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2일 올해 3분기 매출액 11조9687억원, 영업이익 1조4067억원, 순이익 1조43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2%, 영업이익은 513.7% 증가했다.
호실적 배경에는 국제유가 상승과 수출 정제마진 강세가 있다. 특히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으로 정유제품 공급이 제한되면서 정제마진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윤활유 부문 역시 중동 지역 생산 차질과 물류 제약으로 고급 윤활기유인 그룹3 제품의 스프레드가 확대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아로마틱 제품의 공급 감소와 수요 회복으로 스프레드가 상승했다. 다만 폴리프로필렌(PP)과 프로필렌옥사이드(PO)는 공급 증가와 수요 부진으로 스프레드는 축소됐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원유 조달과 운송 경로를 다변화해 안정적인 설비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며 "샤힌 프로젝트도 주요 설비의 시운전을 순차적으로 진행 중으로, 2027년 초 가동을 목표로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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