 베트남 청년신문 등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대기오염 해결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새로운 연료 정책을 내놓았다. 이달부터 하노이와 호치민 2025-09-02 06:00:00
  • 트럼프 "인도 관세 폐지 제안 너무 늦어...美·印 관계 재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아직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하지 않은 인도를 겨냥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에 “이제 인도는 자기들의 관세를 없애겠다고 제안했지만 늦었다”며 “몇 년 전에 그렇게 해야 했다”고 적었다. 그는 “우리는 인도와 하는 사업이 매우 작지만, 인도가 우리와 하는 사업은 엄청나다는 점을 이해하는 사람은 소수다”며 “인도는 그들의 최대 고객인 우리에게 엄청난 양의 물건을 2025-09-02 05:56:07
  • 노벨상 수상자 "스테이블코인, 감독 부실 땐 수조원대 구제금융 우려" 미국 달러화와 같은 안전자산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이 세계 금융시장에서 급속히 확대되는 가운데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감독이 부실할 경우 정부가 수십억달러(수조원) 규모의 구제금융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2014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장 티롤 프랑스 툴루즈대 교수는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스테이블코인 감독의 허술함과 토큰이 연동된 준비자산에 대한 신뢰가 무너질 경우 예금자들이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스테이블코인은 2025-09-01 17:52:11
  • 푸틴과 마주한 모디 "전쟁 종식 위해 러·우 함께 나아가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양국이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1일 중국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을 곧 끝내기 위해 양국이 함께 앞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도와 러시아의 긴밀한 협력은 양국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세계 평화와 안보를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크렘린궁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푸틴 2025-09-01 17:02:29
  • 아프간 동부서 규모 6.0 지진...사망 622명·부상 1500명 아프가니스탄 동부에서 규모 6.0 지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600명 넘게 숨졌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6분께 아프간 동부 낭가하르주 잘랄라바드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6.0 지진으로 622명이 사망하고 1500여명이 다쳤다고 아프간 내무부가 밝혔다. 독일 지구과학연구센터(GFZ)는 진앙을 북위 34.59도, 동경 70.80도로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라고 전했다. 샤라파트 자만 아마르 아프간 보건부 대변인은 “여러 마을이 완전히 파괴됐다”며 “구조 작업이 진행 2025-09-01 16:58:06
  • 미국, 팔레스타인 여권 소지자에 비자 발급 중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팔레스타인 여권 소지자에 대한 미국 방문 비자 발급을 사실상 전면 중단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지난 8월 18일 전 세계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에 지침을 내려 팔레스타인 여권 소지자에게 거의 모든 비이민 비자를 발급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의료 치료, 친구나 친척 방문, 유학, 비즈니스 출장 등 목적으로 미국 입국을 원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이 당분간 비자를 받기 어려워졌다. 비자 신청자에게 추가 서류 2025-09-01 16:27:47
  • 푸틴 "우크라이나 전쟁 원인은 서방 개입"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원인으로 ‘서방의 개입’을 지목했다. 1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중국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 이사회 제25차 회의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의 위기는 러시아의 공격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 아니라, 키이우(우크라이나 수도)에서 서방이 주도한 쿠데타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우크라이나 합의가 지속 가능하고 장기적으로 이뤄지려면, 위기의 근 2025-09-01 16:01:15
  • 트럼프, 핵심 지지층 반대에도 중국 유학생 입국 허용 옹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핵심 지지층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중국인 유학생들의 미국 입국을 허용한 행정 결정이 정당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보도된 보수 성향 매체 데일리 콜러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2년간 최대 60만 명의 중국인 유학생을 받아들이기로 한 방침에 대해 “옳은 일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인터뷰는 지난 29일 진행됐다. 그는 “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며 “학생을 받지 않겠다고 하는 건 한 2025-09-01 16:01:11
  • "韓, 방산수출 신흥강자로 부상…나토 시장서 美 뒤이어 공동 2위" 전 세계적인 군비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한국과 튀르키예가 신흥 방산 수출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8월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웨덴 싱크탱크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의 ‘국제무기거래 동향 2024’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5년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에 대한 무기 수출에서 프랑스와 함께 공동 2위(점유율 6.5%)를 기록했다. 최대 수출국은 미국(64%)이었다. 한국의 전체 무기 수출은 2020~2024년 기간 전 세계 10위(점유율 2.2%) 2025-09-01 15:29:20
  • 트럼프, 가자지구 주민에 700만원 주고 이주 계획...美 10년간 신탁통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쟁으로 폐허가 된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 주민들을 이주시키고 최소 10년간 신탁통치하면서 관광 리조트와 첨단 산업 허브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가 입수한 38쪽 분량의 계획 문건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행정 권한을 미국-이스라엘 양자 협정을 통해 트러스트에 넘기고, 미국은 이 트러스트를 통해 가자지구를 사실상 신탁통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그레이트 트러스트(GREAT Trust)&rsq 2025-09-01 15:20:43
  • 영국, 주이집트 대사관 잠정 폐쇄…외교 갈등 영향 영국 외무부는 31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주재 대사관 건물을 일시 폐쇄한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이집트 당국이 대사관 외부 보안장벽을 철거함에 따라 변경 사항의 영향을 검토하는 동안 대사관 본관을 폐쇄한다고 설명했다. 외무부는 대사관 긴급 영사 지원은 가능하다며, 여행 권고 사항을 확인하라고 안내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주 친(親)이집트 정부 유명 활동가 아흐메드 압델 카데르가 주영국 이집트 대사관 밖에서 시위대와 대치한 후 영국 당국에 일시 체포되면서 불거진 양국 갈등 영향이다. 2025-09-01 15:13:56
  • 트럼프, 법원 제동에도 관세 강행 의지…무역 협상도 병행 미국 연방 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에 또다시 제동을 걸고 나섰음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트럼프 행정부도 주요 무역상대국과 협상을 이어가겠다며 관세 정책 강행 의지를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자신 소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관세, 그리고 우리가 이미 거둬들인 수조 달러가 없었다면, 우리나라는 완전히 파괴되고 군사력은 즉시 소멸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급진 좌파 판사들 집단은 7대 4 2025-09-01 14:57:16
  • 아프간 남동부서 규모 6.0 지진…"최소 250명 사망" 아프가니스탄 남동부서 규모 6.0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는 최소 250명 이상으로 추정됐다. 기상청은 미국지질조사소(USGS) 분석 결과를 인용해 1일 오전 4시 17분께 아프가니스탄 남동부 낭가하르주 잘랄라바드 동북동쪽 42㎞ 지역에서 규모 6.0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 깊이는 10㎞이며, 진앙은 북위 34.57도, 동경 70.87도다. 이와 관련해 AP 통신 등 외신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250명이 사망하고, 500여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당초 약 3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상 2025-09-01 14:2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