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장애인과 함께하는 가을...화합·스포츠 한마당

  •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에 시각장애인·가족 등 200여 명 참석

  • 27~28일 장애인체육대회 개최...17개 종목에 선수 527명 참가

김해시 제47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 및 화합한마당사진김해시
김해시 제47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 및 화합한마당[사진=김해시]


경남 김해에서 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16일 시각장애인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흰지팡이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 데 이어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840명이 참가하는 장애인체육대회가 개최된다.

두 행사는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어울릴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김해시는 16일 신어시민체육관에서 경남도시각장애인연합회 김해지회 주관으로 '제47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 및 시각장애인 화합한마당'을 개최했다.


매년 10월 15일인 '흰지팡이의 날'은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제정한 기념일이다.

이날 행사에는 시각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흰지팡이 헌장 제정 낭독과 장애인 복지 유공자 표창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열린 화합한마당에서는 시각장애인 회원과 가족, 지역 주민들이 노래자랑과 축하 공연을 즐기며 소통했다.

정영두 김해시장은 "시각장애인들이 신뢰와 화합을 다지고 세상과 더욱 당당히 소통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시각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맞춤형 복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경남도시각장애인연합회 김해지회는 시각장애인의 권익 옹호와 점자 교육, 복지 증진 사업 등을 통해 자립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27~28일 장애인체육대회...선수 527명 기량 겨뤄
김해시장애인체육회는 오는 2728일 김해시 일원에서 선수 527명이 참가하는 제13회 김해시장애인체육대회를 개최한다사진김해시
김해시장애인체육회는 오는 27~28일 김해시 일원에서 선수 527명이 참가하는 '제13회 김해시장애인체육대회'를 개최한다.[사진=김해시]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체육대회도 열린다.

김해시장애인체육회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김해시 일원에서 '제13회 김해시장애인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 527명을 비롯해 인솔자, 심판·운영요원, 자원봉사자 등 총 84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해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종목별 경기단체가 주관하며 김해시가 후원한다.

경기는 총 17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슐런과 실내조정, 플라잉디스크, 육상, 콘홀, 제기차기, 파크골프, 탁구, 당구, 보치아, 게이트볼 등에서 참가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경기 외에도 장애인들이 다양한 생활체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궁, 볼로볼, 후크볼, 셔플보드, 플로어컬링, 터링 등 6개 체험종목을 별도로 운영한다.

김민수 김해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가족, 시민이 스포츠를 통해 차별 없이 함께 어울리며 생활체육의 즐거움을 누리는 자리"라며 "참가자 모두가 서로 화합하며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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