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헨 중간선거서 밀레이 여당 압승 전망…'트럼프 지원' 통했다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임기 후반 정국의 분수령이 될 이번 중간선거에서 우파 집권당이 좌파 야당에 압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잠정 개표 결과 밀레이 대통령이 이끄는 여당 자유전진당은 이날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40.8%를 득표해 24.5%를 얻은 페론주의 야당을 크게 앞섰다. 이번 선거에서는 상원의원 24명(전체 72명의 3분의1)과 하원의원 127명(전체 257명 중 약 절반)을 새로 선출한다. 현지 방송 TV 토도노티시아스(Todo Noticias)와 일간 라 나시온(L 2025-10-27 11:07 -
트럼프 이어 美 국방도 亞 4개국 순방 돌입…대중국 포위망 강화 나서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기 집권 후 첫 아시아 순방에 나선 가운데,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전쟁부) 장관도 주초에 아시아 순방길에 오른다. 이에 미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우방국들과 협력을 통해 대중국 포위망을 강화할 전망이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구체적인 방문 일정이나 체류 기간은 공개하지 않은 채 “헤그세스 장관은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국방부는 이번 순방에 대해 " 2025-10-27 10:05 -
트럼프, 2기 첫 아시아 순방 나서…첫 행보는 아세안 정상회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2기 집권 후 첫 아시아 순방에 돌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29일 일본 방문 후 29~30일에는 한국을 찾아 이재명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주요국 정상들과 회담을 할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태국과 캄보디아 평화협정 서명식을 주재하며 아시아 순방 일정을 개시했다. 그는 서명식에서 " 2025-10-26 16:29 -
美·中, 말레이서 무역 협상...정상회담 앞두고 합의 이루나 미·중 양국이 이번 주 부산에서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이틀째 고위급 무역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양측은 이번 회담을 통해 관세 휴전 연장과 희토류, 추가 관세 등 주요 쟁점의 타결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회담은 지난 4월 이후 다섯 번째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으로, 오는 30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부산에서 열릴 미·중 정상회담의 '전초전'으로 평가된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측 대표단은 허리펑 2025-10-26 15:26 -
태국·캄보디아, 트럼프 중재로 말레이시아서 평화협정 서명 올해 무력 충돌이 발발했던 태국과 캄보디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평화협정에 서명했다. 26일(현지시간) 닛케이아시아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평화협정 서명식을 직접 주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태국과 캄보디아 간 평화협정 서명식에서 "많은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던 일을 우리가 해냈다"며 "이 평화 조약 덕분에 오늘 수백만 명이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 2025-10-26 14:53 -
[종합] 다카이치-트럼프 만남 키워드는 '아베'...트럼프와 조선 협력 각서 체결 조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일본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조선업 관련 협력각서를 체결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아울러 일본 언론들은 다카이치 총리가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노선을 이어받은 '제자'임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할 의향이라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조선 분야 협력각서 체결에 대해 "안보상 중요한 해상 수송력을 높이고 선박 건조량에서 세계 1위인 중국에 대응하려 2025-10-26 14:18 -
트럼프,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위해 말레이 도착…2기 첫 亞 순방 개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개최지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해 2기 임기 들어 첫 아시아 순방에 돌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이날 오전 태국과 캄보디아 간 평화협정 서명식을 주재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자신이 전쟁을 종식시키고 평화를 이끌어냈다는 점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2025-10-26 11:15 -
[속보] 북 "최선희 외무상, 러시아·벨라루스 방문" 북 "최선희 외무상, 러시아·벨라루스 방문" 2025-10-26 10:17 -
트럼프, 돌연 러시아 제재 방침…"푸틴과 대화 뒤 진전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대(對)러시아 제재 입장을 밝힌 가운데 제재 결정 배경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실망이 컸기 때문으로 드러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재집권 후 처음으로 대러시아 제재를 전격 발표했다. 다음 날 미국 CNN 방송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러 추가 제재 발표 전후 백악관 내 움직임을 상세히 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참모들이 '푸틴은 변한 게 없다'라고 판단한 끝에 결국 제재의 칼을 빼 들었다고 보도했다. CNN은 백악관 고위 관계자들이 2025-10-24 21:41 -
중국, 4중전회 인사 '군부 숙청 칼바람' 지속 예고...시진핑, 軍장악력 균열 가능성도 최근 열린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20기 4중전회)에서 수년 사이 최대 규모의 중앙위원 교체가 이뤄져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군 고위 인사의 발탁이 극도로 제한되고 제명 등 숙청된 중앙위원은 대부분 군인으로 알려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군 장악력이 약화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24일 영국 BBC 중문판과 싱가포르 중문매체 연합조보 등에 따르면 이번 4중전회에서 군 고위 인사의 승진은 중국군을 총괄 지도하는 당 중앙군사위원회 일원인 장성민 군 기율위원회 서기가 중앙군사위 부주 2025-10-24 20:09 -
日다카이치 "韓은 중요한 이웃…정상 간 대화해 관계 강화 모색"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가 24일 첫 국회 소신표명연설에서 "중요한 이웃 나라인 한국과는 정상 간 대화를 통해 관계 강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소신표명연설에서 "기본적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 여러 나라와 협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소신표명연설은 새로 취임한 일본 총리가 당면 정치 과제에 관한 기본 인식을 드러내는 연설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미일 관계와 관련해선 " 2025-10-24 15:17 -
"곧 지상 작전"...트럼프, 베네수엘라 육상타격 감행하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남미 영향력 확대 움직임 속에 베네수엘라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현지 취재진에게 "베네수엘라에서 곧 지상 작전이 펼쳐질 것"이라며 "베네수엘라 관련 마약 카르텔에 대한 작전 계획을 의회에 알릴 예정이지만, 선전포고는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나라로 마약을 밀반입하는 사람들을 그냥 죽일 것"이라면서, 일 2025-10-24 10:24 -
트럼프, 26일부터 아시아 순방…한·중·일 정상 모두 만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기 집권 이후 첫 아시아 순방에 나선다. 이번 순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중·일 정상과 연쇄회담을 하며 관세전쟁을 이어온 중국과 담판을 짓고, 우방국들과 결속을 다질 전망이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일정은 4박5일 동안 말레이시아, 일본, 한국을 방문하는 순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밤(아시아는 25일 낮)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을 타고 워싱턴 DC를 출발한다. 26일 오전 2025-10-24 08:55 -
중국, 日다카이치 총리 취임 축하 안 하나…"관례 따라 안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가 취임한 뒤 중국이 시진핑 국가주석 명의의 축전 발송 여부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취임했을 때 시 주석이 모두 축전을 보냈는데, 이번(다카이치 총리 취임)에는 축전을 보낼 것인가"라는 질의가 나오자 "중국은 이미 외교적 관례에 따라 적당한 안배를 했다"고 답했다. 축전을 보냈는지 안 보냈는지, 혹은 보낼 예정인지를 명확히 언급하지 않은 채 '적당한 2025-10-23 21:14 -
다카이치 "김정은과 만날 각오 돼 있다" 납북 문제 해결 의지 강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만날 수 있다는 의지를 밝혔다. 23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오후 총리 관저에서 면담한 납북자 가족에게 "어떻게든 돌파구를 열겠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에 임할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는 납북 피해자 요코타 메구미 씨의 어머니 요코타 사키에 씨, 2002년 북한에서 귀국한 피해자 소가 히토미 씨, 납치문제 담당상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 모테기 도 2025-10-23 17:09 -
美, 셧다운 22일째 임시예산안 또 부결… 역대 두 번째 최장 기록 미국 연방정부의 일부 기능이 중단되는 '셧다운' 사태가 22일째를 맞으며 역대 두 번째로 긴 기록을 세우게 됐다. 22일(현지시간)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이날 상원 본회의에서 공화당이 발의한 임시예산안은 찬성 54표, 반대 46표로 부결됐다. 셧다운 국면에서 임시예산안이 부결된 것은 이번이 열두 번째다. '오바마 케어' 보조금 지급 연장을 둘러싼 공화·민주 양당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지난 1일 시작된 셧다운은 3주 넘게 계속되고 있다. 민주당이 반대 입장을 고수하면서 공 2025-10-23 11:06 -
日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 71%…젊은층 지지 업고 '역대 5위' 지난 21일 출범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내각이 출범 직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70%를 넘는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23일 지난 21∼22일 전국 유권자 1057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을 실시한 결과 다카이치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71%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8%에 그쳤다. 이는 요미우리신문이 1978년 오하라 마사요시 내각 이후 매번 실시해온 출범 초기 지지율 조사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수치로, 작년 10월 이시바 시 2025-10-23 10:22 -
北, APEC 앞두고 또 미사일 도발...美·EU "불법행위 자제하라"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며 추가 도발 자제를 촉구했다. 북한의 이번 발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을 앞두고 이뤄졌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전쟁부)는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더 이상의 불법적이고 불안정을 만드는 행위를 자제할 것을 북한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 당국자는 연합뉴스에 "북한의 복수 2025-10-23 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