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조희대 탄핵' 野 공동 대응 제안…국힘 "소통 가능"

  • 이기인 "장동혁 답변 기다릴 것"

조희대 대법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대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서나 증언 요구에는 삼권분립과 사법독립 원칙에 따라 응할 수 없다며 선서 거부 사유를 말하고 있다 20261006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조희대 대법원장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대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서나 증언 요구에는 삼권분립과 사법독립 원칙에 따라 응할 수 없다"며 선서 거부 사유를 말하는 모습.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개혁신당이 22일 국민의힘에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저지를 위한 범야권 공동 행동을 제안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언제든 소통할 수 있다"며 화답했다.

이기인 개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이후 기자들을 만나 "개혁신당뿐만 아니라 국민의힘을 포함한 범야권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조 대법원장 탄핵소추안을 실제로 발의한다면 사법부 독립과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한 야권 공동 행동에 나서자"며 "장동혁 대표의 대답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야권 공조의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제1야당이긴 하지만 의석수가 과반을 넘지 못하고 의정 주도권도 민주당이 가지고 있다"며 "국민의힘만으로는 탄핵소추안 의결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국민 서명 운동은 물론 필요하다면 거친 투쟁 방식까지 함께하겠다"며 "원내에서 할 수 있는 대응과 원외에서 모을 수 있는 힘을 모두 모으자"고 강조했다.

국민의힘도 개혁신당의 제안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국민과 함께 서겠다. 국민과 함께하는 길에 문은 열려 있다"며 "국민의 뜻을 따르는 정치 세력과는 언제든 소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공동 대응 방식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 위원장은 "이제 막 공개 요청을 한 상황"이라며 "공조 요청이 이뤄진다면 그 방식에 대해서도 충분히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수석대변인도 "개혁신당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소통을 하자고 한 것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언론 보도를 통해 관련 내용을 접했기 때문에 말씀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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