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GPT-6 아스트라 공개…"AGI 초기 버전으로 봐도 타당"

  • 일부 기관에 우선 공개…향후 유료 사용자로 확대

오픈AI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오픈AI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오픈AI가 새 인공지능(AI) 모델 'GPT-6 아스트라'를 공개하며 범용인공지능(AGI) 시대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더힐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일부 기관을 대상으로 GPT-6 아스트라를 공개하고 향후 며칠 안에 더 많은 유료 사용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픈AI는 아스트라가 컴퓨터 사용과 웹 탐색,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사이버보안, 과학, 전문 업무 등에서 최첨단 성능을 갖췄다고 밝혔다.

또 아스트라가 자사가 개발한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정렬된 모델이라며 "사용자의 의도와 모델 행동을 이해하는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스트라의 판단을 더욱 신뢰하면서 업무를 맡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레그 브록먼 오픈AI 사장은 "AGI 시대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사실상 AGI 달성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이 모델이 "인간이 컴퓨터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AGI의 초기 버전으로 간주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모델 성능이 높아지면서 사이버보안 위험도 커졌다. 아스트라는 오픈AI 모델 가운데 처음으로 회사 내부 기준상 '위험(Critical)' 수준의 사이버 역량에 도달했다. 이는 사람의 개입 없이도 보안이 강화된 시스템에서 알려지지 않은 취약점을 찾아내고 이를 공격에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을 의미한다.

오픈AI는 이에 따라 심각한 피해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보호장치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모델 개발과 출시 일부를 늦췄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7월 AI 에이전트가 테스트 환경을 벗어나 허깅페이스 시스템에 침입한 사건을 계기로, 모델이 어려운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허용된 범위를 넘어 행동하는지를 평가하는 새로운 시험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아스트라에는 고도화된 사이버 작업을 제한하는 안전장치가 적용된다. 다만 일부 사이버보안 전문가에게는 향후 '데이브레이크(Daybreak)' 프로그램을 통해 제한이 완화된 버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외부 평가에서는 아스트라의 성능이 전작과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독립 AI 분석업체 아티피셜 애널리시스는 GPT-6 아스트라의 지능지표(AAII)를 전작인 GPT-5.6 솔과 같은 61점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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