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중 하나인 '시알 파리(SIAL Paris 2026)'에 처음 참가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대표 브랜드인 '불닭'과 '탱글'을 앞세워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유통 채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삼양식품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SIAL Paris 2026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격년으로 열리는 시알 파리는 글로벌 식품 제조·유통업계 관계자와 바이어들이 모여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세계적인 식품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서 삼양식품은 한국관 내 메인 부스와 혁신관 내 비즈니스 상담 라운지 등 2개의 독립 공간을 마련한다. 메인 부스는 '크레이브 랜드'를 주제로 꾸며진다. 불닭 공간에는 캐릭터 '페포'를 적극 활용하고, 탱글 공간에는 대형 컵 조형물과 제품 소개 시설을 설치해 브랜드 특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관람객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QR코드를 활용한 '디지털 스탬프 투어'를 통해 퀴즈와 설문조사, SNS 인증샷 미션을 완료한 방문객에게 캐릭터 굿즈와 대표 라면, 타포린 팩 등을 증정한다. 또 박람회 기간 매일 네 차례 시식 행사를 열고 불닭 오리지널, 까르보 불닭을 비롯해 프로틴 파스타 브랜드인 탱글의 크리미 머쉬룸·갈릭 오일·불고기 등을 현장에서 직접 조리해 제공한다.
혁신관에 들어서는 비즈니스 라운지에서는 글로벌 바이어들과의 개별 상담을 진행하며 유럽 내 신규 유통 채널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삼양식품은 2024년 8월 네덜란드 유럽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올해 초 영국 판매법인을 새로 세우며 유럽 공략 기반을 꾸준히 다져왔다. 이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유럽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806억 원을 기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SIAL Paris 2026은 삼양식품의 브랜드 경쟁력을 유럽 시장에 확실히 각인시킬 중요한 기회"라며 "체험형 마케팅과 현지 바이어 상담을 병행해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유통망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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