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의회, 제274회 임시회 개회…8일간 일정 돌입, 19개 사업장 현장답사 병행

  • 16일 제1차 본회의서 12건 의결·2건 보고, 조례안 8건은 23일 최종 처리 예정…"개원 이후 첫 현장답사, 내실 있는 의정활동 기하겠다"

제274회 삼척시의회 임시회 사진삼척시의회
제274회 삼척시의회 임시회. [사진=삼척시의회]

삼척시의회는 16일 제274회 삼척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주요 사업장 답사를 통해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7년 (재)삼척향토장학재단 출연안 등 12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석탄산업전환지역 시장·군수협의회 탈퇴 계획 보고의 건 등 2건의 보고를 받았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안건은 ‘삼척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다. 이 결의안은 원안대로 가결돼 삼척의 지질자원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기 위한 의회 차원의 논의 틀이 마련됐다. 아울러 2026년도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도 원안가결됐다.
 
내년도 출연안도 줄줄이 처리됐다. 2027년 (재)삼척향토장학재단 출연안, 강원연구원 출연안, 한국지방세연구원 출연안, 삼척관광문화재단 출연안, 강원관광재단 출연안이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지역 인재 육성과 관광 활성화, 연구 기능 지원 등 지역 발전의 기반이 되는 사업들이다.
 
시설 운영과 관련한 민간위탁 동의안도 대거 통과됐다. 삼척시 장애인보호작업장, 영유아 실내놀이터(삼척SOS통통센터), 작은영화관, 광산근로자복지센터(수영장), 도계공영버스터미널,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등 6건의 민간위탁 동의안이 모두 원안가결됐다.
 
이들 시설은 장애인 일자리와 영유아 돌봄, 문화·여가, 교통, 농업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걸쳐 있다. 민간위탁은 전문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 장점이 있는 만큼 위탁 이후에도 서비스 질과 공공성이 유지되도록 꾸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보고 안건으로는 석탄산업전환지역 시장·군수협의회 탈퇴 계획 보고의 건과 제6기 삼척시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보고의 건이 올라왔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복지 수요에 대응하는 중장기 청사진이라는 점에서 향후 복지 정책 방향을 가늠할 자료가 될 전망이다.
 
## 조례심사특별위원회, 조례안 8건 심사…23일 제2차 본회의 상정
 
이어 홍금화 위원장이 이끄는 조례심사특별위원회는 삼척시장이 제출한 조례안 8건을 심사했다. 심사를 마친 조례안은 오는 10월 23일(금)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조례는 시민의 권리와 의무, 행정 운영의 기준을 정하는 만큼 의회가 신중하게 따져 보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평가다.
 
이번 임시회의 또 다른 특징은 주요 사업장 답사다. 답사는 10월 16일부터 21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되며, 성남동 행정복합타운 조성사업 등 19개 사업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과 주요 현안을 살펴볼 예정이다. 서류와 보고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현장 여건과 공정 상황, 주민 불편 사항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다는 취지다.
 
김원학 의장은 “제10대 삼척시의회 개원 이후 처음 실시하는 현장답사인 만큼, 주요 사업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과 현장 여건을 꼼꼼히 살피고 지역 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안이 제시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의회가 집행부의 사업을 감시하고 견제하려면 현장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바탕이 돼야 한다. 제10대 의회가 개원 후 처음 실시하는 이번 답사가 형식에 그치지 않고 사업 지연이나 예산 낭비 요인을 짚어내 실질적인 개선책을 끌어내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모인다.
 
특히 행정복합타운처럼 대규모 재원이 투입되는 사업은 시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답사 결과가 이후 예산 심의와 시정 질문 등 의정활동에 충실히 반영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가 정책 대안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자리 잡기를 바라는 시민들의 기대도 크다.
 
한편, 삼척시의회는 남은 임시회 기간 동안 사업장 답사와 조례안 최종 의결 등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한편, 답사에서 확인한 현안과 개선 사항을 향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해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생산적인 의회상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