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문화축제인 'NS푸드페스타 2026 in 익산'이 16일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NS푸드페스타는 NS홈쇼핑과 익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하림그룹 등이 후원하는 대표 미식 행사다. 17일까지 이틀간 이어지는 이번 축제에는 약 2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행사의 꽃인 전국요리경연대회에는 총 120개 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개막 첫날 일반 부문 60개 팀은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최고의 레시피'를 주제로 60분간 요리 대결을 펼쳤다. 이번 경연에서 선보인 레시피는 향후 밀키트 상품화를 염두에 두고 심사가 진행되며 대상 수상팀에는 3000만 원의 상금이 부여된다. 17일에는 60개 팀이 참여하는 가족 부문 경연과 함께 나트륨·당류 줄이기를 실천하는 식약처 주관 '삼삼한 요리경연대회'가 열린다.
현장에는 다채로운 전시 및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하림, 선진, 팜스코, 주원산오리, 한강식품 등 하림그룹 주요 계열사가 참여한 '프레쉬마켓'에서는 특가 판매가 진행된다. 신선식품 직배송 플랫폼 '오드그로서(ODD GROCER)' 팝업존에서는 닭 발골 시연과 함께 닭꼬치, 반숙란 감자튀김 등 먹거리를 선보였으며 최근 하림그룹에 편입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도 브랜드존을 조성해 가맹 상담 및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약 3만6000평 규모의 하림 퍼스트키친을 둘러보는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관람객들은 전문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더미식 장인라면과 즉석밥 등이 생산되는 라인을 직접 둘러보며 원재료가 완제품으로 제조되는 과정을 확인했다.
유명 셰프와 명인이 함께하는 볼거리 역시 풍성하다. 첫날에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로 이름을 알린 안유성 셰프가 익산 특산물을 활용한 초계메밀국수 쿠킹쇼를 선보였고 익산시 제1호 김치 명인인 신승주 명인의 닭가슴살 오이소박이백김치 체험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방송인 서경석의 특강과 하림 제품을 활용한 쿠킹클래스, '도전! 푸드 골든벨' 등이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현장에는 지역 농가와 청년 기업을 위한 부스가 꾸려졌다. '청년창업페스타 2026'과 익산 대물림 맛집 홍보관, 로컬푸드 판매관이 함께 운영되며 현장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익산 탑마루 고구마와 생강레몬청, 구운란 등을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최정호 익산시장, 오유경 식약처장, 김충영 익산시의회 의장,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매년 익산에서 식품축제를 개최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많은 분이 찾아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보람을 느낀다"며 "올해도 알차게 준비했으니 많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는 "K-푸드의 경쟁력은 우수한 제조 기술뿐만 아니라 지역의 음식문화와 다양한 먹거리, 새로운 맛에 도전하는 이들의 열정에서 나온다"며 "생산자와 기업, 소비자가 함께 식품산업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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