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삼영 교육감, 170억 규모 차세대 통신망 구축...5년간 예산 11억 절감

  • 24일부터 2031년까지 운영...전용회선·인터넷·재해복구 등 5개 서비스

  • 최저속도 100Mbps→500Mbps 상향...학생 150명 이상 학교 175곳 지원

  • 교육행정기관 와이파이 400대 설치·초등학교 18곳 학내망 재구축

강삼영 교육감 사진강원도교육청
강삼영 교육감. [사진=강원도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강삼영)이 도내 각급학교와 교육행정기관의 디지털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4일부터 '5단계 스쿨넷서비스'를 전면 개통하고, 학교 인터넷 속도 상향과 초고속 통신망 확대를 통해 향후 5년간 약 11억원의 통신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

2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기존 4단계 스쿨넷서비스의 운영 종료 시기에 맞춰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의 통신체계를 전환하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교육정보화 환경 변화와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교육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교육청은 지난 4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협약을 체결한 뒤 사업자 선정과 통신망 구축, 서비스 전환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다.

5단계 스쿨넷서비스는 2026년 10월 24일부터 5년간 운영되며 전용회선과 10기가비트급 인터넷, 일반 인터넷, 재해복구, 인터넷 프로토콜 보안 가상사설망(IPsec VPN) 등 총 5개 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

도교육청은 장기 이용에 따른 할인율을 적용해 5년간 전체 통신요금을 약 170억원 규모로 책정하고, 기존 운영방식과 비교해 약 11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통신서비스 개편의 핵심은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의 기본 통신속도를 높이는 것으로, 일부 기관을 제외한 이용기관의 최저속도를 기존 100Mbps에서 500Mbps로 5배 상향한다. 이를 통해 온라인 학습자료와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통신 지연을 줄이고, 여러 교실에서 동시에 인터넷 기반 교육서비스를 사용하는 환경에도 대응할 방침이다.

학생 수 150명 이상인 학교 175곳에는 10Gbps급 인터넷서비스를 추가 확대해 대용량 교육자료 전송과 AI 기반 교수학습 서비스, 디지털 학습 플랫폼 운영에 필요한 통신 여건을 개선한다. 10Gbps는 이론상 1초에 최대 10기가비트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회선 규격으로, 실제 이용속도는 학교 내부망과 접속 장비, 동시 이용자 수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학교 내 무선통신 환경과 교육행정기관의 이용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한 시설 정비도 병행되며 도교육청은 무선망 연결 경로를 최적화하고 교육행정기관에 민원인용 무선 와이파이 설비 400대를 설치한다. 아울러 초등학교 18곳의 학내 통신망을 전면 재구축해 노후 네트워크 환경을 개선하고 디지털 교육서비스의 안정적인 이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현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으로 나아갈 강원특별자치도 교육의 미래를 5단계 스쿨넷서비스의 안정적인 개통과 운영을 통해 확고히 했다"며 "앞으로도 상시적인 지원과 관리로 이용기관에 편리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4일 5단계 스쿨넷서비스를 개통한 뒤 향후 5년간 도내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의 통신서비스 운영 상태를 관리하고, 175개 학교의 10G급 인터넷 확대와 초등학교 18곳의 학내망 재구축, 교육행정기관 무선 와이파이 설치 등을 연계해 디지털 교육환경의 안정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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