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체험형 굿즈(기획상품) 1탄인 '서울마이소울 LED 키캡키링'이 출시 한 달도 안 돼 완판된 가운데, 서울시가 후속 상품인 '서울마이소울 변색 머그컵'을 선보이며 흥행을 이어간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선보인 서울마이소울 LED 키캡키링의 준비 물량 약 200개가 모두 소진됐다. 이 제품은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 프로젝트와 연계한 첫 번째 '서울의 밤' 정책 굿즈다.
키캡 굿즈는 기계식 키보드 특유의 '딸깍'하는 타건감과 발광다이오드(LED) 불빛에 서울마이소울 브랜드를 담은 체험형 굿즈다. 낮에는 키링으로, 밤에는 불빛을 즐길 수 있다. 1구와 4구 두 가지 종류로 나왔다.
서울시는 상품에 체험 요소를 더한 점이 흥행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단순히 서울의 이미지를 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누르거나 색이 변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의 호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서울시는 이 제품 출시를 기념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댓글 이벤트를 진행했다. 국정감사 등 현안 업무로 바쁜 직원들이 스트레스 해소법을 공유하고, 추첨을 통해 키캡키링을 받는 행사다.
이벤트에는 수백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점심시간 산책과 사우나, 한강 러닝 등이 주요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꼽혔다. 키캡키링을 받은 직원들은 "사무실 힐링템이 됐다", "반복해서 누르다 보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다", "책상 위에 두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시는 키캡키링의 흥행에 힘입어 정책굿즈 2탄 '서울마이소울 변색 머그컵'을 오는 28일 출시한다.
이번 제품은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모티브로 제작한 세라믹 머그컵이다. 평소에는 검은색 컵에 '서울마이소울(SEOUL MY SOUL)' 로고만 보이지만, 60도 이상의 따뜻한 물을 부으면 흰색으로 표현된 서울 야경 일러스트가 나타나는 변온변색 기능을 적용했다.
서울시는 온도 변화에 따라 컵의 모습이 달라지는 특성을 활용해 서울의 밤을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제품을 기획했다. 검은색 컵에 따뜻한 물을 부으면 한강과 서울의 스카이라인이 드러나도록 해 시각적인 재미를 더했다.
제품 개발 과정에서도 따뜻한 물을 부었을 때 야경이 나타나는 모습이 호응을 얻었다. 서울시는 야경이 서서히 드러나는 연출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따뜻한 음료를 즐기는 일상에서 서울의 밤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마이소울 변색 머그컵은 정식 출시에 앞서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사전예약 물량은 20개 한정 수량으로, 정상가 1만9900원에서 20% 할인된 1만5900원에 판매한다. 사전예약은 DDP 디자인스토어 온라인몰에서 가능하며, 준비된 수량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정식 출시일인 28일부터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DDP 디자인스토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청 서울갤러리점을 비롯해 종로·명동·광화문·강남역·여의도 한강공원에 있는 '서울마이소울샵'에서도 판매한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앞으로도 빛과 촉감, 온도 변화 등을 패션·리빙·취미 상품에 적용해 서울굿즈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상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의 밤은 밖에서 즐기는 시간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 휴식과 재충전을 누리는 시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일상에서 서울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의 다채로운 밤을 담은 차별화된 굿즈를 선보여 서울마이소울 키캡키링 인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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