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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중국…3년 만에 지갑 열리는 '춘제' 지난 12일 저녁 찾은 쓰촨성 청두 관광 명소 '콴자이샹쯔(寬窄巷子)'. 가는 골목마다 인파가 가득하다. 청두시 시민 선(深)씨는 "춘제(春節, 음력 설) 연휴를 앞두고 벌써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몰려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주일간의 춘제 연휴(1월 21~27일)는 14억 중국인의 지갑이 활짝 열리는 최대 소비 대목이다. 춘제 연휴 소비액만 1조 위안이 넘었다. 많은 이들이 고향 친지들에게 줄 선물을 쇼핑하고, 훙바오(紅包·세뱃돈)를 주고받고, 온 가족이 함께 둘러앉아 저녁을 먹고,
- 2023-01-18
- 15: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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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신둥팡 '어닝쇼크·中성장률 쇼크'에 주가 폭락 중국 최대 사교육업체 신둥팡(新東方·뉴오리엔탈에듀케이션)의 주가가 1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폭락했다.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발표하면서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신둥팡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1.98% 급락한 37.5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중 한때 13% 가까이 미끄러지기도 했다. 주가가 급락한 건 2023회계연도 2분기(2022년 9월~11월)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돈 탓이다. 이날 신둥팡이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30일까지
- 2023-01-18
- 14: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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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허 中 부총리 "부동산은 中 주축 산업"… 부양 의지 피력 류허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부동산을 중국의 '주축 산업'이라고 칭하며 부동산 시장 부양 의지를 나타냈다. 한동안 부동산 시장 질서 정리를 위해 다소 유보적 자세를 보여왔던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다시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는 모습이다. 17일(현지시간) 류 부총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국 고위 관리로는 처음으로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했다. 류 부총리는 연설에서 올해 중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
- 2023-01-18
- 13: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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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고시환율(18일) 6.7602위안…가치 0.56% 하락 18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380위안 올린 6.760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56% 하락한 것이다. 환율을 올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중국 당국은 이틀 연속 거액의 단기 유동성을 공급했다. 인민은행은 18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을 통한 공개 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330억 위안, 14일물 4470억 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650억 위안
- 2023-01-18
- 10: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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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스페셜] 北上广深 떠난 청년들, 청두로 몰려가는 이유 “베이징·상하이·선전에서 좋은 경험을 쌓은 인재들이 이제 청두로 몰려오고 있다. 청두에서 근무하는 청년들은 도시 후커우(戶口, 호구)를 취득해 주택 마련이나 자녀 교육 등 방면에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 쓰촨성 청두의 한 콘텐츠 스타트업의 왕 총경리는 지난 12일 청두 가오신구(高新區, 첨단과학기술구)에서 열린 한·중 기업가 교류행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왕 총경리가 일하는 이 스타트업은 2021년 가오신구에 둥지를 틀어 각종 세제 우대 혜택을 누리며 어느 새 직원 1
- 2023-01-18
-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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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외교부 "블링컨 美국무장관 방중 환영"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내달 5일부터 이틀간 베이징에 방문할 예정이다. 이에 중국 외교부는 블링컨 미 장관의 방중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블링컨 미 장관은 베이징을 방문하고 친강 중국 외교부장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중 정상회담에서 소통 채널을 개방하고 유지하기로 합의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17일 중국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왕원빈(王文斌) 대변인은
- 2023-01-17
- 18: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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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마감] 지난해 GDP 성장률 목표 미달에 혼조세 17일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3.35포인트(0.10%) 하락한 3224.24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14.78포인트(0.13%) 오른 1만1800.55로 장을 닫았다. 창업판지수는 6.03포인트(0.24%) 상승한 2545.55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026억 위안, 4045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오토바이(2.22%), 전자부품(1.36%), 도로·교량(0.95%), 호텔·관광(0.91%), 차신주(0.89%)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가구(-1.60%),
- 2023-01-17
- 16: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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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기업 서로 이해하길" '창발경영' 중문판 출판 기념회 글로벌혁신센터(KIC 중국)가 이장우 경북대 명예교수의 경영학 저서 '창발경영'의 중문판 출판기념회를 17일 오전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유복근 주중대사관 경제공사, 이진수 주중대사관 과기정통관, 김진곤 주중한국문화원장, 김종문 KIC중국 센터장, 노재헌 한중수교30주년기념사업준비위 상임위원장, 장화(張華) 중국국제청년교류센터 주임, 주위(朱玉) 중국중소기업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유복근 경제공사는 "창발경영은 한국 기업인
- 2023-01-17
- 16: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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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中 지난해 GDP 성장률 3% 그쳐...혹독한 청구서 날아왔다 중국의 '제로코로나'에 대한 값비싼 청구서가 도착했다. 지난해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3% 성장에 그치며 정부 목표치(5.5% 안팎)를 크게 하회한 것. 뒤늦게 위드코로나로 전환하며 경제 회복에 나섰지만 반전을 꾀하기엔 역부족이었다. 4분기 경제성장률 역시 예상을 상회했지만 2.9%에 그쳤다. 지난해 10월 3연임에 성공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고민도 깊어질 수밖에 없다. 중국은 오는 3월 공식 출범하는 새 지도부와 함께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지난해 GDP 3.0
- 2023-01-17
- 15: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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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구, 6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85만명↓ 중국 인구가 6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1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국 인구는 14억1175만명으로 전년(14억1260만명) 대비 85만명 감소했다. 이는 대기근 시기였던 1961년 이후 중국 인구가 처음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출생 인구는 956만명이며 출생률은 6.77%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망 인구는 1041만명, 사망률은 7.37%로 1976년 이후 가장 높은 사망률을 기록했다. 자연 인구 증가율은 -0.60%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6~59세 사이의 생산가능인구는 8억7556만명으로
- 2023-01-17
- 15: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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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류허 中부총리·옐런 美재무장관 회담 예정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오는 18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회담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16일 중국 상무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옐런 장관과 류허 부총리가 ‘발리 합의’를 이행하고 거시 경제와 금융 정책 조율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8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만난다고 밝혔다. 이어 상무부 대변인은 “미중 경제·무역팀은 좋은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발리 합의란 지난해 11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인도네시아 발
- 2023-01-17
- 11: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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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中 작년 성장률 3.0%...1976년 문화대혁명 이후 2번째로 낮아 2022년 중국 경제성장률이 3.0%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 목표치인 5.5% 안팎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중국의 고강도 방역 정책인 '제로코로나' 정책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내외 악재가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4분기 경제성장률은 예상을 상회했지만 2.9%에 그쳤다. 1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은 121조207억 위안(약 2경2198조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이는 트레이딩이코노믹스가 예상한 전망치 2.8%를 웃도는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해
- 2023-01-17
- 11: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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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중국 지난해 GDP 성장률 3% 중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3% 증가한 121조207억 위안을 기록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17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초 중국 정부가 목표로 한 5.5% 성장률 안팎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 주요 도시 봉쇄, 내수 침체, 부동산 시장 침체, 제로코로나 폐기에 따른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 등 영향으로 중국 경제는 크게 위축됐다. 지난해 4월 중국 최대 도시인 상하이를 두 달간 봉쇄하면서 생산과 소비를 비롯한 모든 경제 활동이 마비됐다. 지난해 12월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했지만 코로
- 2023-01-17
- 1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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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고시환율(17일) 6.7222위안…가치 0.13% 하락 17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87위안 올린 6.722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13% 하락한 것이다. 환율을 올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한편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 환율은 7.2792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5.2395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2025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 환율은 184.09위안이다.
- 2023-01-17
- 10:2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