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반도체 산단 용수 공급 위해 화순 동복댐 국가 소유로 바뀐다

 
화순 동복댐 사진연합뉴스
화순 동복댐. [사진=연합뉴스]


화순 동복댐이 국가 소유 다목적댐으로 바뀐다.
 
광주 군공항 부지에 들어설 호남권 반도체 산단에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서다.
 
7일 광주특별시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광주특별시가 관리 중인 화순 동복댐을 "댐건설·관리 및 주변 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다목적댐으로 인정한다"고 최근 고시했다.
 
광주특별시는 동복댐이 광주권 시민들의 주요 상수원이라 구체적인 관리·운영 방식을 정부와 논의하고 있다.
 
동복댐은 길이 188.1m, 높이 44.7m의 석괴댐으로 총 저수량은 9900만㎥다.
1985년 완공돼 광주권 상수원과 홍수조절 역할을 하고 있다.
 
다목적댐으로 인정돼 댐 운영과 유지·관리 주체는 ‘동복댐 증축사업’ 이후 변경된다.
 
동복댐 증축 공사 이전까지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동복댐을 유지·관리하고, 완공 후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맡는다.
 
동복댐 증축 공사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정부는 지난달 31일 댐 증축과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열려고 했지만 수몰 가능성이 제기된 주민들과 이견으로 연기됐다.
 
기후부는 동복댐을 건설한 광주특별시에 기존 시설과 토지, 물의 사용에 대한 권리를 보상할 예정이다.
 
정부는 호남권 반도체 산단에 필요한 용수가 1일 65만t 정도 일 것으로 보고 최종적으로 1일 133만t의 용수를 확보, 반도체 팹에 공급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