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 넘게 급락하며 정규장을 마친 가운데 한국거래소 애프터마켓이 14일 첫 거래를 시작했다. 장 마감 이후에도 광전자와 빛과전자 등 거래량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매매가 이어지면서 새로운 거래시간에 투자자들이 속속 유입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날 오후 5시43분께 거래량 상위 종목은 광전자가 약 2894만주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약 1695만주로 뒤를 이었으며 에스엠벡셀(약 1059만주), 흥아해운(약 1004만주), 현대약품(약 884만주) 등도 거래량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에서는 빛과전자의 거래량이 약 7741만주로 선두를 차지했다. 이어 드림시큐리티(약 3752만주), 코스나인(약 3053만주), 엑스게이트(약 1631만주), 삼익제약(약 1541만주), JW신약(약 1497만주)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삼익제약은 17%대 상승했고 한국비엔씨와 빛과전자도 각각 12%, 9% 넘게 오르는 등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날 애프터마켓은 정규장이 큰 폭의 약세로 마감한 직후 시작됐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6% 내린 6684.37, 코스닥은 1.69% 하락한 806.79에 정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조2900억원, 1조166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조9691억원을 순매수했다.
거래소 애프터마켓은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운영된다. 기존 시간외 단일가 거래와 달리 정규장과 같은 접속매매 방식이 적용돼 매수·매도 호가가 일치하면 즉시 거래가 체결되는 방식이다. 투자자들은 정규장 종료 이후에도 시장 상황이나 종목별 이슈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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