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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여성개발원 "여성불자 108인 선정…새로운 25년 시작" 불교여성개발원은 지난 22일 굿모닝시티에서 불교여성개발원 창립 25주년 기념식 및 제12차 여성불자108인 선정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불교여성개발원은 지난 2003년부터 불교계 여성 지도자 발굴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격년제로 여성불자108인을 선정해 왔다. 이번에 선정된 12차 여성불자108인은 경제ㆍ교육연구ㆍ보건의료ㆍ언론출판ㆍ정치ㆍ자원봉사ㆍ포교신행ㆍ문화예술ㆍ사회단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지도자 108명이다. 정대련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로 선정된 여성불자108인 2025-11-25 21:42 -
[종합] 3전 4기의 하정우…공효진·김동욱·이하늬 '윗집 사람들'로 승부수 전작 '로비'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다시 메가폰을 잡은 하정우가 영화 '윗집 사람들'로 3전 4기 도전에 나섰다. 12월 대작 영화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섹스 코미디 장르를 내세운 '윗집 사람들'이 관객 몰이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윗집 사람들'(감독 하정우)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하정우 감독과 배우 공효진, 김동욱, 이하늬가 참석해 작품과 캐릭터, 연출 과정을 두고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줬 2025-11-25 18:00 -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36인, 사진으로 들여다본다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36인을 사진으로 들여다본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오는 26일부터 2026년 3월 1일까지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에서 세 번째 개관 특별전 ‘사진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은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36인의 사진과 사진 이미지를 창작의 매개로 활용한 작품, 그리고 자료 300여 점을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전관에서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다. 이승택, 김구림부터 이인현에 이르기까지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36명의 2025-11-25 16:54 -
세계 음악계 정상, 서울로…'비욘드 더 스테이지 2025' 포럼 12월 개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아르코)는 국제콩쿠르세계연맹(World Federation of the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s, 이하 WFIMC)과 공동으로 '비욘드 더 스테이지 2025: 차세대 아티스트를 위한 국제 커리어 포럼'을 오는 12월 5일과 6일 양일간 서울 예술가의집 등 대학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세계 클래식 음악계의 핵심 기관들이 한국에 최초로 집결하는 국제 커리어 개발 포럼이다. 경연 경험 유무와 관계없이 해외무대 진출을 희망하는 모든 연주자와 관계자를 대상으 2025-11-25 09:02 -
분위기의 새로운 해석, 정다운 개인전 도잉아트가 오는 11월 24일부터 12월 1일까지 정다운 작가의 개인전《Atmosphere – Things Around Us》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공간을 건축적 구조나 지리적 단위로 이해해온 기존 관념을 비틀고, 인간의 신체·감정·환경이 교차하며 만들어내는 ‘분위기(atmosphere)’라는 감각적 층위에 주목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정다운은 2009년 영상 작업 〈Perfect Space〉를 통해 ‘떠도는 자아’의 불안정성과 장소를 둘러싼 심리적 욕망을 탐구하며, 공간을 정체성을 재구성하는 2025-11-25 00:00 -
국가무형유산 '통영오광대' 김옥연 명예보유자 별세 국가무형유산 ‘통영오광대’의 전승을 위해 헌신해온 김옥연 명예보유자가 지난 22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1924년 지정된 국가무형유산 통영오광대는 경남 통영 지역을 중심으로 전승돼온 남부 탈놀이로, 통영 지역 공동체 대표 무형유산으로 손꼽힌다. 길놀이부터 문둥탈·풍자탈·영노탈·농창탈·포수탈로 이어지는 다섯 과장으로 구성되며, 민중의 삶과 사회 풍자를 익살스러운 해학으로 풀어내는 특징을 가진다. 1943년생인 고인은 1974년 통영오광대 전수장학생으로 2025-11-24 14:51 -
CJ CGV, '주토피아2'와 콜라보…굿즈·먹거리 선봬 CGV가 ‘주토피아 2’ 개봉을 맞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와 협업한 콜라보 제품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6일 개봉을 앞둔 ‘주토피아 2’는 지난 2016년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주토피아’의 속편이다. 다시 만난 환상의 콤비 ‘닉’과 ‘주디’가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짜릿한 수사 어드벤처를 담았다. 이번 협업은 ‘주토피아’ 속 캐릭터 2025-11-24 09:33 -
[윤주혜의 C] DDP의 낮과 밤…서울 하늘 걷고 오색 빛깔 밤 누리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오름이다. 나지막한 언덕이 이어지는 부드러운 능선의 DDP 지붕 위를 한 발, 한 발 걷다 보면, 가을 제주의 오름에 오른 듯 바쁜 일상에 짓눌렸던 숨이 탁 트인다. DDP를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Zaha Hadid, 1950~2016)는 2014년 방한 당시 “DDP는 건축물 자체가 지형이 됐다. 지붕이 잔디로 덮여 있는 것만 봐도, 새로운 지형을 창조해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0여 년이 흐른 지금, 자하 하디드의 생각처럼 DDP는 서울의 지형으로, 일상의 풍경으로 자리 잡았다. 2025-11-24 00:00 -
'세계의 주인' 12만 돌파…2025 한국 독립예술영화 1위 등극 영화 '세계의 주인'이 12만을 돌파하며 2025년에 개봉한 한국 독립예술극영화 1위에 등극했다. 영화 '세계의 주인'이 33일 만에 누적 관객수 12만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한 한국독립예술극영화 흥행 1위에 올랐다. 적은 상영관 수에도 불구하고 개봉 5주 차까지 장기 흥행을 이어온 '세계의 주인'은 영화가 가진 힘과 관객들의 든든한 입소문으로 한국 독립영화의 눈부신 쾌거를 이뤄냈다. 김혜수, 김태리, 김의성, 박정민, 송은이, 이준혁, 김숙, 최동훈 감독 등 '세계의 주인' 을 지 2025-11-23 10:55 -
영진위, 독립·예술영화 인정 절차 개정 예고…재심 기준·신청 서류 명확화 영화진흥위원회가 독립·예술영화 인정 절차를 손본다. 행정 처리 기준을 명확히 하고 재심 구조를 정비하는 방향이다. 영진위는 지난달 31일부터 20일까지 ‘독립·예술영화 인정에 관한 업무 규정’ 개정안을 공개하고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했다. 개정안에는 독립영화 신청 자격 구분, 필수 제출 서류 명시, 재심 처리 기한과 재심위원회 구성 변경 등이 포함됐다. 가장 큰 변화는 제출 서류의 명확화다. 개정안은 ‘독립·예술영화 인정 신청서’, ‘작품 내역서&rsquo 2025-11-23 10:32 -
[서평] 우리가 '사서심경'을 읽어야 하는 이유 여기 한 책이 있다. 김재욱 작가의 <사서심경>은 유학의 대표적인 경전인 논어와 맹자, 대학과 중용이라는 사서에서 현대인이 살아가면서 어려운 상황을 겪게 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간추린 격언집이다. 특히, 이 책은 지도자와 부모, 정치인 등이 앞으로 아랫사람과 자식, 시민을 대할 때 참고할 만한 내용을 가득 담았다. 여기에 하루하루 평범한 사람들이 매일 직면하는 곤란한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할 지혜를 전달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한 조직의 지도자들이 시간을 내서 봐야 할 대목은 다음과 2025-11-22 22:14 -
"AI 딥페이크 표적 1위는 테일러 스위프트" 인공지능(AI) 기반 딥페이크 악용 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전 세계 유명인 중 가장 많은 사칭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사이버보안기업 맥아피는 스위프트가 딥페이크 사칭에 가장 많이 이용된 유명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스위프트는 지역 경제를 움직일 정도의 영향력으로 ‘테일러노믹스’라는 신조어까지 낳은 스타로, 높은 인지도와 충성 팬층이 범죄 악용에 취약한 요인으로 꼽힌다. 맥아피는 “스위프트의 이미지나 발언이 온라인에서 큰 파급력을 2025-11-22 10:55 -
[따끈따끈 신간] 복잡성의 고리를 끊어라 外 복잡성의 고리를 끊어라=지용구 지음, 미래의창. 20년간 삼성, 현대차, LG 등 국내외 주요 기업의 조직 효율성과 전략 문제를 진단해 온 저자는 기업이 성장하면서 겪는 비효율을 ‘복잡성’이란 개념으로 설명한다. 조직의 성장기, 위태로웠던 순간들을 주목하며, 무엇이 조직을 병들게 했는지, 어떻게 조직이 건강을 다시 찾았는지 등을 사례 분석으로 정리했다. 그는 ‘복잡성 파멸의 고리(Complexity Doom Loop)’라는 개념을 제시하며, 이를 골디락스 → 세이렌 → 토네이도 → 2025-11-22 06:03 -
프리다 칼로 자화상, 805억에 낙찰…여성 작가 작품 최고가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의 자화상이 여성 작가 작품 역대 최고가에 낙찰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소더비 경매에 나온 칼로의 작품 '꿈(침대)'이 20일(현지시간) 5470만달러(약 805억원)에 팔리며 2014년 조지아 오키프 작품의 4440만달러 기록을 넘어섰다. '꿈(침대)'은 황금빛 담요 아래 침대에 누워 있는 칼로와, 침대 위 다이너마이트를 두른 해골이 함께 등장하는 자화상 작품이다. 원소유주와 새 구매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칼로는 멕시코 전통성과 초현실주의를 결합한 독특한 화풍으로 인 2025-11-21 16:05 -
[신간] 현직 기자 11명이 뽑은 2026년 필수 시사이슈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시사이슈 2026=강병철·박호근·김경미·송은아·조현아·김정욱·이제형·김남중·홍기삼·서민지·김승훈 지음, 동아엠앤비 분초를 다투며 이슈를 추적하는 현직 기자들이 치열한 논의 끝에 대어급 이슈 11가지를 직접 추려 담은 책이 나왔다.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시사이슈' 2026년 판이다. 한 해의 핵심 이슈를 놓치면 안 되는 기자들이 엄선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강병철(서울신문), 박호근(MBN), 김경미( 2025-11-21 14:53 -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에 '이슬람실' 새롭게 개관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22일부터 상설전시관 3층 세계문화관에 이슬람실을 신설해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전시는 7세기부터 19세기의 이슬람 미술을 종교미술, 문화의 포용과 확장, 궁정 문화와 필사본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1부 ‘이슬람 세계의 종교미술’은 쿠란 필사본은 양피지에 쓴 초기 필사본에서 티무르 제국의 대형 필사본에 이르기까지, 이슬람 문자 예술의 정수를 보여준다. 종교 공간을 장식했던 미흐랍 석판과 모스크 램프, 기도용 카펫이나 문, 타일과 같은 건축 부재들 2025-11-21 10:08 -
달항아리를 무너뜨리다…'Irreverent Forms' 이헌정에게 물레질은 고향으로 향하는 여행이자, 파괴의 시작이다. 18세기 매끄러운 달항아리를 만들었던 도예가들을 향한 존경에서 시작된 그의 물레질은 21세기를 사는 그가 지닌 허상을 부수는 행위로 이어진다. 이헌정은 20일 서울 강남 글래드스톤 갤러리에서 열린 단체전 ‘Irreverent Forms’ 기자간담회에서 “물레질은 완벽한 균형을 위한 것이지만, 균형에서 벗어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단체전은 이헌정, 김주리, 김대운이 참여한다. 이들은 전통적 도예의 관념에 도전하면서, 2025-11-20 14:43 -
1박 2일 인문열차·버스 타고 일상서 벗어난다 …참가자 모집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아르코)는 ‘2025 인문열차‧버스’ 1박 2일 인문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난·사고, 경기침체 등으로 정서적·감정적 소진과 번아웃을 겪고 있는 중장년과 경찰관·소방관·간호사 등 재난 대응 현장인력을 중심으로, 인문을 매개로 한 쉼과 성찰, 회복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프로그램은 영남‧강원‧수도‧충청 권역에서 전용 열차와 버스를 활용해 숲과 마을, 인문‧문화 공간을 무대로 강 2025-11-20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