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락타르 장관은 6일(현지시간) 보도된 튀르키예 일간 사바흐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아쿠유 원전의 경험과 인력을 시노프에 이전하기를 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러시아 외에도 캐나다, 중국, 한국과도 다른 원전과 관련해 논의하고 있다"며 "앞으로 몇 달 안에 결정을 내리고 법률적 협정 절차를 마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락타르 장관은 오는 2030년까지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를 튀르키예가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기술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원자력 시대를 따라잡고 SMR 수출국으로 올라서겠다"고 강조했다.
튀르키예는 러시아 국영 원자력기업 로사톰이 2018년부터 튀르키예 남부 메르신에 건설 중인 아쿠유 원전에 이어 시노프, 트라키아 지역에도 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바이락타르 장관이 러시아의 관심 지역으로 직접 언급한 시노프 원전은 한국의 참여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돼온 사업이다.
한국전력과 튀르키예원자력공사는 작년 11월 이재명 대통령이 튀르키예를 찾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을 때 원자로 기술, 부지평가 등에 대해 협력한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다만 튀르키예는 한국 외에도 러시아와 캐나다, 중국 등을 잠재적인 협력 대상으로 계속 거론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바이락타르 장관이 캐나다 '캔두'(CANDU) 원자로 기술이 적용된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을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는 "아쿠유 원전 이후 지을 발전소에 적용할 기술 선정과 관련해 이 분야에서 협력할 파트너 및 국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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