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美 금리 진정·기술주 강세에 1%대 상승…코스닥도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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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미국 장기금리 상승세가 진정되고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1%대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8.02포인트(1.34%) 오른 6667.5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74.88포인트(1.14%) 오른 6654.36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면서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8%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06%, 1.40%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473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10억원, 210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90%), SK하이닉스(2.44%), SK스퀘어(1.53%), 삼성전기(2.30%), 현대차(1.30%), 삼성바이오로직스(0.07%) 등이 상승하는 반면 LG에너지솔루션(-0.27%), KB금융(-1.01%), 삼성물산(-3.76%)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44포인트(1.83%) 오른 804.6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11포인트(1.53%) 오른 802.32에 출발한 뒤 오름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76억원, 2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54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2.12%), 에코프로(0.98%), 에코프로비엠(1.03%), 레인보우로보틱스(5.04%), 주성엔지니어링(2.50%), 이오테크닉스(5.50%), 원익IPS(3.14%), 리노공업(2.18%), 심텍(1.02%) 등이 일제히 상승세다.

증권가는 미국 8월 고용보고서 결과와 엔화 움직임 등 매크로 변수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최근 미국 금리 급등세가 진정되고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월러 연준 이사의 비둘기파 발언에 따른 미국 금리 하락과 미국 증시 강세, 코스피200 야간선물 1%대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장중에는 미국 8월 고용보고서 대기 심리와 엔화 향방 등 매크로 변수를 주시하면서 업종 순환매 장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시장금리 급등세가 진정되고 있는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국내 수급 기반도 정상화되면서 저점을 높여가는 경로를 지속할 가능성에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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