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인천시장, 2035년까지 나무 3000만 그루 더 심는다...연 1만8000톤 탄소감축 목표

  • 미세먼지·열섬·소음 저감까지 겨냥...생활권 도시숲·공원·산림복원 사업 입체적 추진

박찬대 시장 사진인천시
박찬대 시장.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가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뒷받침하고 도심 녹지축과 탄소흡수원을 동시에 확충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총 3000만 그루의 나무를 추가로 심는 ‘푸른도시 인천 미래숲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장기 도시녹화 정책의 두 번째 단계에 들어간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35년까지 공공부문 1200만 그루와 민간부문 1800만 그루를 단계적으로 식재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305만 시민이 10년 동안 매년 한 그루씩 나무를 심는다는 개념을 바탕으로 시민 참여형 도시숲 확대를 병행한다.

시는 대형 산업단지와 수도권매립지, 발전시설 등이 밀집한 지역 특성과 서해안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 등 환경 여건을 고려해 생활권 녹지와 단절된 녹지축을 연결하고, 공원·가로녹지·산림을 연계한 탄소흡수원 확대에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약 1만80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으며 탄소 흡수 효과와 함께 도심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 완화, 도로 소음 감소, 생물다양성 회복 등 생활환경 개선 효과도 함께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부사업에는 시민 참여 기념식수와 미세먼지 저감형 생활권 도시숲, 공원·녹지 확충, 산림 복원과 보전 등이 포함되며 민간 부문 참여를 확대해 공공시설과 도로변뿐 아니라 기업·단체와 시민 생활공간까지 식재 범위를 넓히는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미래숲 사업을 단순히 식재 수량을 늘리는 사업으로 운영하지 않고, 기존 10년 사업에서 축적한 도시녹화 경험을 바탕으로 탄소흡수 기능과 생태 연결성, 시민 체감 녹지 수준까지 함께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 구조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하철종 인천시 녹지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녹지 확충을 넘어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핵심 기후위기 대응책"이라며 "305만 인천시민과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쾌적하고 푸른 친환경 미래 도시 인천을 완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기존 3000만 그루 사업 종료 이후에도 탄소흡수원 기능을 강화하는 도시숲 관리와 녹지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혀온 만큼, 이번 ‘푸른도시 인천 미래숲’ 사업을 통해 시민 참여와 민간 식재를 확대하고 공원·가로·생활권 녹지를 하나의 장기 탄소중립 정책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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