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병원에서 의료진을 흉기로 위협하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행패를 부린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6일 경기 가평경찰서는 특수협박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11시께 가평군 설악면의 한 의원에서 의사와 간호사에게 욕설을 하고 흉기를 휘둘러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병원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칼 들고 있으니 덤벼"라고 위협했으며, 순찰차에 헬멧을 던져 파손한 혐의도 있다.
A씨는 해당 의원에서 진료받은 뒤에도 두통 증상이 악화됐다며 진통제 투여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면허 없이 술에 취한 상태로 오토바이를 운전해 병원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중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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