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전통 발효식초 교육 마무리…지역 농산물 가공역량 높인다

  • 우리음식연구회 대상 6차례 이론·실습…현미누룩·복분자 등 활용

  • 발효 원리부터 품질관리까지 교육…전통 식문화 계승도 모색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 농업기술센터가 지역 고유의 식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마련한 전통 발효식초 교육사진사진함평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 농업기술센터가 지역 고유의 식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마련한 전통 발효식초 교육사진.[사진=함평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이 전통 발효식품의 제조기술을 알리고 지역 농산물의 가공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발효식초 교육을 마무리했다.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함평군우리음식연구회 회원을 대상으로 운영한 ‘전통 발효식초 기초반 교육’이 지난 3일 마지막 수업을 끝으로 종료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7월 2일부터 농업기술센터 플라워푸드교육장 조리실습실에서 총 6차례 진행됐다.

교육은 단순한 조리 실습에서 벗어나 전통 발효식초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이해하고 원재료에 따라 달라지는 발효 특성과 제조법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생들은 현미누룩을 활용한 발효식초를 비롯해 고두밥으로 만드는 막걸리 식초, 복분자 과실 발효식초, 파인애플 발효식초 등을 직접 제조했다.

전통 방식의 부뚜막 식초와 발사믹 식초 제조 과정도 실습하면서 재료와 제조 방식에 따른 발효 과정의 차이를 익혔다.

식초 제조 과정에서 필요한 종초 활용법과 증식 방법을 비롯해 이상발효 예방, 품질관리 등 실제 제조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초기술 교육도 병행했다.

함평군은 이번 교육이 전통 발효식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향후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기술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순옥 함평군우리음식연구회장은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식초가 다양한 발효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는 것을 직접 배우고 실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음식의 전통과 발효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정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다양한 원재료와 제조법을 활용해 발효식초의 기본 원리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직접 실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기술 교육을 확대하고 전통 식문화 계승을 위한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평군우리음식연구회는 지역의 전통 식문화를 발굴·계승하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 연구와 교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도 농산물 가공과 전통 식문화 관련 교육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