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대만에 111억달러 규모 무기 판매 승인…중국 하나의 중국 원칙 위반 반발
    미국, 대만에 111억달러 규모 무기 판매 승인…중국 "하나의 중국 원칙 위반" 반발 미국 정부가 대만에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과 자폭 무인기 등 약 111억540만달러(약 16조4000억원) 규모의 무기를 판매하기로 했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반한 조치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18일 미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국무부 승인을 받아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계획을 의회에 공식 통보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무기 판매 규모가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인 2019년 대만에 80억달러(약 11조8000억원) 규모의 F-16 전투기를 판매한 사례를 넘어선 역대 최대 수준이라고 2025-12-18 20:39
  • 스미스 전 특검 트럼프 대선 뒤집기 범죄공모 증거 있다
    스미스 전 특검 "트럼프 대선 뒤집기 범죄공모 증거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한 범죄적 음모에 가담했다는 전직 특검의 증언이 의회에서 나왔다. 대선 결과 불복 시도와 기밀문서 은닉 의혹을 다시 한 번 정면으로 지적한 것이다. 17일(현지시간) 미국 NBC 뉴스에 따르면 잭 스미스 전 특별검사는 이날 하원 법사위원회가 비공개로 연 청문회에 출석해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한 수사 내용을 설명하며 "범죄적 음모에 가담했다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증언했다. 스미스 전 특검은 트럼프 대통령이 2021년 1 2025-12-18 17:39
  • 미·일, 대미투자 협의 첫 회의 …813조원 어디에 쓸까
    미·일, 대미투자 협의 첫 회의 …"813조원 어디에 쓸까" 일본 외무성이 18일 미국과 일본이 무역 협상에서 합의했던 일본의 대미 투자에 관한 협의 위원회 첫 회의를 가졌다고 발표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회의에는 미국 측에서 상무부·에너지부, 일본 측에서 외무성·재무성·경제산업성·국제협력은행(JBIC)·일본무역보험(NEXI) 관계자가 참가했다. 일본 정부는 "투자 후보 사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투자) 사업 형성을 위해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2025-12-18 14:17
  • 미·러, 이번 주말 마이애미 회동…우크라 종전 돌파구 찾을까
    미·러, 이번 주말 마이애미 회동…우크라 종전 돌파구 찾을까 미국과 러시아 대표단이 이번 주말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회동을 갖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미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 대표단은 이번 회동에서 최근 우크라이나 및 유럽과 진행한 협의 결과를 러시아 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미국 측 대표단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와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러시아 측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2025-12-18 10:57
  • [종합] 주한미군 일방 감축 제한 美국방수권법 의회 통과
    [종합] '주한미군 일방 감축 제한' 美국방수권법 의회 통과 미국 행정부가 주한미군 규모를 일방적으로 줄이지 못하도록 예산 사용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내년도 국방수권법안(NDAA)이 17일(현지시간) 연방 의회를 통과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NDAA를 표결에 부쳐 찬성 77표, 반대 20표로 가결했다. 앞서 지난 10일 하원을 통과한 법안은 이날 상원 문턱까지 넘으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발효될 예정이다. 내년도 NDAA에는 한국에 배치된 미군 병력을 현 수준인 2만8500명 미만으로 감축하는 데 국방예산을 사용할 수 없도록 2025-12-18 10:25
  • 美, 남미 서부 에콰도르에 병력 파견 마약 대응 역량 강화
    美, 남미 서부 에콰도르에 병력 파견 "마약 대응 역량 강화" 미국이 남미 최대 마약 밀수 거점 가운데 하나인 에콰도르에 공군 병력을 일시 파견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베네수엘라를 겨냥한 군사·외교적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는 가운데 남미 전역으로 군사 작전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주에콰도르 미국 대사관은 1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미 공군 장병들이 에콰도르 공군과 함께 진행하는 임시 작전에 참여한다"며 "이 공동 노력은 정보 수집 및 마약 밀매 대응 능력 강화를 포함, 에콰도르 군의 마약 테러리스트 2025-12-18 09:39
  • EU X 때리기에 뿔난 美, 모든 수단 동원 가능...韓 여파 가능성도
    EU 'X 때리기'에 뿔난 美, "모든 수단 동원 가능"...韓 여파 가능성도 유럽연합(EU)의 'X 때리기'로 미·EU 간 디지털 규제 싸움이 격화한 가운데, 미 무역대표부(USTR)가 EU에 대한 보복 가능성을 시사했다. 양측 간 갈등의 불똥이 한국이 추진 중인 온라인플랫폼법(온플법)에 튈 가능성도 제기된다. USTR은 1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EU와 특정 EU 회원국들은 미국의 서비스 제공업체들을 상대로 차별적이고 괴롭히는 소송, 세금, 벌금, 그리고 지침을 지속적으로 이어오는 행태를 고수하고 있다"며 "이를 계속 고집한다면 미국은 불합리한 조치 2025-12-17 16:14
  • 日방위상, 中과 레이더 조준 갈등 속 주요국과 연쇄 접촉…韓과도 통화 추진
    日방위상, 中과 '레이더 조준' 갈등 속 주요국과 연쇄 접촉…韓과도 통화 추진 일본 자위대 전투기에 대한 중국군의 '레이더 조준' 사건을 둘러싸고 양국이 책임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주요국 국방 수장들과 잇따라 접촉하며 한국과의 전화 통화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신문은 17일 복수의 방위성 관계자를 인용해 고이즈미 방위상이 영국과 필리핀 국방장관과 조만간 전화 회담을 조율하고 있으며, 안규백 한국 국방부 장관과의 통화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이번 사건에 대한 자국 입장을 설명하고 국제 여론을 우호적으로 2025-12-17 10:50
  • MAGA서도 트럼프 지지 하락…매우 지지 8개월간 8%p 하락
    MAGA서도 트럼프 지지 하락…'매우 지지' 8개월간 8%p 하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세가 핵심 지지 기반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 내부에서도 약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NBC 뉴스가 서베이몽키에 의뢰해 미국 성인 2만25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자신을 '마가 공화당원'이라고 밝힌 응답자 중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매우 지지한다'고 답한 비율은 70%였다. 이는 지난 4월 조사에서 기록한 78%보다 8%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미국 정치전문 2025-12-16 15:45
  • 러, 北 공병부대 재투입 시사…내년 봄에 쿠르스크 땅 복원 작업 이어갈 것
    러, 北 공병부대 재투입 시사…"내년 봄에 쿠르스크 땅 복원 작업 이어갈 것" 러시아는 북한 공병부대가 내년 봄 쿠르스크 지역에 다시 투입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힌시테인 쿠르스크 주지사가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국경 지대 폭발물 제거 작업에서 귀중한 도움을 제공한 북한 공병부대가 몇 달 내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힌시테인 주지사는 "우리 국경 지역의 부활은 북한 공병들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면서 "봄에 쿠르스크 땅을 복원하는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2025-12-16 15:16
  • 트럼프 우크라 종전, 그 어느때보다 가까워…그들 역시 전쟁 끝나길 원해
    트럼프 "우크라 종전, 그 어느때보다 가까워…그들 역시 전쟁 끝나길 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가능성을 그 어느 때보다 높게 전망하며 협상 진전이 가시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15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멕시코 국경 방어 메달 수여식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나는 한 시간 전에 유럽 정상들과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우리는 길게 논의했고, 상황은 잘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비롯해 독일·이탈리아& 2025-12-16 11:26
  • [ASIA BIZ] 日, 반도체 부활 총력전…R&D 감세 확대에 첨단 연구거점 구축
    [ASIA BIZ] 日, '반도체 부활' 총력전…R&D 감세 확대에 첨단 연구거점 구축 일본 정부가 기업의 연구개발(R&D)과 설비투자를 전방위로 지원하는 세제 개편에 착수하고 첨단 반도체 연구개발 거점을 구축하는 등 자국 반도체 산업 부활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지난 1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와 집권 자민당은 기업의 R&D와 설비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법인세 감면 제도를 확대·신설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 감세 강화는 일본이 지정한 국가전략기술 6개 분야, 즉 AI·첨단로봇·반도체·통신 등 핵심 기술군에 집중된다. 이들 분야의 2025-12-16 06:00
  • 폐허 위에 이권 전쟁...가자 재건에 몰려든 친트럼프 기업
    폐허 위에 '이권 전쟁'...가자 재건에 몰려든 친트럼프 기업 2년 넘는 전쟁으로 초토화된 가자지구 재건을 둘러싸고 친트럼프 성향 기업들이 대규모 이권을 노리고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재건 비용만 700억달러(약 103조원) 이상이 거론되는 가운데 백악관 주도의 비공식 태스크포스(TF)와 정치권 인맥을 둘러싼 이해관계가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4일(현지시간) 미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 등을 중심으로 가자지구 재건을 논의하는 TF를 자체 구성했다고 보도했다. 2025-12-15 17:48
  • [종합] 우크라, 나토 가입 포기 시사…이제 영토 문제가 관건
    [종합] 우크라, 나토 가입 포기 시사…이제 영토 문제가 '관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위한 주요 조건으로 제시했던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포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러·우 종전 협상은 영토 문제만을 남겨놓게 됐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베를린에서 미국 및 유럽 주요국과 종전안 논의 전 기자들과 온라인 질의 문답을 하면서 "우크라이나가 처음부터 원했던 것은 나토 가입으로 이는 실질적인 안보 보장책"이라며 &qu 2025-12-15 16:41
  • 나토는 넘겼지만 영토 포기 못하는 우크라...종전안 최후 걸림돌
    나토는 넘겼지만 영토 포기 못하는 우크라...종전안 최후 걸림돌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포기를 시사하면서 러·우 전쟁 종전 협상이 한 단계 진전했지만 영토 문제가 최후의 걸림돌로 남아있다. 우크라이나에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주) 지역 포기를 요구하는 러시아와 영토를 한치도 내줄 수 없다는 우크라이나 모두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협상에 불확실성을 드리우고 있다. 1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베를린 회담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가장 공정한 선택지는 '현재 2025-12-15 16:29
  • 대통령 명령이라도 합법성부터 따져볼 것...美 장성의 소신발언
    "대통령 명령이라도 합법성부터 따져볼 것"...美 장성의 소신발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일부 도시에 주(州)방위군 투입을 검토하는 가운데 미군 장성이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명령이라도 합법성을 먼저 따져본 뒤 집행하겠다는 원칙을 공개 석상에서 밝혔다. 그레고리 기요 미 북부사령부 사령관(미 공군 4성 장군)은 11일(현지시간) 열린 미 연방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내가 명령을 받으면 나는 그 명령을 평가하고, 그것이 합법적인 명령인지 확인하기 위해 법률 당국과 상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잭 리드 민주당 상원의원은 그레고리 기요 미 북부사령 2025-12-15 09:40
  • 칠레 대선서 칠레의 트럼프 카스트 당선…4년 만에 우파 재집권
    칠레 대선서 '칠레의 트럼프' 카스트 당선…4년 만에 '우파' 재집권 칠레에서 14일(현지시간) 치러진 대통령 결선투표에서 강경 보수 성향의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59) 공화당 후보가 집권좌파의 지지를 받은 히아네트 하라(51) 칠레 공산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칠레 선거관리위원회(SERVEL)에 따르면 개표율 57.44% 기준 카스트는 59.16%, 하라는 40.84%를 기록했다. 하라 후보는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카스트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하고 축하를 전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지난달 16일 1차 선거에서 2위로 결선에 오른 카스트는 보수층 결집에 성공하며 세바스티 2025-12-15 09:39
  • 트럼프 특사·젤렌스키 베를린 회동...우크라 종전 돌파구 열리나
    트럼프 특사·젤렌스키 '베를린 회동'...우크라 종전 돌파구 열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종전 구상을 이끄는 특사가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독일 베를린에서 회동한다. 미국이 연내 종전 합의를 강하게 압박하는 가운데 영토 문제를 둘러싼 미·우크라 간 이견을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는 이번 주말 독일 베를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다른 유럽 정상들을 만나 종전 협상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동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2025-12-14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