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해외 사업 성장과 중장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장 초반 2% 가까이 오르고 있다. 최근 증권사들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높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오전 9시1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800원(1.99%) 오른 14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4만3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주가는 장 초반 14만74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1일 개최한 인베스터데이에서 더마 뷰티(에스트라·일리윤), 코스메슈티컬(아이오페), 헤어케어(미장센·라보에이치·려) 등 3대 성장축의 2027년까지 중장기 목표를 발표했다. 이후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이 잇따르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국내에서 경쟁력을 검증받은 더마 사업이 글로벌 스케일업 구간에 진입했다며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상향했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더마 뷰티, 코스메슈티컬, 헤어케어 3대 성장축 모두 국내에서 검증된 경쟁력을 글로벌 성장으로 전환하는 공통된 흐름 위에 있다"며 "이는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요소"라고 평가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의존도가 낮아진 가운데 미주와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등 해외 지역 성장과 NGE 브랜드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실적의 성장성과 안정성이 함께 높아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렸다.
송지연 상상인증권 연구원 역시 "오랜 기간 축적한 브랜드 자산과 글로벌 유통 기반에 인디브랜드의 빠른 실행 방식이 더해지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목표주가 18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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