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재해예방사업 742억원 확보…경북 최대 규모

  • 행안부 공모 4개 지구 선정…2년 연속 대규모 재해예방사업 확보

  • 청송읍·안덕지구 풍수해 정비 등 추진…누적 사업비 1204억원

청송군 재해위험지역 정비 사업 게획안 사진청송군
청송군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계획안. [사진=청송군]
 
경북 청송군이 행정안전부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공모에서 경북도 내 최대 규모인 74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재해예방 기반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송군은 행안부가 주관한 ‘2027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공모에서 4개 지구가 선정돼 총 사업비 742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청송읍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382억원 △안덕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330억원 △지소2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20억원 △황골지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 10억원 등이다.
 
청송군은 지난해 진보면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462억원에 이어 2년 연속 대규모 재해예방사업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군이 추진하는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규모는 모두 1204억원으로 늘었다.
 
청송읍지구는 집중호우 때 배수시설 용량 부족과 용전천 수위 상승으로 시가지 침수 위험이 높은 곳이다. 과거 태풍과 집중호우로 도로와 주택, 농경지 침수 피해가 발생한 데다 지난해 대형 산불로 일부 지역의 산림이 훼손되면서 토사 유출과 토석류 위험도 커졌다.
 
군은 이 지역에 배수펌프장을 신설하고 우수관로 983m와 지방하천·소하천 2467m를 정비하는 한편 사방댐 3곳을 설치해 침수와 산사태 위험을 종합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안덕지구는 명당리 일대 우수관로와 문거천·가락골천·이치미천 등의 통수능력이 부족해 침수와 범람 위험이 반복되는 지역이다. 소하천 정비와 교량 재가설, 우수관로 개량, 사방댐 및 계류보전시설 설치와 함께 수위계와 폐쇄회로텔레비전, 홍수 예·경보시설 등을 구축해 재난 조기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지소2지구에는 급경사지 붕괴를 막기 위해 락볼트와 낙석방지망·낙석방지책 등을 설치한다.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으로 검토된 진보면 세장리 황골저수지도 재해위험저수지로 정비해 시설 안전성을 높일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선정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군정 역량을 집중한 결과”라며 “기후변화로 심화되는 극한호우와 산불 피해 지역의 복합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청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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