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방제는 농경지와 주변 산림을 동시에 관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31일까지 21개 시군에서 모두 약 1450ha를 대상으로 지자체와 농업 관련 기관이 함께 방제에 나설 계획이다.
돌발해충은 국내 토착종이 아닌 외래해충 가운데 갑작스럽게 개체 수가 늘어나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미국선녀벌레와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이 대표적이며 천적이 적고 증식력이 높아 농작물 생육을 방해한다.
도는 올해 전국 연간 방제체계에 맞춰 3월 월동난 조사와 6월 약충기 협업방제, 8월 성충기 발생조사에 이어 10월 성충기 협업방제를 순차적으로 추진하면서 생육 단계별로 돌발해충 발생을 관리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20일까지도 30개 시군의 농경지와 산림, 휴경지와 공원을 중심으로 갈색날개매미충과 꽃매미 등의 월동난을 조사하고 주요 발생지역에서 시군·농촌진흥청과 합동 예찰을 진행했다.
지난 1일에는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서 시군 담당자들과 무인방제 드론 시연을 진행하고, 돌발해충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한 기술과 현장 대응방식을 공유하면서 시군 간 협력체계도 점검했다.
도는 농경지와 인접 산림을 따로 방제할 경우 해충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농업부서와 산림부서가 방제 시기를 맞춰 동시에 작업하는 협업방식을 통해 확산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준배 경기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주기적인 예찰조사와 협업 방제 체계 강화로 도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월동기부터 성충기까지 생육 단계별 예찰과 방제를 이어가면서 발생지역 정보를 시군과 공유하고, 농경지와 산림을 연계한 공동 대응을 통해 외래 돌발해충의 확산과 농작물 피해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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