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총리, 아세안서 호주·EU정상과 연쇄회담…관계개선 의지 강조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27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호주와 유럽연합(EU)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관계 발전 의지를 표명했다. 로이터·AP통신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리창 총리는 이날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만나 EU와 경제무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리창 중국 총리는 "현재 중국과 유럽 관계 발전이 기회를 맞았지만 약간의 도전도 존재한 2025-10-27 20:41 -
트럼프 "김정은이 원한다면 만나고 싶다"…회동 의지 재차 피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회동 의사를 밝혔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모습이다. 27일(현지시간) 일본 교도통신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말레이시아를 떠나 일본 도쿄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기내에서 취재진에게 김 위원장과 만남 가능성에 대해 "그와 만나고 싶다. 그가 만나고 싶어 한다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김정은과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며 "그가 2025-10-27 16:27 -
러시아 "韓과 직항 재개 논의 중…항공사 간 지속적으로 접촉" 러시아 정부가 한국과 직항 항공편 재개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러시아 리아노보스티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한국이 양국 간 직항 항공편 재개 문제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알기로 양국 항공사들이 서로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있으며, 많은 부분이 정부의 입장에 달려 있다"며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언급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 2025-10-27 16:10 -
해리스·뉴섬 등 美 민주당 주요 인사, 차기 美 대선 의지 피력 아직 3년이나 남았지만 벌써 차기 민주당 대선 후보를 놓고 주요 인사들이 주말을 맞아 차기 대선 출마를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았다. 민주당의 주요 차기 주자로 꼽히고 있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26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 선데이모닝에 출연해 차기 대선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내가 2026년 중간선거 이후 대선 출마를 고려하지 않겠다 하면 그건 거짓말일 것"이라며 "2028년에 누구를 그 (대선 경선 과정) 순간에 만나게 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섬이 2028 2025-10-27 14:47 -
日다카이치, 출범 초 내각 지지율 74% 고공행진...역대 상위권 지난 21일 출범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내각의 출범 초 지지율이 역대 상위권을 기록하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지난 24~26일 18세 이상 남녀 1059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다카이치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률이 74%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이시바 시게루 내각 출범 초(51%)보다 약 23%포인트 높은 수치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9%에 그쳤다. 닛케이에 따르면 이는 2002년 현행 조사 방식을 도입한 이후 역대 내 2025-10-27 14:35 -
미·일 국방장관, 29일 회담…日 'GDP 2% 방위비 조기 달성' 방침 전달 예정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오는 29일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전쟁부) 장관과 회담을 열고 일본의 방위력 강화 방침과 국내총생산(GDP) 대비 2% 방위비 조기 달성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이날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이 오는 29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이즈미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안전보장 관련 3대 문서 개정과 방위비 증액 계획을 중심으로 일본의 방위 정책 구상을 설명할 방침이다. 또한 그는 GDP 대비 2% 수준의 2025-10-27 14:19 -
아르헨 중간선거서 밀레이 여당 압승 전망…'트럼프 지원' 통했다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임기 후반 정국의 분수령이 될 이번 중간선거에서 우파 집권당이 좌파 야당에 압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잠정 개표 결과 밀레이 대통령이 이끄는 여당 자유전진당은 이날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40.8%를 득표해 24.5%를 얻은 페론주의 야당을 크게 앞섰다. 이번 선거에서는 상원의원 24명(전체 72명의 3분의1)과 하원의원 127명(전체 257명 중 약 절반)을 새로 선출한다. 현지 방송 TV 토도노티시아스(Todo Noticias)와 일간 라 나시온(L 2025-10-27 11:07 -
트럼프 이어 美 국방도 亞 4개국 순방 돌입…대중국 포위망 강화 나서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기 집권 후 첫 아시아 순방에 나선 가운데,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전쟁부) 장관도 주초에 아시아 순방길에 오른다. 이에 미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우방국들과 협력을 통해 대중국 포위망을 강화할 전망이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구체적인 방문 일정이나 체류 기간은 공개하지 않은 채 “헤그세스 장관은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국방부는 이번 순방에 대해 " 2025-10-27 10:05 -
트럼프, 2기 첫 아시아 순방 나서…첫 행보는 아세안 정상회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2기 집권 후 첫 아시아 순방에 돌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29일 일본 방문 후 29~30일에는 한국을 찾아 이재명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주요국 정상들과 회담을 할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태국과 캄보디아 평화협정 서명식을 주재하며 아시아 순방 일정을 개시했다. 그는 서명식에서 " 2025-10-26 16:29 -
美·中, 말레이서 무역 협상...정상회담 앞두고 합의 이루나 미·중 양국이 이번 주 부산에서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이틀째 고위급 무역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양측은 이번 회담을 통해 관세 휴전 연장과 희토류, 추가 관세 등 주요 쟁점의 타결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회담은 지난 4월 이후 다섯 번째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으로, 오는 30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부산에서 열릴 미·중 정상회담의 '전초전'으로 평가된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측 대표단은 허리펑 2025-10-26 15:26 -
태국·캄보디아, 트럼프 중재로 말레이시아서 평화협정 서명 올해 무력 충돌이 발발했던 태국과 캄보디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평화협정에 서명했다. 26일(현지시간) 닛케이아시아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평화협정 서명식을 직접 주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태국과 캄보디아 간 평화협정 서명식에서 "많은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던 일을 우리가 해냈다"며 "이 평화 조약 덕분에 오늘 수백만 명이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 2025-10-26 14:53 -
[종합] 다카이치-트럼프 만남 키워드는 '아베'...트럼프와 조선 협력 각서 체결 조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일본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조선업 관련 협력각서를 체결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아울러 일본 언론들은 다카이치 총리가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노선을 이어받은 '제자'임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할 의향이라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조선 분야 협력각서 체결에 대해 "안보상 중요한 해상 수송력을 높이고 선박 건조량에서 세계 1위인 중국에 대응하려 2025-10-26 14:18 -
트럼프,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위해 말레이 도착…2기 첫 亞 순방 개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개최지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해 2기 임기 들어 첫 아시아 순방에 돌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이날 오전 태국과 캄보디아 간 평화협정 서명식을 주재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자신이 전쟁을 종식시키고 평화를 이끌어냈다는 점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2025-10-26 11:15 -
[속보] 북 "최선희 외무상, 러시아·벨라루스 방문" 북 "최선희 외무상, 러시아·벨라루스 방문" 2025-10-26 10:17 -
트럼프, 돌연 러시아 제재 방침…"푸틴과 대화 뒤 진전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대(對)러시아 제재 입장을 밝힌 가운데 제재 결정 배경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실망이 컸기 때문으로 드러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재집권 후 처음으로 대러시아 제재를 전격 발표했다. 다음 날 미국 CNN 방송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러 추가 제재 발표 전후 백악관 내 움직임을 상세히 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참모들이 '푸틴은 변한 게 없다'라고 판단한 끝에 결국 제재의 칼을 빼 들었다고 보도했다. CNN은 백악관 고위 관계자들이 2025-10-24 21:41 -
중국, 4중전회 인사 '군부 숙청 칼바람' 지속 예고...시진핑, 軍장악력 균열 가능성도 최근 열린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20기 4중전회)에서 수년 사이 최대 규모의 중앙위원 교체가 이뤄져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군 고위 인사의 발탁이 극도로 제한되고 제명 등 숙청된 중앙위원은 대부분 군인으로 알려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군 장악력이 약화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24일 영국 BBC 중문판과 싱가포르 중문매체 연합조보 등에 따르면 이번 4중전회에서 군 고위 인사의 승진은 중국군을 총괄 지도하는 당 중앙군사위원회 일원인 장성민 군 기율위원회 서기가 중앙군사위 부주 2025-10-24 20:09 -
日다카이치 "韓은 중요한 이웃…정상 간 대화해 관계 강화 모색"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가 24일 첫 국회 소신표명연설에서 "중요한 이웃 나라인 한국과는 정상 간 대화를 통해 관계 강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소신표명연설에서 "기본적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 여러 나라와 협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소신표명연설은 새로 취임한 일본 총리가 당면 정치 과제에 관한 기본 인식을 드러내는 연설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미일 관계와 관련해선 " 2025-10-24 15:17 -
"곧 지상 작전"...트럼프, 베네수엘라 육상타격 감행하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남미 영향력 확대 움직임 속에 베네수엘라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현지 취재진에게 "베네수엘라에서 곧 지상 작전이 펼쳐질 것"이라며 "베네수엘라 관련 마약 카르텔에 대한 작전 계획을 의회에 알릴 예정이지만, 선전포고는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나라로 마약을 밀반입하는 사람들을 그냥 죽일 것"이라면서, 일 2025-10-24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