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19일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건 사업 자체뿐만 아니라 그 사업으로 우리 동네와 일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한 변화"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 시장은 안산미디어도서관 1층 강당에서 고잔·중앙·호수·와동·선부3동 주민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책’ 네 번째 권역별 타운홀 미팅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철도지하화와 교육 경쟁력 강화, 지역별 생활 현안을 중심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며 민선 9기 시정 방향을 공유했다.
주민들은 사업 추진 방향뿐 아니라 실제 생활에 미칠 영향과 지역 발전 방안을 놓고 질문과 정책 제안을 이어갔다.
특히, 초지역부터 고잔·중앙역까지 약 5.12㎞ 구간을 지하화하는 안산선 철도지하화 사업에 관심이 집중됐다.
주민들은 철도지하화에 따른 도시공간 재편과 지상부 활용 방안은 물론, 공사 기간 중 열차 운행 방식과 주변 교통 영향 등 실생활과 직결되는 문제를 제기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한양대 ERICA 부설 영재교육원 설치와 과학·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 유치 가능성이 논의됐다.
고잔동 일대 재건축과 연계한 교육시설 확충, 우수 교육기관 유치, 지역 학생들의 교육 선택권 확대 등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제시됐다.
주민들은 이와 함께 와동 지역 신규 개발사업 발굴과 지역 간 균형발전, 선부3동 공공복합청사 내 주민 편의시설 확충 등 동별 생활 현안도 전달했다.
주민들의 질문은 대규모 사업의 추진 방향에 그치지 않고 공사 과정에서의 교통 불편, 교육시설의 실질적인 확충, 생활 편의시설 개선 등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에 집중됐다.
사업의 계획과 함께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줄이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후속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들이 나왔다.
이 시장은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 과정과 생활 불편 사항을 함께 살피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 시장은 시 자체 검토가 가능한 제안은 관계 부서와 추진 가능성을 검토하고, 교육청이나 국가기관 등과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관계기관에 의견을 전달해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대규모 개발사업부터 생활 속 불편 사항까지 시민의 입장에서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고, 그 정책이 다시 시민의 삶을 바꾸는 것이 진정한 소통행정”이라며 “오늘 제안된 의견이 향후 정책과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 부서와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시장은 그동안 수렴한 주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정책 수립과 주요 사업 추진 과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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