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이름을 알린 박민철 변호사가 18년간 다니던 김앤장을 퇴사한 사실이 알려졌다.
박 변호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민철 변호사의 미치고’에 ‘김앤장 퇴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박 변호사는 “매일 아침 광화문으로 출근한 지 22년째, 김앤장으로 출근한 지 18년째 되는 해 더 이상 아침에 아침에 이곳으로 출근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살면서 이별이라는 경험을 여러 차례 했지만 김앤장과의 이별은 단순히 한 사람과의 이별이 아니라 내 인생 아주 많은 부분과의 이별이라 너무너무 크게 다가온다”며 자신이 속했던 TMT 팀과의 이별에 잠시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후배들이 마련한 송별회에서 한 후배 변호사는 “김앤장에 한국 변호사님만 해도 1400분 이상인데, 박민철 변호사님 같은 분은 다시는 없고 지금까지도 없었다”며 “김앤장이 사람 냄새나는 곳은 아닌데, 박민철 변호사님과 함께 할 때 항상 즐겁게 일하고 후배들을 엄청나게 잘 챙겨주신 선배님”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후 영상에서 박 변호사는 건물을 관리하는 아주머니들, 회사 지하 식당 아주머니들과도 인사를 나눈 뒤 광화문 인근을 걸으며 “솔직히 회사를 퇴사하면서 가장 아쉬운 건 광화문으로 출근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독립하게 된 계기에 대해 “기업 옆이 아니라 사람 옆에 서고 싶었다”며 “이제 남 얘기가 듣기 싫다, 남의 지시와 지침에 맞춰서 하는 게 제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타이밍이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여러 로펌에서 제안받았으나 자신만의 길을 가기로 했다”며 독립 이후에도 방송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도 밝혔다.
그는 “방송일도 운이 좋다”며 “개업하려고 하니까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들어왔고, ‘유퀴즈’를 하면서 인지도가 한 단계 올라갔다”며 “유튜브도 떡상하고 왕이 되겠다”고 웃어보였다.
한편 박 변호사는 ‘이혼숙려캠프’에서 이혼 위기 부부들의 법률 상담을 맡으며 인지도를 쌓았다. 이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미운 우리 새끼’ 등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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