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미·일, 대미투자 협의 첫 회의 …"813조원 어디에 쓸까" 일본 외무성이 18일 미국과 일본이 무역 협상에서 합의했던 일본의 대미 투자에 관한 협의 위원회 첫 회의를 가졌다고 발표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회의에는 미국 측에서 상무부·에너지부, 일본 측에서 외무성·재무성·경제산업성·국제협력은행(JBIC)·일본무역보험(NEXI) 관계자가 참가했다. 일본 정부는 "투자 후보 사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투자) 사업 형성을 위해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2025-12-18 14:17:01
  • 트럼프, 대국민 연설서 '성과 자랑' 총공세..."미국, 최악에서 최고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에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를 강하게 비판하는 동시에 이민 정책과 관세·주택·물가 문제 등 자신의 국정 성과를 전면에 내세웠다. 내년 주택 개혁안 발표를 예고하며 경제 안정 메시지도 강조했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9시(한국시간 18일 오전 11시)에 진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지난 11개월 동안 우리는 미국 역사상 그 어느 행정부보다도 워싱턴에 더 많은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2025-12-18 14:13:28
  • 트럼프, 대국민 연설 시작하자마자…'바이든 책임론' 부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대국민 연설을 시작하자마자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를 향한 책임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이민과 경제, 문화 전반에 걸친 강도 높은 공세에 나섰다. AP통신은 1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18일 오전 11시) 대국민 연설 초반 상당 시간을 할애해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을 강하게 비판하며 책임론을 부각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을 시작하며 “내가 취임했을 때, 나는 엉망진창인 상황을 물려받았고, 지금 그것을 바로잡고 있다” 2025-12-18 11:29:02
  • FBI 2인자 본지노 부국장 사임...음모론 논란·법무부 갈등 여파 각종 음모론을 퍼뜨려온 팟캐스트 진행자 출신으로 미국 연방수사국(FBI) 2인자까지 올랐던 댄 본지노 FBI 부국장이 사임을 결정했다. 법무부와의 갈등과 FBI 내부 반발이 누적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본지노 부국장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다음 달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봉사할 기회를 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팸 본디 법무장관, 캐시 파텔 FBI 국장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사임 이유를 밝히진 않았지만 그가 팟캐스트 진행 2025-12-18 11:01:41
  • 미·러, 이번 주말 마이애미 회동…우크라 종전 돌파구 찾을까 미국과 러시아 대표단이 이번 주말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회동을 갖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미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 대표단은 이번 회동에서 최근 우크라이나 및 유럽과 진행한 협의 결과를 러시아 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미국 측 대표단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와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러시아 측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2025-12-18 10:57:31
  • 브라운대 총격범 닷새째 미궁...당국 "사건 일주일 전 영상 제보 요청" 미국 동부 명문 브라운대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친 가운데, 범인 검거가 지연되면서 수사가 장기화되고 있다. 수사 당국은 범인이 범행 전 캠퍼스를 미리 답사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시민들에게 추가 영상 제보를 요청했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 경찰과 수사 당국이 사건 발생 약 일주일 전 촬영된 보안카메라(CCTV)나 휴대전화 영상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토요일 발생한 총격 사건 전후 몇 시간 동안의 영상은 이미 다수 확 2025-12-18 10:28:40
  • [종합] '주한미군 일방 감축 제한' 美국방수권법 의회 통과 미국 행정부가 주한미군 규모를 일방적으로 줄이지 못하도록 예산 사용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내년도 국방수권법안(NDAA)이 17일(현지시간) 연방 의회를 통과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NDAA를 표결에 부쳐 찬성 77표, 반대 20표로 가결했다. 앞서 지난 10일 하원을 통과한 법안은 이날 상원 문턱까지 넘으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발효될 예정이다. 내년도 NDAA에는 한국에 배치된 미군 병력을 현 수준인 2만8500명 미만으로 감축하는 데 국방예산을 사용할 수 없도록 2025-12-18 10:25:22
  • 美, 남미 서부 에콰도르에 병력 파견 "마약 대응 역량 강화" 미국이 남미 최대 마약 밀수 거점 가운데 하나인 에콰도르에 공군 병력을 일시 파견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베네수엘라를 겨냥한 군사·외교적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는 가운데 남미 전역으로 군사 작전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주에콰도르 미국 대사관은 1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미 공군 장병들이 에콰도르 공군과 함께 진행하는 임시 작전에 참여한다"며 "이 공동 노력은 정보 수집 및 마약 밀매 대응 능력 강화를 포함, 에콰도르 군의 마약 테러리스트 2025-12-18 09:39:59
  • "오라클, 14조원대 오픈AI 전용 데이터센터 자금조달 차질"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오픈AI를 위해 건설 중인 100억 달러(약 14조7000억원) 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자금 조달 난관에 직면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오라클의 최대 데이터센터 투자 파트너인 블루아울 캐피털이 미시간주 설린 타운십에 건설 중인 1기가와트(GW)급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투자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오라클이 오픈AI와 체결한 3000억 달러(약 443조5000억원) 규모의 장기 컴퓨팅 파워 공급 계 2025-12-18 09:06:58
  • [뉴욕증시 마감] '오라클 쇼크'에 동반 하락…나스닥 1.81% 급락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기술주가 급락했다. 오라클이 추진 중인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핵심 투자자 이탈로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과도한 AI 설비 투자와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시장 전반을 강타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28.29포인트(0.47%) 내린 4만7885.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78.83포인트(1.16%) 하락한 6721.43, 나스닥 종합지수는 418.14포인트(1.81%) 2025-12-18 09:04:11
  • '알콜 중독자' 발언에도… 트럼프 "와일스는 훌륭, 계속 비서실장 수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을 “알코올 중독자 성격을 가졌다”고 표현한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직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서 열린 시리아 주둔 미군 전사자 유해 귀환 행사 참석 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와일스 실장이 계속 비서실장으로 남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그녀는 훌륭하게 일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와일스 실장은 미 대중문화 월간지 배니티 페어 2025-12-18 08:04:23
  • '주한미군 일방감축 불가' 조항 포함… 美 국방수권법 통과 미국 행정부가 주한미군 규모를 일방적으로 감축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내용의 내년도 국방수권법안(NDAA)이 17일(현지시간) 미 연방 의회를 통과했다. 미 상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찬성 77표, 반대 20표로 NDAA를 가결했다. 앞서 지난 10일 하원을 통과한 이 법안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치면 발효된다. 법안에는 한국에 배치된 주한미군 병력을 현 수준인 약 2만8500명 미만으로 줄이는 데 국방 예산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조항이 담겼다. 또한 한미 간 합의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계획에서 벗어나는 2025-12-18 06:09:35
  • 베트남 '코코넛 쇼크' 진정세... 수입 급증 뒤엔 가공 원료 부족의 그늘 베트남의 코코넛 수입이 올해 들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과일 및 견과류 시장의 흐름을 주도했다. 국내 생산 기반이 탄탄함에도 불구하고 원료 부족과 가격 불안이 맞물리며 수입 확대가 불가피한 전망이다. 여기에 최근 들어 시장은 안정 국면에 접어들며 수입 구조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16일(현지 시각) 베트남 매체 VnExpress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 세관 통계에서 지난 10월까지 베트남의 과일 및 견과류 수입액은 13억6000만 달러(약 2조원)를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 2025-12-17 19:36:58
  • "아마존, 오픈AI에 15조원 이상 투자 논의중"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아마존으로부터 100억달러(약 15조원) 이상을 투자받는 방안을 놓고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가 성사될 경우 오픈AI의 기업가치는 5000억달러(약 740조원) 이상으로 평가될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 블룸버그통신, 로이터통신은 16일(현지시간)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과 오픈AI가 대규모 투자 및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거래에는 오픈AI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자체 인공지능(AI) 칩 ‘트레이니엄’ 2025-12-17 17:34:03
  • "비트코인, 역대 네번째 연간 하락세 전망…대형 악재 없는 첫 사례" 비트코인이 올해 사상 네 번째 연간 하락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16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사상 네 번째 연간 하락을 향해 가고 있으며, 이번 하락은 대형 스캔들이나 산업 붕괴 없이 나타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올해 1월 1일 종가 기준 9만4771 달러(약 1억4000만원)에서 출발해 10월 초 12만6000 달러를 넘기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후 하락세로 전환됐다. 싱가포르 현지시간 17일 정오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8만7100 달러대에서 2025-12-17 16:37:37
  • 印, 美고율 관세에도 11월 대미 수출 반등…"관세 면제 품목이 회복 견인" 미국의 50% 초고율 관세 부과로 지난 9월 이후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던 인도의 대미 상품 수출이 지난달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이코노믹타임스 등이 인도 상공부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인도의 11월 대미 상품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2.61% 증가한 69억8000만달러(약 10조3000억원)를 기록했다. 인도는 앞서 9월과 10월 각각 11.9%, 8.58% 감소하며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나 11월 들어 흐름이 반전됐다. 지난달 미국으로부터의 수입 역시 38.29% 증가해 52억5000 2025-12-17 16:28:02
  • EU 'X 때리기'에 뿔난 美, "모든 수단 동원 가능"...韓 여파 가능성도 유럽연합(EU)의 'X 때리기'로 미·EU 간 디지털 규제 싸움이 격화한 가운데, 미 무역대표부(USTR)가 EU에 대한 보복 가능성을 시사했다. 양측 간 갈등의 불똥이 한국이 추진 중인 온라인플랫폼법(온플법)에 튈 가능성도 제기된다. USTR은 1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EU와 특정 EU 회원국들은 미국의 서비스 제공업체들을 상대로 차별적이고 괴롭히는 소송, 세금, 벌금, 그리고 지침을 지속적으로 이어오는 행태를 고수하고 있다"며 "이를 계속 고집한다면 미국은 불합리한 조치 2025-12-17 16:14:55
  • [종합] '엎친데 덮친격' 트럼프, 비서실장 인터뷰 논란 확산…내일 대국민 연설 주목 최근 지지율 하락으로 곤경에 처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최측근인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의 인터뷰 논란으로 '설상가상'의 위기에 몰렸다. 이러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예고하고 정면 돌파에 나섰다. 와일스 비서실장은 16일(현지시간) 공개된 미 대중문화 월간지 '배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된 전반의 문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털어 놓았다. 그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알코올 중독자의 성격을 가졌다"며 "그 2025-12-17 16:0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