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긴급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안성시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지원에 관한 조례’ 등에 따라 사고 사망자의 장례비를 지원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하는 등 피해자 지원과 사고 수습 대책을 논의했다. 해당 조례는 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심의를 거쳐 사회재난 사망자의 통상적인 장례비와 부상자 치료비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9일 오전 11시18분께 안성시 공도읍 공도10호 어린이공원에서 발생했다. 오후 1시부터 열릴 예정이던 나눔의 녹색장터를 준비하던 과정에서 1t 트럭이 공원 안으로 돌진해 자원봉사에 참여한 40대 여성과 중학생 아들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사고 사상자 7명은 모두 행사 자원봉사자로 파악됐다.
시는 유가족마다 전담 공무원 1명을 배치해 장례 절차와 행정 지원을 밀착 지원하고, 부상자들의 치료도 뒷받침할 계획이다. 사고를 직접 목격했거나 가족을 잃어 심리적 충격을 받은 시민과 유가족을 대상으로는 전문 심리상담과 심리지원도 병행하기로 했다.
시는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의 사고 원인 규명에 협조하는 동시에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자체 행사 안전관리 체계를 다시 살피기로 했다. 특히 차량이 행사장 내부로 출입하거나 보행자와 차량 동선이 겹칠 가능성이 있는 야외행사를 중심으로 차량 통제와 안전요원 배치, 위험구간 관리 절차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시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유가족들의 아픔을 끝까지 함께하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모든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사고 차량의 급발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감정과 현장 영상 분석을 진행하고 있으며 행사 관계자의 안전관리상 과실 여부도 함께 확인하고 있다. 안성시는 수사와 원인 분석 결과를 향후 각종 야외행사의 안전대책과 차량 통제기준 정비에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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