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美 8월 생산자물가지수 전월 대비 0.1% 하락 미국 노동부는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0.3% 상승을 크게 밑돈 결과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2.6%로, 전문가 전망치(3.3%)에도 미치지 못했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올라 전망치와 일치했다. 도매물가로 불리는 PPI는 일정한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선행 지표로 간주된다. 2025-09-10 21:58:30
  • 나토 총리 "폴란드 드론 격추…나토의 영토 방어 능력 보여줘"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은 폴란드가 다른 회원국과 함께 러시아 드론을 격추한 것에 대해 '성공적인 대응'이라고 평가했다. 10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뤼터 사무총장은 "이번 러시아 드론 격추는 나토가 모든 영토를 방어할 능력이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폴란드의 나토 조약 4조 발동 요청에 따라 북대서양이사회(NAC)에서 관련 논의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확전 행위를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뤼터 총 2025-09-10 20:51:37
  • 러시아 드론 침범에…폴란드 총리, 나토 4조 발동 요청 폴란드가 자국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드론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과 격추하면서 러시아와 나토 사이 긴장이 더욱 고조되는 모습이다. 10일(현지시간)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긴급 내각회의 소집 후 기자회견을 열고 "밤 사이 19건의 영공 침범이 있었다"고 밝혔다. 투스크 총리는 "드론 3대를 격추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네 번째 드론이 격추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드론 요격에는 폴란드 공군 뿐 아니라 나토 패트리 2025-09-10 20:41:30
  • 베트남 정부 가상자산 시장 시범 운영 시작…5년간 제도적 틀 마련 베트남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포괄적인 가상자산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며 글로벌 디지털 자산 허브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베트남은 호득퍽 부총리가 9일 서명한 정부 결의안 제05호가 발효되면서 5년간 가상자산 시장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결의안은 가상자산의 발행부터 거래, 서비스 제공, 국가 관리 체계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정책으로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블록체인 허브로 자리매김시키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9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청년신문에 따르면, 이번 시범 운영은 가상자산 서 2025-09-10 17:58:41
  • 트럼프의 연준 이사 해임 제동...법원 "쿡 이사직 유지" 결정 미국 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해임 시도에 제동을 걸었다. 법원은 쿡 이사가 직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임시 명령을 내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워싱턴 DC 연방지방법원의 지아 콥 판사는 쿡 이사가 제기한 직위 유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쿡 이사는 당분간 연준 이사직을 계속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콥 판사는 연준법은 '정당한 사유'(for cause)가 있을 때만 연준 이사가 해임될 수 있도록 규정한다 2025-09-10 17:38:34
  • 젤렌스키 "러 드론 최소 8대 폴란드 향해…강력한 대응 필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드론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폴란드 영공 침범 사건과 관련해 러시아 드론 최소 8대가 관여했다며 강력한 대응을 요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최소 8대의 샤헤드 드론이 폴란드 방향을 향했다”고 밝혔다. 이는 러시아 드론 1대가 우발적으로 국경을 넘은 사건이 아니라 러시아의 의도적 도발임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유럽에 극도로 위험한 선례가 될 것” 2025-09-10 16:40:44
  • '美 구금' 한국인 근로자 300여명 곧 귀국길 오른다…일정은 다소 늦춰질 듯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조지아주에 구금된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이 곧 풀려나 귀국길에 오를 전망이다. 다만 10일(현지시간) 예정이었던 전세기 출발 일정이 미국 측 사정으로 지연된 가운데 귀국 일정도 다소 늦춰질 예정이다. 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포크스턴에 구금된 근로자들은 석방 후 애틀랜타로 이동해 전세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한국 정부는 이번 근로자들의 귀국을 '자진출국' 형식으로 추진하면서 추후 미국 입국 제한 등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 당국과 협의 과 2025-09-10 16:39:09
  • 일본 정부 "러시아와 우호 상징 '일본센터' 6곳 폐쇄" 일본 정부가 러시아와 우호의 상징과 같은 시설인 러시아 내 '일본센터'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교도통신 등이 10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10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사회경제 개혁을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설립, 운영해온 일본센터를 모두 폐쇄하기로 했다”며 “이미 러시아 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1994년부터 개설하기 시작한 러시아 내 일본센터는 러·일 간 경제 관계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일본어강좌 2025-09-10 16:35:55
  • 미국 '고3' 45% 수학 실력 '기초' 이하…역대 최저치  미국 고3 학생들의 수학과 독해 능력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미국 일간 USA투데이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전국교육성취도평가(NAEP)’ 2024년 응시분 결과에서 한국의 고3에 해당하는 12학년 학생들의 독해 점수가 첫 시험이 치러진 199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수학도 개정 시험 방식이 적용된 2005년 이후 최저치다. 신문은 “(미국) 고교생들의 수학, 과학, 독해 성적은 하락하고 있다”면서 “10년 째 하락 추세가 계속되는 것”이 2025-09-10 15:54:13
  • 도요타, 美고관세 대응…렉서스 생산 줄이고 하이브리드 늘린다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미국의 고관세 환경에 맞춰 고가 브랜드 렉서스의 현지 생산 거점을 2곳에서 1곳으로 줄이고 가격 경쟁이 치열한 하이브리드차(HEV) 생산을 늘린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10일 도요타가 현지 생산 체재를 재편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닛케이는 “고급차는 가격이 비싸도 팔리는 만큼 일본에서 만들어 수출해도 채산성을 확보할 수 있지만 하이브리드차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의 차량이 많아 관세로 인한 영향을 받기 쉽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2025-09-10 15:47:56
  • WSJ "美에 대한 신뢰 약화…한국, 자체 핵무장 추진 가능성" 북한의 핵능력 고도화와 미국 안보공약에 대한 불신이 겹치면서 한국이 자체 핵무장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전 발행인인 미국 원로 언론인 캐런 엘리엇 하우스는 9일(현지시간) ‘한국이 자체 핵무장을 원할까’라는 제목의 기고에서 “동맹인 미국이 갑작스럽게 흔들리면서 한국은 김정은을 억지할 다른 방법이 없다고 확신하게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하우스는 한국이 ‘갈림길’에 서 있으며, 모든 방향이 ‘막다른 골목’처 2025-09-10 15:47:27
  • 美 대법원, 트럼프 상호관세 소송 패스트트랙 결정…연내 판결 전망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각국에 부과한 ‘상호관세’의 위법성 여부를 신속히 심리하기로 하면서 이르면 연내 최종 판결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9일(현지시간) CNN,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연방대법원은 상호관세 소송을 심리하기로 하고, 트럼프 행정부의 요청대로 패스트트랙 절차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와 원고 측은 오는 19일까지 서면 진술서를 제출해야 하며, 첫 구두 변론은 11월 첫 주에 열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내 최종 판결이 내려 2025-09-10 14:57:03
  • '마크롱의 조용한 오른팔' 르코르뉘, 새 佛총리 임명...야당 반발 프랑스 총리가 하원의 불신임 투표로 공석이 된 가운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자신의 최측근 세바스티앵 르코르뉘(39) 국방 장관을 신임 총리에 임명했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르코르뉘 장관에 대해 신중함과 절제가 돋보이는 인물로 평가하고 마크롱 대통령 집권 내내 유일하게 살아남은 장관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르코르뉘 총리가 오랜 기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비결로 신중함과 절제 그리고 유연한 전략가적 성격을 꼽았다. 스스로를 과도하게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정치적 반대자 2025-09-10 14:42:16
  • 중재국까지 공습한 이스라엘…'파국 위기' 가자 휴전 협상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지도부 제거를 이유로 카타르를 전격 공습했다. 미국은 사전 통보 없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평화협상 중재국인 카타르를 공격했다며 불만을 표출했고 국제사회는 주권 모독이자 확전 시도라고 규탄했다. 한국이 9월 한 달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국을 맡은 가운데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카타르 공습 관련 긴급회의가 열린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9일 하마스의 고위급 인사를 노려 카타르 수도 도하에 공습을 가했다. 이스라엘이 팔레 2025-09-10 14:36:20
  • "은행보다 이율 좋다니까?" 베트남 온라인 암시장 환전 실태 베트남에서는 불법 외환 거래가 법적으로 엄격히 금지되어 있지만 온라인 암시장 환전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은행보다 유리한 환율을 미끼로 한 사기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면서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9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청년신문은 최근 온라인 암시장 환전 피해가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페이스북 등 주요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에서 '환전'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면 수만명이 가입된 그룹들이 즉시 나타난다. 이 중 상당수가 ' 2025-09-10 14:33:11
  • 나토 회원국 폴란드, 러 드론 요격…"국민 안전 직접적으로 위협"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이 우크라이나 전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인 폴란드가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드론을 전투기로 격추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나토 동맹국이 직접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군사자산을 타격한 것은 처음으로 서방과 러시아 간 충돌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BBC 등에 따르면 폴란드군은 이날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드론을 향해 전투기를 출격시켜 일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2022년 2025-09-10 14:07:05
  • '연결 고리' 아베 사망에도 결별 못해...반세기 걸친 '자민당과 통일교' 유착 일본에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옛 통일교는 사실상 금기어나 마찬가지다. 자민당에게 있어선 더욱 그렇다. 단명하는 총리가 많은 일본에서 약 9년간 집권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피격 사망 배경에 통일교가 있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단과의 관계가 청산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2년 7월 아베 전 총리를 총격으로 숨지게 만든 범인은 “어머니가 통일교에 1억엔(약 9억4000만원)을 헌금해 가정이 붕괴됐다”며 통일교와 연결 고리를 가진 아베 전 총리를 노렸다고 진술했다. 아베 전 총리는 2021년 2025-09-10 13:58:48
  • [재팬 룸] 첫 여성 총리 탄생?…'포스트 이시바' 유력 후보 다카이치는 누구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가 끝내 ‘버티기’를 접고 퇴진을 공식화하면서, 자민당 내부에서는 곧바로 ‘포스트 이시바’ 경쟁 구도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9일 아사히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현지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현재 유력 후보로 꼽히는 인물은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전 경제안보상과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郎) 농림수산상이다. 두 사람 모두 당내 세력 구도와 대중적 관심에서 ‘포스트 이시바’ 경쟁의 전면에 나선 모습이다. 특히 주목을 받 2025-09-10 13:5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