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위원장은 21일 경북도의회 다목적실에서 경북도청·도의회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경북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 방향과 향후 정치권 역할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용채·장은주 경북도의원과 경북도당 관계자, 경북도 관계 공무원, 출입기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오 위원장은 최근 경북 주요 현안 추진 과정에서 정치권과 행정기관, 지역사회 간 협력이 부족하다는 취지의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타 광역단체들은 정치권과 지역사회, 행정기관이 하나가 돼 현안을 신속하게 챙기고 있다”며 “경북은 시·도 간 소통과 정치권 네트워크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현장에서도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
국립경국대 의과대학 신설과 관련해서는 현재 추진 과정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2030년 신설 국립의대 후보 지역으로 경북과 전남·광주를 선정했으며, 경북도는 지난 8월 20일 국립경국대 의과대학 신설 추진계획을 교육부에 제출했다.
계획에는 2030학년도 개교와 정원 50~100명 규모의 의과대학, 500병상 이상 교육병원 건립 등이 담겼다.
오 위원장은 일부 언론에서 국립경국대 의대 신설이 최종 과정에서 배제될 가능성을 거론한 것과 관련해 “최근 여러 채널을 통해 확인한 결과 국립경국대 의대 설립은 변함없이 추진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경북과 전남·광주가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상태에서 최종 설립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만큼, 오 위원장은 경북지역 정치권의 공조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에 경북지역 국회의원이 선임된 만큼 여당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서는 정치권 중심의 논의를 넘어 주민 참여를 확대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 위원장은 “지금부터라도 모든 정치권이 하나가 돼 시·군·구와 기초의회, 주민, 전문가,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며 권한 배분과 재정구조, 의회의 위상 등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합신공항과 2차 공공기관 이전, 2027년도 국비 확보에도 중앙정부와 국회를 연결하는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위원장은 특히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정당 간 경쟁보다는 지역 차원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경북도와 정치권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경국대 의과대학 신설 여부는 정부의 심사 절차가 남아 있다. 경북도는 의대 신설을 통해 지역·필수·공공의료 기반을 강화하고 도청신도시를 중심으로 의료·바이오 분야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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