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택배 언제까지 부쳐야 안전할까?

  • 9월 7일~10월 2일 추석 택배 특별관리기간…배송기사 등 5500명 추가 투입

  • 연휴 1~2일 전 집화 제한 예정…업체·지역별 일정 확인해야

추석 선물이 담긴 택배 사진연합뉴스
추석 선물이 담긴 택배 [사진=연합뉴스]

추석 선물을 택배로 보낼 계획이라면 평소보다 서두르는 편이 좋다. 명절을 앞두고 택배 물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인 데다 주요 택배사들이 연휴 직전부터 잡화를 제한하기 때문이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4주간 '추석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이 운영된다. 추석을 앞두고 급증하는 배송 물량에 대응하는 동시에 택배 종사자의 과로를 막기 위한 조치다.

국토부는 올해 추석 성수기 하루 택배 물량이 평시인 지난 7월 평균 1840만 박스보다 약 4.9% 증가한 1930만 박스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주요 택배사는 간선차량 기사 1600명과 택배기사 1200명, 상하차·분류인력 2700명 등 약 5500명을 추가 투입한다.

소비자가 확인해야 할 시점은 추석 연휴 직전이다. 국토부는 주요 택배사들이 종사자의 연휴 기간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명절 연휴 1~2일 전부터 집화를 제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추석 당일은 9월 25일 금요일이며 법정 연휴는 24일부터 26일까지다.

'연휴 1~2일 전 집화 제한'이 모든 택배사의 개인택배가 같은 날짜에 일제히 마감된다는 뜻은 아니다. 실제 접수와 집화 일정은 택배사와 이용 서비스, 배송지역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택배사나 판매처가 발표하는 올해 추석 배송 일정을 직접 확인하는 편이 정확하다.

과일이나 육류, 수산물 등 신선식품을 보낼 때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택배사와 서비스에 따라 냉장·냉동식품이나 부패하기 쉬운 농수산물의 접수를 제한하는 경우가 있어 배송 마감일만 확인해서는 안 된다. 발송 전에 이용하려는 업체의 취급 가능 품목과 지역별 집화 일정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국토부는 온라인 쇼핑몰 등 대형 화주에도 택배 물량 분산과 집화 제한 조치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에도 추석 성수품 주문이 특정 시기에 몰리지 않도록 사전 주문을 통해 물량을 분산해줄 것을 당부했다.

택배기사 보호 조치도 병행한다. 영업점별 건강관리자가 종사자의 건강 이상 여부를 매일 확인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휴식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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