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 '수소+피지컬AI' 초광역 사업 선정...전북·경기 10개 대학 협력

  • 우석대 주관 전북-경기 컨소시엄 참여...4년간 최대 600억원 규모 사업 추진

  • 전북 7개·경기 3개 대학 연합...전문인재 2000명 양성·산학공동연구 추진

사진평택대
[사진=평택대]
평택대학교가 교육부의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와 연계한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 사업’에서 전북-경기 ‘수소에너지+피지컬AI’ 컨소시엄 참여대학으로 최종 선정되면서 반도체와 재생에너지에 이어 수소·피지컬AI까지 미래 전략산업 인재양성 영역을 넓힌다.

8일 교육부와 대학 등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전국에서 접수된 19개 지방정부-대학-기업 협업모델 가운데 6개 모델이 최종 선정됐으며 평택대가 참여하는 전북-경기 모델은 우석대학교가 주관해 앞으로 4년간 최대 6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전북-경기 모델에는 전북지역에서 우석대를 비롯해 국립군산대·원광대·군장대·전북과학대·전주비전대·전주기전대 등 7개 대학이 참여하고, 경기에서는 평택대와 가천대·경기과학기술대 등 3개 대학이 함께해 모두 10개 대학이 초광역 협력체계를 구성한다.

사업의 핵심 분야는 수소에너지와 피지컬AI로, 참여 대학들은 지자체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재 2000명 양성을 목표로 공동 교육과정과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교육에서 취업·창업, 지역 정주까지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 사업은 행정구역을 넘어 실제 산업·경제권을 기준으로 지방정부와 대학, 기업이 공동 인재양성 체계를 만드는 사업으로,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과 연계해 지역별 성장엔진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육부는 당초 올해 사업에 총 800억원을 투입해 6개 안팎의 초광역 모델을 선정하고, 지방정부와 대학·기업이 공동으로 현장 중심 인재를 양성하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사업은 대학 진학부터 기업 취업과 지역 정주까지 이어지는 산업·경제권 단위 인재 생태계 구축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전북-경기 컨소시엄은 수소기업 수요를 반영한 교과목과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을 개발하고, 현장탐방과 기업 연계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현장실습·인턴십 등을 운영해 학생들이 교육과 실제 산업현장을 연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연구·기술사업화 분야에서는 대학별 오픈랩 연구환경을 구축하고 기업 수요를 반영한 산학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며 기술이전과 특허 지원, 수소 분야 특화 창업지원과 취업 컨설팅 등을 통해 대학 연구성과가 기업과 지역산업으로 이어지는 구조도 마련한다.

평택대학교는 이번 사업에서 평택의 수소산업 기반과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을 연결하는 역할에 집중하면서 전북특별자치도와 경기도, 참여대학, 관련 기업·기관과 수소 및 피지컬AI 교육과정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공동연구, 산학협력, 기술사업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평택시는 수소 생산과 유통·활용을 연결하는 수소경제 생태계와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미래산업 전략으로 추진해 온 만큼, 평택대는 이번 초광역 사업을 통해 지역 수소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공급하고 연구개발·기업협력까지 연계하는 대학 역할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교육부 역시 올해 지역 대학정책을 기존 시·도 단위 지원에서 산업·경제권 단위 협력으로 확대하면서 ‘5극 3특 공유대학’과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방정부와 대학·기업이 교육과 연구 자원을 공동 활용하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이동현 평택대학교 총장은 "앵커사업에 이어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 사업에도 참여하게 되면서 평택대학교가 지역상생대학으로서 지역전략산업 육성에 더욱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수소와 피지컬AI, 반도체, 재생에너지 등 국가와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전략산업에서 대학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대학교는 전북-경기 컨소시엄 참여대학들과 초광역 공동교육과정과 산학공동연구, 재직자 교육, 현장실습·취창업 프로그램을 구체화하고 기존 앵커사업과 연계해 수소·피지컬AI를 비롯한 첨단산업 분야의 교육·연구·기술사업화 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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