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트럼프 '셧다운 승리' 선언...건강보험료 인상으로 부메랑되나 역대 최장 기록을 세운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사태가 10일(현지시간) 상원에서의 임시예산안 가결로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건강보험인 '오바마 케어' 보조금 지급 연장을 둘러싼 공화·민주당의 갈등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민주당의 요구 없이 예산안이 처리된 점을 들어 "우리가 민주당을 상대로 큰 승리를 거뒀다"고 밝혔다. 전날 상원에서는 민주당 지도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중도 성향 민주당 의 2025-11-12 11:29:45
  • 코스피 '4000 시대'에 경고등 커져..."변동성 베팅 급증"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주가 변동성에 대한 베팅이 급증하면서 시장에 경고음이 커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코스피 변동성 지수'(VKOSPI)는 지난 7일 41.88로 마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발표해 시장이 급락했던 4월 수준으로 다시 치솟았다. 11일에는 38.93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지수는 상호관세 발표 직후인 4월 7일 44.23까지 뛰었다가 이 2025-11-12 11:23:54
  • 트럼프, 40년 만에 캘리포니아 연안 시추 추진…뉴섬과 정면 충돌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4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캘리포니아 연안에서 석유·가스 시추를 추진한다. 차기 미국 민주당 대권주자 물망에 오른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유엔기후총회를 계기로 트럼프 행정부의 반친화경 정책을 강력하게 비판한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이 계획을 밀어붙인다면 양측 간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뉴욕타임스(NYT)는 내무부가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캘리포니아 연안 시추 계획을 발표할 수 있다고 해당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25-11-12 11:08:40
  • 오픈AI, 독일서 노래가사 저작권 소송 패소…AI 저작권 관련 유럽 첫 판례 오픈AI가 독일 가수들의 노래 가사를 이용해 챗GPT를 훈련시킨 행위가 저작권 침해에 해당한다는 독일 법원 판결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dpa·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뮌헨지방법원은 독일음악저작권협회(GEMA)가 제기한 소송에서 오픈AI가 독일어 노래 9곡의 가사를 무단 사용했다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오픈AI에 해당 가사를 저장하거나 챗봇 답변으로 출력하지 말 것을 명령했다. 아울러 손해배상과 함께 가사를 사용한 내역,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을 공개하라고 지시했다. GEMA는 오픈AI가 2025-11-12 11:07:11
  • 美 항모 베네수엘라 접근에…英·캐나다·콜롬비아 등 미국과 정보 공유 중단 콜롬비아가 미국과의 정보 공유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인근에 항공모함 전단을 집결시키면서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가운데 이에 반발하는 우방국들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1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들에 따르면 구스타브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가 카리브해에서 마약 운반선으로 의심되는 선박 타격을 멈출 때까지 미국과 정보 공유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마약과의 싸움에 앞서 카리 2025-11-12 11:05:15
  • 日, 살상무기 수출 대폭 확대 추진…韓과 방산 수출 경쟁 본격화하나 방위력 강화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내각이 살상무기 수출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과의 방산 수출 경쟁이 본격화할 가능성도 나타나고 있다. 1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은 현재 구난, 수송, 경계, 감시, 소해(掃海·바다의 기뢰 등 위험물 제거) 등 5가지 용도로만 무기 수출을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일본유신회는 이 제한 규정을 철폐하기 위한 협의를 이르면 연내에 시작할 방침이다. 앞서 자민당과 유신회는 2025-11-12 10:29:05
  • 베트남에 외국산 과일 '봇물'…수입세 인하에 가격 경쟁 본격화 베트남의 과일 및 채소 수입이 급증해 올해 10월까지 수입액이 약 22억 달러(약 3조2138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수입세 인하로 미국, 호주, 중국 등 주요 산지의 과일이 대거 유입되면서 베트남산 과일의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흔들리고 있다. 베트남 과일 시장은 가격과 품질 경쟁이 동시에 격화되며 구조적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호찌민시 소비자들은 베트남산보다 외국산 과일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11-12 10:25:49
  • 카리브해에 전운 고조…美 항모 진입에 베네수 총력전 준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해 군사 개입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군 항공모함 전단이 베네수엘라 인근 해역에 전개됐다. 이에 베네수엘라는 정규군에 민병대까지 동원하며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 해군은 "미국 최대의 항공모함인 제럴드 R. 포드함이 미 남부사령부 작전구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미 남부사령부의 작전구역에는 멕시코 이남 중남미 지역과 주변 해역, 카리브해 등이 포함된다. 2017년에 2025-11-12 10:02:47
  • 카페서 낮술 마시면 과태료 45만원…태국 전역 '술단속 공포' 태국 정부가 낮 시간대와 심야에 카페·식당 등에서 술을 마신 소비자에게 최대 1만밧(약 4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새 법을 시행하자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네이션,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지난 8일부터 음주 금지 시간대(자정~오전 11시, 오후 2~5시)에 상업시설에서 술을 마신 이들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규정을 본격 시행했다. 기존에는 이 시간대에 슈퍼마켓 등 소매점의 주류 ‘판매’만 제한됐지만, 이번에는 ‘소비자 처벌’ 조항이 새로 추가됐다. 다 2025-11-12 09:57:11
  • 리사 수 "AMD 데이터센터칩 시장, 5년간 1400조원으로 성장" 미국 반도체업체 AMD가 자사의 데이터센터 칩 시장이 2030년까지 1조 달러(약 1400조원) 규모로 성장하고 순이익이 현재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자사 애널리스트 데이 행사에서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 칩 시장 규모가 1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AI가 이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AMD는 "향후 5년 내 연간 데이터센터 칩 매출이 1000억 달 2025-11-12 09:51:06
  • 오바마, 한국戰 등 참전용사들 앞에 깜짝등장 "희생 영예로울 것"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재향군인의 날을 앞두고 한국전쟁 등에 참전한 노병들에게 깜짝 등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재향군인의 날인 11일(현지시간)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자신이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 등에 참전한 퇴역군인들과 그 가족이 탄 여객기에서 인사하는 영상을 엑스(X·옛 트위터)에 공개하며 그들에게 개인적인 감사의 표시를 전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적었다. 이 영상은 전날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안녕하세요. 여러분"이라 2025-11-12 09:40:33
  • 도쿄 한복판서 여중생 추행한 50대 한국인…"술에 취해 기억 안 나" 일본 도쿄 한복판에서 여중생을 폭행하고 음란 행위를 한 혐의로 한국인 남성이 체포됐다. 도쿄 경시청은 도쿄 고토구에 사는 51살 한국인 남성 최모씨를 ‘부동의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붙잡았다고 11일 TBS뉴스 등 일본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12일 저녁, 길을 걷던 여중생 A양을 뒤따라가 껴안은 뒤 도로에 넘어뜨리고 피해자 위에 올라타 음란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중생은 넘어지며 전치 10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최씨는 피해자와 2025-11-12 09:05:51
  • "코에 구멍 뚫렸다"…마이클 잭슨 딸 패리스 잭슨 '충격 근황' 고(故) 마이클 잭슨의 딸로, 배우·모델로 활동 중인 패리스 잭슨(27)이 "절대 마약에 손대지 말라"고 전했다. 10일(현지시간) 패리스 잭슨은 자신의 틱톡 계정에서 "나는 비중격 천공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코 안쪽 벽에 구멍이 뚫려 있는 상태를 말한다. 그는 휴대전화 불빛으로 자기 코안을 비춰 실제로 중간 벽에 작은 구멍이 있는 것을 보여주면서 "코로 숨을 쉴 때 정말 큰 휘파람 소리가 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얘들아, 마약 하지 마"(Don't 2025-11-12 08:35:56
  • [뉴욕증시 마감] 기술주 약세 속 혼조세…소프트뱅크의 엔비디아 지분 매각 여파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 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해제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기세를 잃고 혼조로 마감했다. 소프트뱅크의 엔비디아 지분 매각 소식에 기술주 중심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조정을 받은 반면 제약주 등 전통 산업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순환매 흐름을 연출했다. 11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9.33포인트(1.18%) 뛴 4만7927.9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4.18포인트(0.21%) 상승한 6846.61 2025-11-12 08:31:08
  • 빅테크, 유럽으로 몰린다…구글 9조·MS 14조에 엔비디아도 가세 대형 기술기업들이 유럽을 새로운 인공지능(AI) 투자 중심지로 삼고 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가 잇달아 대규모 현지 투자를 발표하면서, 유럽이 AI 인프라 전쟁의 핵심 무대로 부상했다. 11일(현지시간) 구글은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9년까지 총 55억 유로(약 9조30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도시에 새 데이터센터를 짓고, 기존 하나우 센터도 확장할 계획이다. 구글은 유럽의 데이터 역외 반출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AI 기능을 강화할 수 2025-11-12 06:24:58
  •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 K팝 토큰 등으로 차별화 선포 "거래소와 품질로 경쟁" 한국거래소의 70년 독점 체제를 깬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extrade)'가 K팝 저작권을 연계한 디지털 토큰 등 새로운 투자 상품을 내세워 투자자층을 넓히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이사는 11일 공개된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단순히 한국거래소와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거래소가 제공하지 않는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품질로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넥스트레이드는 장기적으로 장외 2025-11-11 17:57:30
  • 인텔 AI 책임자, 6개월 만에 오픈AI로 이적 미국 반도체 제조사 인텔에서 인공지능(AI) 사업을 총괄하던 핵심 임원이 부임 6개월 만에 챗GPT 개발사 오픈AI로 이적했다. 인텔의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최고AI책임자(CAIO)인 사친 카티 수석부사장은 1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그레그 브록먼(오픈AI 사장), 샘 올트먼(오픈AI 최고경영자), 오픈AI 팀과 함께 범용인공지능(AGI)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히며 이적 사실을 공개했다. 브록먼 사장도 엑스를 통해 카티의 오픈AI 합류를 환영한 2025-11-11 17:16:54
  • 트럼프, BBC에 10억 달러 소송 경고…BBC 회장 "판단 오류에 사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자신의 연설을 의도적으로 편집해 방송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영국 BBC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경고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측은 BBC에 보낸 서한에서 오는 14일까지 요구하는 조처를 하지 않으면 10억 달러(약 1조4570억원)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서한에서 문제의 다큐멘터리 등에 등장한 '거짓되고 명예훼손적이고 비방적이며 선동적인' 언급을 완전하고 공정하게 철회하고 이에 대해 사과할 것 2025-11-11 16:4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