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무산김 5000박스 미국 간다…해외시장 판로 확대 첫발

  • 약 5000만원 규모 미국 수출 상차식…6월 업무협약 후속 성과

  • 장흥군·장흥무산김·케이글로벌푸드 협력…수출국·유통망 확대 추진

장흥무산김주식회사가 지난 14일 장흥군 관내에서 미국 수출을 위한 무산김 제품 상차식을 개최했다사진장흥군
장흥무산김주식회사가 지난 14일 장흥군 관내에서 미국 수출을 위한 무산김 제품 상차식을 개최했다.[사진=장흥군]


전남 장흥에서 생산된 무산김이 미국 수출길에 오르며 해외시장 판로 확대에 나섰다.

장흥무산김주식회사는 지난 14일 장흥군에서 미국 수출을 위한 제품 상차식을 갖고 무산김 5000박스를 미국 시장에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출 물량은 약 5000만원 규모로, 지난 6월 1일 장흥무산김주식회사와 장흥군, 케이글로벌푸드가 체결한 수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당시 세 기관은 장흥지역 특산품의 해외 판로를 확대하고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협력체계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장흥무산김주식회사는 이번 수출을 미국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확인하는 계기로 삼고 지속적인 수출 물량 확대와 해외 유통망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에서 생산된 무산김의 해외 판로가 확대될 경우 수출기업뿐 아니라 원료 생산 어가와 가공·유통 분야 등 지역 수산업 전반으로 효과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장흥군도 지역 수산식품의 해외 진출이 일회성 수출에 그치지 않도록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기반 확대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장흥무산김주식회사는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수출 대상 국가와 유통망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장흥을 대표하는 수산식품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형수 장흥무산김주식회사 대표는 “이번 미국 수출은 장흥무산김의 품질을 해외시장에 알리는 첫걸음”이라며 “장흥군, 케이글로벌푸드와 협력을 바탕으로 미국을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종훈 장흥군 수산과장은 “지역 기업의 수출 확대는 기업 성장뿐만 아니라 지역 수산물의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의 우수한 수산식품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수출 기반 확대와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흥무산김주식회사는 장흥군 관산읍에 기반을 둔 지역 수산식품 기업으로 무산김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장흥군은 이번 미국 수출을 계기로 지역 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안정적인 해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수출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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