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수능 전체 지원자 수는 55만 1864명으로, 전년도(55민 4174명) 대비 2310명(0.4%) 감소했다. 하지만 지원 자격별 구성을 들여다보면 재학생과 졸업생 간의 격차가 확연하다. 고3 재학생 지원자는 35만 5391명으로 전년보다 1민 6506명(4.4%) 줄어 전체 지원자 중 64.4%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반면, 졸업생 지원자는 17만 3706명으로 전년 대비 1만 3784명(8.6%) 증가하며 전체의 31.5%까지 확대됐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 또한 전년보다 412명(1.8%) 증가한 2만 2767명(4.1%)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졸업생과 검정고시 출신을 합한 ‘N수생’ 비율은 전체 지원자의 35.6%에 달해 상위권 경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성별 분포는 남학생이 28만 3216명(51.3%), 여학생이 26만 8648명(48.7%)으로 나타났으며, 전년 대비 남학생은 528명, 여학생은 1782명 각각 감소했다.
주요 영역별 선택과목에서는 수험 부담 경감 등을 이유로 특정 과목에 쏠리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국어 영역(지원자 54만 5251명)에서는 ‘화법과 작문’ 선택자가 40만 7493명(74.7%)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언어와 매체’는 13만 7758명(25.3%)에 머물렀다. 수학 영역(지원자 51만 8939명)의 경우 ‘확률과 통계’ 선택자가 33만 6539명(64.9%)에 달해 압도적 비중을 보였으며, ‘미적분’은 16만 8199명(32.4%), ‘기하’는 1만 4201명(2.7%) 순이었다.
탐구 영역(지원자 53만 1676명)에서는 98.6%에 달하는 52만 4234명이 최대 선택 과목수인 2과목을 선택한 가운데, 사회·과학탐구 선택자가 52만 7255명(99.2%), 직업탐구 선택자가 4421명(0.8%)을 기록했다. 사회·과학탐구 응시자(52만 7255명) 내부 구성을 보면 사회탐구만 2과목 응시한 인원이 36만 7073명(69.6%)으로 전년(61.0%)보다 비중이 8.6%p 대폭 상승했다.
반면 과학탐구만 2과목 응시한 인원은 7만 5036명(14.2%)에 그쳐 전년(12만 692명, 22.7%) 대비 급감했다. 사회탐구 1과목과 과학탐구 1과목을 함께 택한 교차 지원자는 8만 5146명(16.1%)이었다.
세부 과목별로는 사회탐구에서 ‘사회·문화’(29만 8188명, 56.6%), 과학탐구에서 ‘지구과학Ⅰ’(8만 2792명, 21.7%)의 선택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직업탐구에서는 96.8%(4280명)가 전문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선택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 지원자 중에서는 32.1%(3만 8954명)가 ‘일본어Ⅰ’을 택했다.
한편, 올해 전국에 처음 도입된 ‘수능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 입력 시스템’은 전체 지원자의 93.9%에 달하는 51만 8214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격별로는 재학생 지원자의 99.1%, 졸업생 등 지원자의 84.6%가 온라인 사전 입력 시스템을 활용해 원서를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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