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나고야 AG] 韓 남자하키, 말레이시아에 1-2 석패…20년 만의 결승행 좌절

  • 3쿼터 이강산 동점골…페널티 스트로크로 결승골 허용

  • 3일 파키스탄과 동메달 결정전…2회 연속 메달 도전

사진조직위원회
2026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남자 하키대표팀. [사진=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한국 남자 하키대표팀의 20년 만의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 도전이 아쉽게 멈춰 섰다.

민태석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 일본 기후현 가카미가하라 그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하키 준결승에서 말레이시아에 1-2로 패했다.

한국은 전반을 0-0으로 맞서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균형이 깨진 건 3쿼터였다. 한국은 페널티 코너 상황에서 말레이시아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이강산(29·인천시체육회)이 2분 만에 동점골을 넣었지만, 3분 뒤 '페널티 샷'을 허용해 리드를 뺏겼다. 한국은 마지막 4쿼터에서 득점을 노렸지만 결국 말레이시아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이번 패배로 한국은 2006 도하 아시안게임 이후 20년 만의 결승 진출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한국 남자 하키는 도하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아시안게임 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다. 이후 2014 인천 대회와 2022 항저우 대회에서는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결승 진출에 좌절한 한국은 3일 오후 4시 30분 파키스탄을 상대로 동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한국을 꺾고 결승에 안착한 말레이시아는 인도와 맞붙는다. 한국 여자 하키 대표팀은 2일 오후 4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일본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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