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영양군은 지난 12일 법무부가 추진하는 ‘교정시설 조성 부지 선정 공모’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노후·과밀 교정시설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에 신규 교정시설 4곳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부지를 제안하는 공모 방식이 처음 도입됐다.
신규 교정시설은 시설 당 19만2000㎡ 이상의 부지에 수용정원 1000명, 상주 직원 250명 이상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설 당 건설비는 약 2419억원이며,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된다.
영양군이 신청한 후보지는 입암면 삼산리 2곳과 청기면 상청리 1곳 등 모두 3곳이다. 군은 입지 적합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최종 유치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주민 수용성은 영양군이 내세우는 주요 강점이다. 군이 2022년 전문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주민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6.6%가 교정시설 유치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후보지역 주민설명회를 세 차례 열어 유치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했다.
영양군은 오는 11월 4일까지 최종 유치제안서를 제출하고, 법무부의 현장실사 등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12월 최종 조성 부지 선정 때까지 행정력을 집중해 유치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교정시설 유치는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영양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절호의 기회”라며 “군민이 보여준 강력한 유치 의지를 바탕으로 영양군이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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