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빛에서 붉은 단풍잎으로 점차 물들어가는 가을. 풍경을 거닐며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됐다. 지난 19일 LG유플러스는 10년 이상의 장기 고객 5000명을 경기도 광주시 화담숲에 초청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화담숲의 정기휴일인 월요일에 열렸다. 하루 평균 1만1000명의 관람객이 화담숲을 방문하지만, 이날 화담숲 행사는 참가에 응모한 장기 고객 4만6000명 중 5000명을 초청해 여유롭게 숲을 둘러볼 수 있게 마련됐다.
LG유플러스는 장기 고객 초청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고객을 향한 통신사들의 할인 혜택이 증가하는 가운데 '특별한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
화담숲 투어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류병철 LG유플러스 로열티마케팅팀 팀장은 "할인 혜택과 생활 혜택이 넘쳐나는 시대에서 고객에게 필요한 혜택을 찾는데 고민했다"며 "3만2000여건의 고객 목소리를 귀 기울인 결과 오랜 기간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에 걸맞은 혜택과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고객 혜택의 무게중심을 할인에서 '경험'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59개였던 유플투쁠 컬처위크의 혜택을 올해 70개로 증가했다.
3회였던 오프라인 초청 프로그램도 8회로 늘렸다. 올해 3월 뮤지컬 '렘피카' 관람을 시작으로 4월 화담숲 초청, 8월 레고랜드 워터풀 파티 등 장기 고객을 위한 체험형 행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류 팀장은 "횟수와 규모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LG유플러스를 통해 경험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목표"라며 "이런 특별한 경험은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멤버십 검색량은 2024년 1월 대비 2026년 8월 1061% 증가했으며, 혜택 이용자 수는 2025년 평균 대비 약 19만명 늘었다고 설명했다.
유플러스원(U+one) 애플리케이션(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도 2025년 11월 대비 2026년 8월에는 178% 증가한 609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류 팀장은 "지난 3월과 4월에 진행된 뮤지컬 대관 행사와 화담숲 초청 행사에 참여한 분들은 LG유플러스 가입을 해지하지 않고 있다"며 고객 접점을 늘리는 방향으로 장기 고객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화담숲에서는 자연을 만끽할 수 있었다.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천년 화담송부터 최근 조성된 생물종다양성정원까지 다양한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었다. 관람객들은 곳곳을 둘러보며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다람쥐가 자주 다니는 길목에 도토리가 놓여 있었다. 아이들은 다람쥐가 나타나기를 기다리다가, 먹이를 갖고 돌아가는 다람쥐를 구경했다. 아이와 함께 온 40대 남성 김모씨는 "평일이긴 하지만 아이와 함께 체험학습 삼아 오게 됐다"며 "예약이 쉽지 않은 화담숲을 장기고객 혜택을 통해 오게 돼 좋다"고 말했다. 곤충 체험관에도 평소 볼 수 없었던 곤충을 만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LG유플러스가 진행한 현장 이벤트도 재미를 더했다. 화담숲을 끝까지 걷고 다섯 곳에서 '유플투쁠+' 스탬프를 받으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이나 스태프 엽서 완성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 후 인증하면 추가 선물을 받을 수 있었다.
LG유플러스가 진행한 현장 이벤트는 지난 4월에 열린 1차 화담숲 초청 이벤트에 비해 증가했다.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3개로 늘린 것이다. 아울러 현장 수기 입장, 1인 2매로 제한됐던 부분도 고객 목소리를 반영해 큐알(QR) 스마트 입장, 1~4인 중 원하는 입장 인원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LG유플러스는 내년에도 장기 고객을 위한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혜택은 심플하고 경험은 특별하게'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올해 8회 수준이던 고객 초청 프로그램을 내년에는 24회 규모로 3배 확대할 계획이다.
류 팀장은 "올해 오프라인 행사를 중심으로 진행됐다면 내년에는 온라인·오프라인을 병행할 계획"이라면서 "패션, 여행 등으로 멤버십을 강화해 세분화된 취향과 관심사를 채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통대관·단독 초청과 같은 독점적인 경험과 함께 선예매·선입장 등 고객이 먼저 누릴 수 있는 혜택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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