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군 고석정꽃밭에 한글날 연휴 사흘 동안 9만1129명이 방문했다. 군은 꽃 품종 다변화와 야간 경관, 체험 프로그램으로 볼거리를 넓히고 고석정 일대를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12일 철원군에 따르면 지난 9∼11일 고석정꽃밭 방문객은 하루 평균 3만명을 넘었다. 올해 봄 시즌을 포함한 누적 방문객은 42만4081명이다. 군은 개장 이후 전체 누적 방문객도 3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동송읍에 위치한 고석정꽃밭은 계절별 꽃을 대규모로 조성한 관광지다. 철원문화재단 공식 안내에 따르면 올해 가을 시즌은 8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매표는 오후 6시에 마감한다. 일몰과 안전관리 상황에 따라 시간은 조정될 수 있다.
관람과 지역 소비를 연결하는 시설도 운영 중이다. 먹거리와 철원 농특산물, 공예품 판매 부스에서는 철원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 잔디광장에서 출발해 1.2㎞ 코스를 도는 깡통열차와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군은 연휴 관광객 유입이 파머스마켓과 주변 음식점 등 지역 상권에 활력을 줬다고 평가했다.
향후 구상은 꽃 관람에 다양한 활동을 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품종 다변화는 계절별 경관에 변화를 주고, 야간 경관과 체험 프로그램은 머무는 시간을 늘릴 수 있는 요소다. 군은 이를 통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고 고석정 일대의 체험·체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야간 경관 조성은 향후 추진 방향으로, 현재 야간 개장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관광객이 집중되는 시기의 이동 편의도 과제다. 연휴 하루 평균 3만명 이상이 찾은 만큼 주차와 입·퇴장 동선은 관람 만족도와 맞닿아 있다. 군은 방문객 증가에 맞춰 편의시설과 주차·교통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일 철원군수는 “앞으로도 고석정꽃밭이 철원의 가을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꽃 품종 다변화, 야간 경관 조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도입 등을 통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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