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세계 전시산업 리더 송도에 모였다...송도컨벤시아 글로벌 유치전 확대

  • UFI 크리스 스키스 CEO 등 6명 방문...시설·운영현황 살피고 국제행사 협력 논의

  • 2년 연속 흑자·전시장 가동률 상승세...해외 검증 콘텐츠 장기 유치 전략 강화

송도컨벤시아를 방문한 국제전시협회UFI 대표단과 관계자들이 방문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관광공사
송도컨벤시아를 방문한 국제전시협회(UFI) 대표단과 관계자들이 방문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송도컨벤시아가 세계 전시산업 네트워크를 대표하는 국제전시협회(UFI) 주요 인사들과 글로벌 행사 유치 확대 방안을 논의하며 단순 시설 대관을 넘어 해외 주최자와 행사를 함께 성장시키는 국제 전시장으로 외연 확대에 나섰다.

18일 공사에 따르면 크리스 스키스 UFI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글로벌 전시산업 관계자 6명은 전날 송도컨벤시아를 찾아 전시장과 회의시설, 운영현황을 둘러보고 향후 국제행사 유치와 양측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UFI는 세계 각국의 전시장과 전시주최자, 관련 협회 등이 참여하는 국제 전시산업 네트워크로, 이번 대표단은 한국 전시산업 현황을 살피기 위해 방한해 송도컨벤시아와 서울 코엑스, 부산 벡스코 등 국내 주요 전시장을 방문했다. 방한 기간 국내 전시산업 관계자들과 글로벌 시장 변화와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대표단은 송도컨벤시아 현장 시찰에 이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해 송도국제도시의 기업·국제기구 입지와 비즈니스 환경도 살폈으며 인천관광공사는 이 같은 도시 인프라를 국제회의와 대형 전시 유치 경쟁력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송도컨벤시아의 운영 실적이 성장세를 보이는 시점과 맞물렸다. 인천관광공사는 최근 2년 연속 흑자와 전시장 완전가동률 60%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으며 앞선 2024년에도 매출 138억원과 12억원의 흑자, 전시장 가동률 57%를 기록하며 당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행사 유치 방식도 해외에서 이미 경쟁력을 검증받은 콘텐츠를 발굴해 국내에 정착시키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올해 5월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글로벌 피트니스 레이스 HYROX는 2027년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다시 인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세계적 전시기업 RX가 주최하는 화장품 원료 전문 전시회 ‘in-cosmetics Korea’도 2027년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공식 행사 안내에 따르면 전 세계 350여 개 원료·제조기업과 약 1만명의 제조·연구개발·규제 분야 관계자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해외 주최자에게 행사장과 임대조건만 제안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행정 지원과 지역 네트워크 연결, 행사 성장 지원 등을 함께 제공해 한 차례 개최에 그치지 않고 재방문과 장기 개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컨벤시아의 행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송도컨벤시아 3단계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관련 용역 제안서 평가 절차까지 진행했다.

현재 송도컨벤시아는 2018년 2단계 증축을 거쳐 연면적 11만7163㎡ 규모에 전시장 4개와 중소회의실 35개, 최대 1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 2개를 갖추고 있으며 향후 시설 확충 여부도 글로벌 행사 수요와 연계해 검토될 전망이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만남이 UFI와 인천, 송도컨벤시아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송도컨벤시아가 단순히 공간을 제공하는 전시장을 넘어 글로벌 주최자와 함께 행사를 성장시키는 파트너가 되도록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관광공사는 2027년도 송도컨벤시아 전시장 정기대관 모집을 이미 진행하는 등 유망 행사를 조기에 확보하고 있으며 UFI를 비롯한 국제 전시산업 네트워크와의 접점을 넓혀 글로벌 콘텐츠 유치와 국제행사 재유치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인천관광공사
[사진=인천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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