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소방서가 지난 8일 안양역 일대 지하상가와 연계건축물의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재난공동대응 협의체 간담회를 열었다.
13일 소방서에 따르면, 안양역 주변은 지하역사와 지하상가, 대형건축물이 연결된 복합적인 공간 구조로 여러 시설의 관리주체가 함께 운영되고 있다.
이 같은 지하연계공간은 화재 등 재난이 발생할 경우 연기와 열이 인접 공간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고, 이용객의 피난 동선도 복잡해 시설 간 신속한 상황 공유와 역할 분담이 중요하다.
간담회에는 안양소방서를 비롯해 안양역, 중앙지하상가, 엔터식스 등 관련 시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실제 재난 상황에서 초기 대응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자 간 연락체계를 정비하고, 화재 발생 시 상황 전파와 이용객 대피 안내, 소방활동 지원 등에 필요한 협력 사항을 점검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소방서는 협의체 논의를 바탕으로 오는 12월까지 관계기관 합동소방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훈련 시 이용객 피난 유도와 초기 화재 대응을 비롯해 방화셔터 및 제연설비 작동 여부, 소방차 진입로와 소방활동 공간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김지한 서장은 “지하연계건축물은 시설 간 공간이 연결돼 있어 한 곳에서 발생한 재난이 인접 시설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계기관이 평소 대응체계를 공유하고 반복적으로 훈련해 실제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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