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는 15일부터 11월 20일까지 포스코 본사 내 포스코갤러리에서 ‘한 장의 세계: 그림책 100년의 여행’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포스코1%나눔재단과 포스코미술관이 공동 기획했으며, 서울과 광양에 이어 포항에서 진행된다.
전시장에는 19세기부터 현대까지 세계 그림책의 흐름을 보여주는 작품 200여 점이 마련된다. 희귀 초판본과 원본 자료를 통해 그림책이 독립적인 시각예술로 발전해 온 과정과 시대별 인쇄기술에 따른 형식의 변화, 작가들의 독창적인 표현 기법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주요 전시작으로는 그림책의 선구자로 꼽히는 하인리히 호프만의 ‘더벅머리 페터’(1845년), 근대 그림책의 황금기를 이끈 케이트 그린어웨이의 ‘창문 아래’(1879년), 현대 디자인의 혁신가 브루노 무나리의 ‘동물 장수’(1945년) 등이 있다.
개막일인 15일에는 포항 지역 복지기관과 문화예술계 관계자, 그림·동화작가 등 40명을 초청해 강연과 전시 관람을 진행한다. 참석자들은 작품을 함께 감상하며 전시 기획 취지와 그림책의 예술적 가치를 살펴볼 예정이다.
전시 기간에는 시민을 위한 무료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문 해설사가 주요 작품의 제작 배경과 작가 이야기를 설명하며 주말과 공휴일, 휴관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3시에 하루 세 차례 진행한다. 회 당 관람 시간은 약 30분이며, 현장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포항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세계적인 그림책을 감상하고,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세대가 그림책과 문화예술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과 포스코 임직원이 전시장을 찾아 그림책의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포스코갤러리와 효자아트홀을 통해 전시와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예술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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