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권 국립호국원 최종 입지 선정을 앞두고 부여군의회가 군민들과 함께 부여 유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백용달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은 지난 16일 부여군청 로터리에서 열린 범군민 결의대회에 참석해 홍산면 홍양리 일원의 입지 여건과 지역사회의 지지를 강조하며 힘을 보탰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국립부여호국원 유치위원회와 보훈단체, 대한노인회, 주민자치협의회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홍산면 풍물단 공연과 대북 연주에 이어 결의문 낭독과 구호 제창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국립호국원 부여 건립을 촉구했다.
부여군이 제시한 후보지는 홍산면 홍양리 일원이다.
비홍산을 배경으로 금천이 흐르는 지형으로, 지역 유치위원회는 산과 물길이 어우러진 자연환경을 추모·안식 공간 조성에 적합한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부여군은 앞서 충남도 후보지 평가에서 1순위에 올랐으며, 주민 1만 명의 서명과 유치 동의서를 국가보훈부에 전달했다.
공주·부여·청양 3개 시군도 공동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지역 간 협력에 나섰다.
국립호국원 건립을 인구 감소와 지역균형발전 문제에 연결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지역 보훈단체와 주민자치협의회는 국가유공자 예우와 함께 참배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다.
군의회는 결의대회에 앞서 의원들이 참여하는 챌린지 영상도 제작했다. 영상에는 백제왕도 부여의 역사성과 충절의 상징성, 국가유공자의 희생을 기리겠다는 뜻을 담았다.
앞서 군의회는 지난 9월 18일 국립호국원 부여 유치를 공식 촉구한 바 있다. 이번 영상은 의회 누리집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할 예정이다.
현재 국가보훈부는 부여군 홍산면과 홍성군 금마면, 당진시 대호지면 등 3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입지를 평가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최종 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충남도 자체 평가 결과와 별개로 국가보훈부의 최종 결정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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