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027년 본예산 편성 착수…"민생·미래성장에 선택과 집중"

  • 포스트 APEC·지역 경제 활성화 등 핵심사업 우선 반영

  • 신규사업 엄격 심사…성과 미흡·유사·중복사업 과감히 조정

경주시 2027년도 본예산안 편성 설명회 개최 장면 사진경주시
경주시 2027년도 본예산 편성 설명회 개최 장면. [사진=경주시]
 
경북 경주시가 민생 안정과 미래성장에 초점을 맞춰 2027년도 본예산 편성에 본격 착수했다.
 
경주시는 지난 1일 전 부서 주무팀장과 예산담당자를 대상으로 ‘2027년도 본예산 편성 설명회’를 열고 내년도 재정 여건과 예산 편성 방향, 주요 기준 등을 안내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민선 9기 공약 및 핵심사업을 비롯해 포스트 APEC 미래성장사업,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 등에 재원을 우선 배분할 계획이다.
 
특히 국·도비 보조사업과 법정·의무경비를 우선 반영하고, 사업 성과가 미흡하거나 유사·중복되는 사업은 과감하게 조정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경주시는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과 세입 감소 등으로 내년도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규사업은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면밀히 따져 편성하고, 현재 추진 중인 계속사업 가운데 마무리가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재원을 우선 배분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부서별 예산요구서 작성 기준을 비롯해 중기지방재정계획, 지방보조금 편성 및 심의, 투자심사, 공유재산관리계획 등 예산 편성 과정에서 필요한 주요 사전 절차와 기준이 안내됐다.
 
시는 각 부서가 제출하는 사업별 요구안을 바탕으로 재정 여건과 사업 효과,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해 관행적·반복적 사업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사업과 경주의 미래성장을 이끌 핵심사업에 재원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오는 11일까지 부서별 예산요구서를 제출받아 예산 심사와 관련 절차를 진행한 뒤 오는 11월 20일 2027년도 본예산안을 경주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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