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경 여사가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열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원 7주년 기념식을 마친 뒤 희망 나비 모양 종이에 희망의 메시지를 적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혜경 여사가 18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을 찾아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가 시설 종사자들로부터 가정폭력 피해 실태와 운영 현황을 듣고 피해자 보호·지원 현장을 살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시설 입소자들을 만나 근황과 자립 준비 과정을 들었다. 미술치료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다는 한 입소자에게는 “밝은 모습을 보니 좋다”며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동반 자녀들과도 기념사진을 찍으며 추석 인사를 전했다.
김 여사는 “폭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용기를 내 도움을 요청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피해자분들께 위로와 응원의 말씀을 드린다”며 “곁에서 안전을 지키고 회복을 돕는 종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근 경기 광주에서 가정폭력을 피해 거처를 옮긴 여성이 이혼 소장을 통해 주소를 알아낸 남편에게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서는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했다.
김 여사는 “가해자 격리와 피해자 보호를 강화해 더 이상 피해자가 생명을 잃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피해자가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일상을 회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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