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고령친화 집수리 성과 공개...노인 실내 활동량 35% 증가

  • 20~23일 인천 혁신·적극행정 주간 전시...주거복지 우수사례 선보여

  • 신체 특성·생활방식 진단 후 주택 개조...현관 활동량 2배 이상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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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H]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iH)가 저소득 고령가구의 신체 특성과 생활방식을 고려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맞춤형 집수리 사업을 공공기관 혁신사례로 소개하고, 주택 개조 이후 노인의 실내 활동량이 증가하는 등 실제 생활에서 나타난 개선 성과를 공개했다.

23일 공사에 따르면 인천광역시 광역주거복지센터는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열린 '2026 인천 혁신·적극행정 주간' 연계 전시회에 참여해 '고령친화 맞춤형 집수리 사업'의 운영 과정과 주거환경 개선 성과를 시민들에게 소개했다.

고령친화 맞춤형 집수리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고령가구를 대상으로 거주자의 건강 상태와 신체 기능, 일상생활에서의 이동 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한 뒤 가구별 특성에 맞춰 주택을 개조하는 사업이다. 일반적인 노후주택 수리와 달리 거주자가 실제 생활에서 겪는 불편과 사고 위험을 확인하고 이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문턱으로 인한 이동 불편과 욕실 바닥의 미끄럼 위험, 현관 출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낙상 가능성 등을 살펴보고 고령자의 신체 조건과 주택 구조에 적합한 개선 방안을 적용한다. 전문가가 주택 내부의 물리적 환경과 거주자의 생활행위를 함께 분석해 안전한 이동과 일상생활의 자립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센터가 지난해 시공한 가구를 대상으로 사업 효과를 분석한 결과, 주택 개선 이후 노인의 실내 활동량은 약 35% 증가했으며 현관 활동량은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도 만점을 기록해 집수리가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거주자의 생활 편의와 활동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박종률 인천광역시 광역주거복지센터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고령친화 맞춤형 집수리 사업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거주지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주거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도시공사는 올해 고령가구 60곳을 대상으로 맞춤형 집수리 사업을 추진하면서 대상자 모집과 현장조사, 주택개조 계획 수립, 시공 및 사후평가 절차를 이어갈 예정이며 광역주거복지센터를 통해 고령자의 주거안전과 자립적인 생활을 지원하는 주거복지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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