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나고야 AG] 김영범 막판 추격…혼성 혼계영 400m, '한국新' 동메달

  • 일본과 0.14초 차 3위…3개 대회 연속 메달

사진연합뉴스
23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혼성 400m 혼계영 결승 경기를 마친 한국의 안세현, 최동열, 김승원, 김영범이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수영 대표팀이 혼성 혼계영 4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승원(경기체고), 최동열(강원특별자치도청), 안세현(제주시청), 김영범(강원특별자치도청)이 나선 한국 대표팀은 23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혼성 혼계영 400m 결승에서 3분44초12를 기록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중국이 3분40초38로 금메달을 가져갔고 일본은 3분43초98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메달과 함께 새 한국 기록까지 작성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종전 기록 3분46초78을 2초66 앞당겼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항저우 대회에 이어 혼성 혼계영에서 3개 대회 연속 메달도 이어갔다.

2레인에 배정된 한국은 레이스 초반 중위권에서 자리하며 경쟁을 펼쳤다. 첫 주자 김승원이 배영 구간을 1분00초15에 마친 뒤 최동열이 평영에서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안세현이 접영 구간에서 4위를 유지하면서 마지막 자유형 주자 김영범에게 바통을 넘겼다.

승부는 마지막 100m에서 갈렸다. 남자 자유형 50m 금메달리스트 김영범이 빠르게 격차를 좁히며 3위로 올라섰고, 일본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한국은 일본보다 불과 0.14초 늦게 터치패드를 찍으면서 동메달로 경기를 마쳤다.

앞서 오전 예선에서는 이은지, 박시은, 김지훈, 황선우가 3분54초02를 기록해 전체 5위로 결승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예선과 결승에 출전한 8명의 선수가 함께 동메달을 받는다.

이번 혼계영 400m 동메달은 한국 수영 대표팀이 대회에서 수확한 12번째 메달이다. 한국은 대회 첫날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시작으로 21일 금메달 1개와 동메달 4개, 22일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이날에는 김승원의 배영 100m 동메달과 황선우의 자유형 200m 은메달에 이어 혼성 혼계영에서도 시상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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