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코·日 문화청 '아시안 아트 라운드테이블' 서울 개최

  • 10월 3일·4일 예술가의집에서 열려

  • 한·중·일 등 아시아 큐레이터 20여 명 참여

  • '아시아·공동체·영성·이주' 주제로 기조강연 및 리서치 발표

공식 포스터 사진아르코
공식 포스터 [사진=아르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는 일본 문화청과 협력해 오는 10월 3일과 4일 양일간 서울 예술가의집에서 '아시안 아트 라운드테이블(Asian Art Roundtable, 이하 ‘AAR’)'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AAR은 일본 문화청이 아시아 지역의 차세대 큐레이터 간 교류와 공동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2023년 출범한 국제 협력 프로젝트다. 한국·중국·일본·대만 등 아시아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큐레이터 20인 내외가 참여한다. 

이들은 ‘공동체(Community)’, ‘영성(Spirituality)’, 이주(Migration)’를 주제로 동시대 아시아 사회와 예술이 마주한 쟁점을 공유하고,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질문과 예술적 실천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서울에서 열리는 AAR은 그동안 비공개로 진행해 온 연구와 논의를 국내 시각예술계에 공개한다. 
 
 2024년 아시안 아트 라운드테이블 현장 모습 사진아르코
2024년 아시안 아트 라운드테이블 현장 모습 [사진=아르코]

3일에는 국제심포지엄이 열린다. 철학자이자 문화이론가인 한병철, 동아시아 철학 전문가 나카지마 다카히로 도쿄대 동양문화연구소 교수,  젠더·이주·돌봄 문제를 연구해 온 문화인류학자 김현미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의 기조강연으로 시작한다. 

AAR 참여 큐레이터들이 세 가지 핵심 주제(공동체·영성·이주)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서로 다른 지역적·사회적 배경에서의 다각적인 시각예술 관점을 제시한다. 이어 기조연사와 AAR 참여 큐레이터들은 자문위원인 가타오카 마미(Mami Kataoka) 일본 도쿄 모리미술관 관장, 김선정 아트선재센터 예술감독, 피 리(Pi Li) 중국 선전 롱미술관 관장과 함께 아시아의 동시대 사회와 예술을 둘러싼 다양한 질문을 공유하고, 아시아의 동시대적 쟁점에 관한 논의를 한층 심화한다.

4일에는 AAR 큐레이터와 국내 큐레이터·예술가들이 함께하는 소규모 주제별 라운드테이블이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세 가지 핵심 키워드를 바탕으로 서로 다른 지역적·사회적 경험을 공유하고, 아시아를 하나의 고정된 개념이 아닌 다양한 시각이 교차하는 장으로 이해하며, 아시아의 동시대 사회와 예술에 관한 연구와 논의를 확장한다.

이범헌 위원장은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아시아 큐레이터와 연구자들이 서로 다른 사회·문화적 경험을 나누며, 아시아를 둘러싼 동시대 시각예술의 주요 의제를 함께 살펴보는 뜻깊은 자리”라며 “AAR을 계기로, 국내 예술계에서도 아시아의 다양한 사회와 문화, 예술적 실천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제심포지엄과 라운드테이블 참가 신청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기조연사 및 발표자 등 행사관련 내용 및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아르코 누리집 및 이벤터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AAR은 아시아 각 지역의 차세대 큐레이터들이 장기간 연구와 교류를 이어가는 프로젝트로, 아시아 사회가 함께 마주한 문제를 동시대 미술의 관점에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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