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국의 해’ 계열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아시아·태평양 미디어 고위급 포럼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중국 광둥성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40여 개 국가와 지역을 비롯해 유엔 기구 및 국제기구에서 온 400여 명의 국내외 언론인, 싱크탱크, 정부기관 및 각계 대표들이 참석해 미디어 분야 협력 확대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공동 번영을 위한 공감대 형성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에서는 아주미디어그룹 곽영길 회장과 아주일보 왕해나 편집장이 초청돼 포럼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곽영길 회장은 ‘APEC은 왜 선전을 선택했는가’를 주제로 열린 대담에 참석했다. 이날 대담에는 중국 런민대학 충양금융연구원 왕원(王文) 상무원장, 말레이시아 지역전략연구소 천자싱(陈家兴) 이사장, 러시아 국가미디어그룹 국제협력 담당 알렉세이 울라조프(Alexei Ulazov) 등이 함께해 선전의 발전 경쟁력과 APEC 협력의 의미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포럼 기간 곽 회장은 중국중앙TV(CCTV), ‘광저우일보’, ‘선전특구보’, ‘선전TV’ 등 중국 주요 언론과 잇따라 인터뷰를 진행하며 “선전은 개혁·개방·포용의 도시이자 중국의 실리콘밸리,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라고 평가하고, 선전과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의 발전에 대한 소감과 현지에서 직접 경험한 변화에 대해 직접 중국어로 설명했다. 또한 한중 협력의 미래와 선전에서 열릴 예정인 APEC 정상회의에 대한 기대감도 밝혔다.
왕해나 아주일보 편집장 역시 광저우TV, 선전TV, 포산TV 등 현지 언론과 잇따라 인터뷰를 갖고 중국 제조업의 발전, 한중 경제·무역 협력, APEC 경제체 간 교류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한편 포럼 개막에 앞서 참석자들은 광저우, 포산, 둥관, 주하이, 중산 등 광둥성 주요 도시를 방문해 현지 첨단기술 기업들을 둘러보고,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粤港澳大湾区)의 과학기술 발전과 도시 건설이 보여주는 역동적인 성장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포럼 개막식에는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중앙선전부장인 리수레이(李书磊)가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광둥성 당위원회 서기인 황쿤밍(黄坤明)도 참석해 축사를 했다.
포럼에서는 중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심층 대담도 마련됐다. 중국과 아태지역 경제체의 기업인, 언론인, 학계 및 사상계 인사들은 기술 공유부터 산업 현장 적용, 공동 비즈니스 및 혁신 모델 구축, 상호 이해와 가치 교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놓고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중국 중앙선전부와 신화통신, 광둥성 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하고 선전시 인민정부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국의 해’ 계열 행사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그 중 아주미디어그룹 및 아주일보는 이번 포럼 기간 다양한 공식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고위급 대담과 현지 산업·도시 시찰, 중국 주요 언론과의 연속 인터뷰 등을 통해 중국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재계, 언론계, 학계 및 싱크탱크 관계자들과 폭넓은 교류를 이어갔다.
특히 중국에서 장기간 활동하며 한국과 중국, 나아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연결해 온 미디어 네트워크와 취재·보도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내 미디어 협력 및 교류 네트워크의 폭넓은 영향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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